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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로 40년대 알파인 스팁이 토니를 이케이케 이뻐해주면 참 좋겠는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9.21 13:01:06
조회 24892 추천 233 댓글 22

분부니들 생각은 어때?
난 그럼 참 좋겠어...
ㅇㅎㅂㅈㅇ

우성 오메가의 ㅇㄱㅂ설정은 말하지 않아도 로지컬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오메가 인권이 낮고, 알파의 노예로 살아가는 게 당연했던 설정. 알파는 오메가를 소유하고 지배함. 알파는 오메가를 다루고 훈육하는 법을, 오메가는 알파에게 복종하고 알파를 기쁘게 하는 방법을 어릴 때부터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가르쳐왔던 걸로.
하지만 지금은 당연히 오메가가 알파와 동등한 인권을 가지고 있고, 그런 비인도적인 교육도 사라짐. 스팁은 막 오메가의 인권이 점점 사회문제로 대두될 즈음에 가라앉음.
그리고 자유로운 오메가로 살아온 토니가 보수적인 스팁을 만나게 되었다는.. 진부한 설정..


-

복종 자세를 배웠다.



"토니, 여기 누워보게."

부드러운 러그 앞에 의자를 놓고 앉아, 토니를 불러 눕혔다. 침대도 아닌 바닥에 눕는 것이 아직 생소할 테지만, 토니는 큰 눈을 굴려 테이블에 놓인 회초리과 스팁의 눈치를 번갈아 보면서 어쨌든 주춤주춤 바닥에 누웠다.

"오늘은 기본적인 자세를 몇 가지 가르쳐 주겠네. 보통 오메가들이라면 어려서부터 당연히 배우는 것이지만,"

\'보통의 오메가\'라는 말에 토니의 몸이 눈에 띄게 움찔거렸다. 스팁은 일부러 한 템포 쉬었다가 더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어 마저 말을 이었다.

"우리 토니는 내가 직접 하나부터 끝까지 가르쳐야지. 복종자세 1번. 가볍게 주먹을 쥐고 양 볼 옆에 두게. 팔꿈치는 몸에 붙이도록 하고."

\'우리 토니\'에 토니의 눈동자가 조금 풀릴 틈도 없이 스팁은 바로 자세를 지시했다. 아직까지는 토니는 어리둥절하면서도 잘 따라왔다.

"다리는 어깨 넓이 정도로 벌려서 그대로 허벅지를 최대한 배에 붙이도록 해."

스팁은 \'간단하게, 강아지가 주인의 앞에 누워서 배를 드러내 보이는 자세를 생각하면 되네.\' 하고 덧붙이고는 고압적인 표정으로 다리를 쉽게 벌리지 못하고 어물쩡거리는 토니를 내려다 보았다.

"그게 아니잖나. 자네의 보.지를 하늘을 향해 쳐들란 얘기야. 엉덩이에 힘을 주게."

그래. 그렇지. 페니.스는 위로 올리게. 주인님께 자네의 귀여운 보.지를 보여줘야지. 차가운 말투로 적나라한 단어를 사용해 지적하자 지레 겁을 먹은 토니가 천천히 허벅지를 들어올려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토니."


스팁은 어려서부터 배운 많은 자세 중에서도 이 자세를 가장 좋아했다. 동물로써 가장 약한 부위인 배를 내보이는 동시에 주인을 향해 보.지를 활짝 열어 언제든 사용해도 좋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자세가 흐트러지는 것을 오메가가 숨길 수 없으며 가.슴이 오목하게 모여 가.슴을 괴롭히기에도, 오메가의 표정을 관찰하기에도 가장 좋은 자세였다. 무엇보다, 사람인 오메가가 동물과 같은 자세를 취하고 알파의 손길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수치심과 동시에 알파에 대한 존경심과 복종심을 자연스럽게 기르는 것이었다.

"이런, 토니. 또 보.짓물이 흐르는군."


오메가 인권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어, 사회적 지위가 급격하게 향상되면서 오메가에게 당연히 서브의 성향이 있다는 기존의 이론은 거의 폐기되었다. 물론 과거의 알파로, 정규교육과정에서 오메가를 다루는 법을 배웠던 스팁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얘기였지만.

그리고 그런 스팁에게, 애정에 약하고 쉽게 흠뻑 젖어버리는 토니는 더없이 좋은 오메가였다.

토니의 성적 편력은 기본적으로 애정결핍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똑같이 수치를 주는 상황에서도, 암캐를 운운하며 머리채를 쥐고 침을 뱉는 것 보다는 뒷목에 입을 맞추며 우리 강아지, 많이 쌌구나? 하고 다정하게 얼러주면, 토니는 귀끝까지 붉어져서는 고개를 숙이며 귀여운 보.지를 파르르 떨어 애액을 쏟아내는 것이다.


자신의 알파에게 몸을 열어 보이는 것 만으로도 토니는 잔뜩 흥분하여 애.액을 퐁퐁 흘려댔다. 머금은 애.액이 흘러내려 꼭 다물린 항문에 닿았을 때, 또 한번 크게 움찔해야 했고, 항문을 지나 더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느끼고는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기본적인 복종자세 1번일세. 잘 기억해두게. 몸에 익혀야 하니 3분간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 토니, 눈 떠야지."

시선을 어떻게 흘려보내도 수치스러움만 더해져 가는 통에 토니는 죽을 지경이었다. 눈 앞에 당장 높은 곳에서 자신의 음.란한 모습을 고스란히 내려다보고 있는 스팁이 있었고, 옆으로 시선을 돌리면 바로 좀전까지만 해도 걸어다니고, 차를 마시고,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던 익숙한 자신의 집이 보였다. 익숙한 공간이 잠깐 사이에 완전히 낯설고 생소한 곳이 되어 버렸다. 그것도 한없이 음.탕하고, 야한 공간으로. 프랑스에서 주문한 아끼던 러그였는데. 보나마나 러그도 애.액으로 젖어있을 것이었다. 이제 이 러그를 어떻게 사용한단 말인가.


스팁은 토니의 불안을 기민하게 감지했다. 자신의 오메가는 너무도 영리하고 객관화가 빨라서, 생각할 틈을 오래 주어서는 안 되었다. 스팁은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로 마음먹었다.

"토니. 이제 복종자세 2번을 바로 배워보기로 하지. 2번은 보.지 검사 자세야. 다리를 옆으로 활짝 벌리게."

이름 만으로도 토니는 다시 머리에 열이 오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몸은 이제 스팁의 명령에 곧잘 따라 움직였다. 스팁은 마저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이제 손을 내려 보.지 입술을 활짝 벌리도록 해."

아, 엉덩이가 내려가선 안 되지. 스팁은 토니의 왼발을 쥐고 회초리로 발바닥을 가볍게 내리쳤다. 토니는 바로 발가락을 한껏 오무려 아픔을 참아내려 애썼다.

"이 자세 이름이 뭐라고?"
"보.. 보.지 검사 자ㅅ.. 악!"
"다시."
"보.지 검사, 읏,"

말을 더듬을 때마다 발바닥을 때려주어, 연거푸 다섯 번을 말하게 한 뒤에야 스팁은 만족스런 표정으로 토니의 발을 놓아주었다.

"그럼 이 자세는 언제 취하면 좋겠나?"

토니는 가볍게 맺힌 눈물을 털어내려 빠르게 깜빡이며, 주인님이 내 보.지를 검사할 때..라고 작게 말했다가 회초리를 맞은 발의 엄지발가락을 옴찔대며 다시금 스팁의 눈치를 보았다.

스팁은 그 정도는 넘어가줄 수 있다는 듯 더없이 관대한 표정을 지으며 계속해서 물었다.

"그렇지. 앞으로 매일 일과가 끝나고 돌아오면 자네 보.지를 검사할거야. 그 때 자네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

어린 아이를 가르치듯 물어오는 스팁의 말투에 오히려 토니는 부끄러움이 커져갔다. 하지만 아까도 언급했듯, 토니는 똑똑한 오메가였다. 자신의 알파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캐치해낼 수 있었다. 아직도 화끈거리는 발바닥이 용기를 더해준 것일지도 몰랐고 또한,

"주인님, ..토니의 보.지를 검사해 주세요."

자신의 알파이자 돔인 스팁에게 복종하면서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기도 했다.

토니의 대답에 스팁은 활짝 웃으면서 손을 내려 토니의 엉덩이를 토닥였다.

"아.. 정말 착하군 토니. 그럼 검사가 끝나면 뭐라고 할건가?"
"토니의 보.지를 검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가며 점점 흐려지긴 했지만, 스팁은 당장 안아주고 싶을 만큼 귀여운 자신의 오메가를 위해 그 정도는 넘어가주기로 마음먹었다. 복종의 말을 스스로 하면서 토니는 자기도 간지러운지 발끝을 꼼질거렸다. 조금 발갛게 된 얼굴은 부끄러우면서도 알파의 칭찬을 기대하고 있었으며, 역시나 다정하게 대했을 때 토니는 더욱 많이 느꼈다.

말은 중요한 것이었다. 매질을 아무리 많이 한다 해도, 오메가 스스로 목소리를 내어 알파에 대한 존경심과 그에 대한 자신의 복종을 10번 말하게 하는 게, 오메가를 복종시키는 데 효과가 컸다. 자신의 목소리를 자신이 듣게 됨으로써 효과가 배가 되는 것이었다. 특히나 토니처럼 영리한 오메가는 이런 쪽으로 조교하는 게 훨씬 빠르다는 것을 스팁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실제로 토니는 검사를 애원하고, 감사 인사를 하면서 뿌듯함과 동시에 기쁨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주인의 명령을 오롯이 수행해냈다는 성취감과 동시에, 칭찬에 대한 기대감과 흥분이 뒤섞인 얼굴을 하고는 보.지로는 애.액을 마구 흘려댔다.

"잘했네. 이렇게 귀여운 오메가라니, 상을 줘야겠지. 3분간 자세를 유지하고, 그 후에 자네의 착한 보.지를 잔뜩 빨.아주겠네."

"아니면 저녁 내내 다리가 다물리지 않을 정도로 박아주는 것도 좋겠군. 하지만, 그 전에ㅡ"

\'상\'으로 주어지는 노골적인 표현에 잠시 머리가 멍해져, 다리에 힘이 풀릴 뻔한 토니는 마지막 말에 집중했다.


"다시 확실히 하지. 자네는 내 꺼야. 이 보.지도 마찬 가지지."

냉정한 목소리에 갑자기 휑한 다리 사이로 서늘한 공기가 벌려져 드러난 보.지 속살로 스며들어와 토니의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스팁은 회초리 끝으로 토니의 대음.순을 톡 톡 치며 말을 이었다. 무거울 정도로 밀도있게 짜인 소유욕과 정복욕으로 알파의 페로몬이 세포를 하나하나 깨워 짓누르는 느낌이었다. 이제 토니는 미칠 것만 같았다. 점점 회초리 끝은 소음순을 지나 여린 속살을 향하고 있었다. 대음순을 꾹 눌러 벌린 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혹여나 다른 알파의 체취가 묻어난다거나."

톡톡 두드리는 정도였던 세기는 이제 살짝 따끔함을 느낄 정도로 자극이 되고 있었으며,

"토니 자네의 손가락 하나라도 들어간다면,"


무딘 회초리의 끝에 클.리토.리스를 사정없이 짓눌리는 것을 느끼며 토니는 자신의 알파의 페로몬 속에서 이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온 몸이 성.기가 된 것처럼 아찔하게 저려왔다. 숨을 쉬고 싶은데, 페로몬에 가로막혀 숨도 마음대로 쉴 수 없었다.


"그 땐 기대해도 좋네. 그러니 만에하나 그런 일이 생긴다면 들키지 않는 게 좋을거야."


"물론 거짓말의 결과는 스스로 판단해야겠지. 들킨다면 이 작고 통통한 보.지가 어떻게 될까? 응?"


"토니."




-

스팁은 멋대로 허우적대다 허락없이 가버린 앙큼한 오메가를 내려다보며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여운을 즐길 정도로만 남기고 향을 거두어들이자, 겨우 숨을 몰아쉬면서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자세로, 땀에 젖은 몸이 아직도 경련하듯 떨고 있었다. 이미 엉덩이 밑으로는 둥그렇게 젖어서, 아직도 작은 보.지는 옴찔옴찔 오무렸다 풀렸다 하며 마지막 애액을 흘려보내는 중이었다. 마지막에는 토니의 순종적인 모습에 자신도 흥분하여 공격적으로 향을 풀어낸 것을 스스로 인정했다. 우성 알파는 열성 오메가 정도는 페로몬 만으로 절정에 이르게 할 수 있었으며, 특히나 스팁은 구시대적인 교육을 통해 날카롭게 잘 벼려진 칼이나 다름없는 알파였다.

하지만 우성 오메가인 토니가 이렇게 가버렸다는 것은 본딩의 영향이 큰 듯 했다. 아직은 제대로 본딩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제는 저 사랑스러운 오메가를 품에 꼭 안아주지 않으면 안될 것이란 걸 스팁은 알고 있었다. 스팁의 머릿 속은 토니로 가득했다. 어서 가서 옆에 누워 꼭 안아줘야지, 머리를 쓸어넘겨 주면서 동그란 이마에 입 맞추고, 페로몬을 조절해줘서 진정시켜야겠다, 눈동자에 초점이 돌아오면 아직 뜨거운 뺨에도 뽀뽀해줘야지.

40년대의 알파로써는 우성이면서도 마음이 약해서 비웃음을 사던 스티브 로저스는, 2010년에 와서는 누구나 바라던 다정한 알파가 될 수 있었다. 그런 사실을 숨기거나 괴로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스팁은 살짝 벌려진 토니의 입술에 입술을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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