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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2/무순/밖싸] 토니스팁으로 토끼수인 스티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16.07.03 22:16:22
조회 7254 추천 92 댓글 7






7442의 장작이 되기위해 유물을 퍼왔다...
토스트 드시고 더 달려주세요 센세들ㅠㅠㅠㅠㅠ




과거에는 수인이 꽤 있었지만 지금은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특이 케이스인거지. 하지만 캡은 70년간 얼려있던 할배잖아? 그런데다가 그때 당시 수인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 좋았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서 인식 자체가 흐려졌는데도 스팁은 자신의 형질을 굳이 밝히지 않았어. 그런데다 크고 강한 동물도 아니고 그냥 토끼 거기다가 알비노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선천적으로 햇빛에 매우 약함.


아 몰라 다 zipzip 근데 우연히 이걸 토니에게 들켰으면 좋겠다. 여기가 내 집이라면서 임시 어벤져스 훈련소에서 지내는 스팁을 억지로 끌고 나온 토니 때문에 스타크 타워에서 같이 산다고 치고 평소처럼 새벽같이 일어나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러운거지. 혈청을 맞은 이후로 한번도 이랬던 적이 없어서 이걸 토니한테 얘기 해야하나 하다가 굳이 이런 얘기까지 할 필요 있겠어? 금방 낫겠지...하고 말았는데 주스라도 마실까하고 나왔다 토니와 딱 마주쳐. 어색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그냥 지나가려는데 며칠간 랩실에 쳐박혀 있느라 다크서클이 턱 끝까지 내려온 토니는 스팁을 올려보다 그대로 마시던 물을 뿜겠지. 그리고는 식겁한 얼굴로 스팁을 붙잡았어. 잠깐. 지금 내가 밤을 새서 헛것을 보는 건가...?


스팁은 당혹스런 얼굴로 왜 그러나. 하고 되묻는데 토니는 여전히 황당한 표정으로 아침부터 디즈니랜드 라도 다녀온 거야? 하고 물어. 스팁 역시 조금 짜증나서 그게 무슨 소린가 알아 듣게 얘기하게. 하는데 토니의 손이 스팁의 머리 위로 올라가 금빛 머리칼 사이로 삐죽 솟은 귀를 슥 만지겠지. 순간 스팁의 표정이 경악으로 물들고 토니는 부드러운 감촉에 놀라면서도 이거, 머리띠 맞지? 리얼하네. 하고 중얼거리는데 스팁은 얼른 머리 위로 두 손을 얹고 귀를 가린 채 뒤돌아 방으로 뛰어가.


하지만 결국 귀가 사라지지 않아 머리띠가 아니라 스팁이 현재는 몇 남지 않은 수인이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토니 혼자 알게 되겠지. 그러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는 스팁의 부탁에 들어주는 댓가로 만져보게 해달라고 했으면 좋겠다. 스팁은 어쩐지 토니의 부담스러운 눈빛이 찜찜 했지만 안 들어주면 당장 동네방네 다 소문 낼 것 같아서 얌전히 토끼귀를 내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다음부턴 토니가 원하면 귀를 만지게 해주는데 보드라운 털을 쓰다듬어주면 어쩐지 스팁이 자기도 모르게 편안해진 표정으로 자꾸만 애교 부리듯 토니의 손에 부벼와서 토니는 만족스러우면서도 뭔가 아쉽겠지. 그러다 귀뿐만 아니라 하얀 꼬리도 생겼다는 걸 알게되고 꼬리도 만져보게 해달라고 하고 그렇게 꼬리도 만지는 비밀스런 사이가 됨.


토끼수인스팁222


그 이후로도 스팁이 토끼수인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스팁은 그것에 대해서만큼은 토니에게 매우 고마워 하고 있었어. 물론 하루에 한번 꼬리와 귀를 갖다바쳐야 한다는 사실은 불편하고 짜증났지만 사실 그 손길이 매우 다정하고 부드러워서 가만히 손을 맡기고 있다보면 온 몸에 긴장이 풀리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거든. 스팁은 그게 본능적으로 주인의 손길을 타고 싶어하는 수인의 특성이란 걸 몰랐을테니 토니에게 굳이 그런 것 까진 말하지 않았어.


아무튼 보고 싶은 건 따로있음. 어벤져스 긴급 회의 때문에 다들 모이게 됐는데 어쩌다 보니 회의가 길어지게 되는 거. 닉 퓨리의 길디 긴 연설을 들으며 다들 넓은 회의장의 둥근 테이블 에 빙 둘러앉아 빔 프로젝트만 멍하니 보고 있는데 스팁은 아까부터 귀와 꼬리가 매우 신경쓰였어. 정확히 말하면 살짝 가려웠지. 지금은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넉넉한 바지를 입어서 티가 날 염려는 없었지만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였어.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옆자리에 앉은 토니의 손을 쳐다보게 된거지. 뭐 쓸 일은 없겠지만 그냥 준비해 뒀다치고 토니의 손은 만년필을 가지고 의미 없는 손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스팁은 움직이는 토니의 손을 눈 한번 꿈뻑이지 않고 지켜보겠지. 그건 거의 본능이었어.


그리고 지루함에 몸서리를 치며 이럴거면 다음부턴 화상회의 하지고 해야지 생각하던 토니는 문득 느껴지는 정체모를 시선에 으음 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후드가 불룩 솟은 채로 자기 손만 뚫어져라 지켜보는 스팁을 보고 당황해. 분명 저 불편하게 불룩해진 후드안은 하얀 토끼 귀 일테고 뭐에 홀린 듯 쳐다 보고 있는 건 내 손이고...그렇다는 건..... 별안간 토니의 입꼬리가 만족으로 휘어지겠지. 정말 학습효과가 뛰어난 토끼, 아니 캡틴이야. 그리고 토니는 당장 스팁의 팔목을 붙들고 일어나 아, 잠깐 캡이랑 할 얘기가 있어서. 하고는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버리겠지. 뒤에서 토니를 부르는 목소리들이 들렸지만 신경쓰지 않고 스팁을 질질 끌고 화장실로 향해.


토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오 캡. 거울이나 보고 그런 말을 해.


그리고 고개를 돌려 거울을 본 스팁은 후드가 반쯤 벗겨지고 드러난 쫑긋한 귀에 놀라 얼른 두 손으로 귀를 덮으며 울상을 짓는데 토니가 혀를 끌끌 차며 스팁의 손을 도로 치워. 괜찮아, 여긴 아무도 없으니까.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토니의 손이 스팁의 하얀 귀를 문지르는데 스팁은 여전히 울상인 상태로 얌전하게 귀를 대주고 있어. 아까부터 답답하고 간질간질 했던 게 이런 이유 때문이었나 싶을 정도로 편해지기 시작해. 토니는 발그레 홍조를 띄는 캡틴의 얼굴을 훑듯이 쳐다보고 있고.


캡시클.
으응?
바지 벗어 봐.


토니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스팁은 토니의 손을 쳐내더니 자네 지금 여기서 뭐하는건가, 하고 인상을 썼지만 토니는 너무 평온한 얼굴로 오히려 웃으면서 대꾸했지. 안 불편해?


불편한 것 과는 별개로 여기는...
걱정하지 말라니까?
토니.


그리고 결국 토니의 갖은 설득 끝에 비좁은 화장실 칸 안에 들어가고 나서야 바지도 벗는데 토니는 캡시클 바지 한 번 벗기려고 내가 별 짓을 다하는 구만.. 하며 잠시 짜증이 났다가 잘 익은 복숭아처럼 탱글탱글 뽀얀 엉덩이와 그 가운데 볼록 튀어나온 하얗고 동그란 꼬리를 보는 순간 짜증은 눈녹듯 사라진다고 한다... 스팁은 이러다 누가 들어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 때문에 동공지진이 일어나지만 토니의 손 끝이 꼬리를 꾸욱 눌러오자 말 그대로 토끼눈이 되어서 두 귀까지 바짝 세운 채 토니를 돌아보겠지.


토니이....


캡틴이 제 나이로 보일 땐 이 때였어. 맨날 늙은이 같은 말투만 쓰다가 이렇게 꼬리랑 귀를 만져주면 애처럼 말꼬리를 잔뜩 늘리는게 매우 귀여웠거든. 역시 캡시클이 수인이라는 건 영원히 평생 죽을때까지 나만 알아야 해.....


이때까지 귀랑 꼬리를 만지면서 기분이 이상해진 스팁이 답싹 매달려서 토니를 끌어 안은 적은 여러번 있었는데 이 날 역시 꼬리를 공략당하자 더 흐물흐물 풀어진 스팁이 종내엔 토니의 양 어깨위로 두 팔을 걸고 끙끙 대며 파르르 떨기 시작함. 스팁의 발정기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던 거야. 스팁은 발정기라는 자체를 아예 몰랐고 그건 토니도 마찬가지. 근데 스팁이 평소보다 더 앙앙거리면서 자꾸만 야살스런 소리를 내니까 토니도 점점 움찔..


토끼수인스팁33333


그날 이후로 스팁의 이상증세(발정기)는 계속 됐어. 원래라면 토니가 먼저 만지겠다고 말해야만 어쩔 수 없이 들어주던 스팁인데 이젠 알아서 토니에게 찾아와 후드를 걷고 수줍게 두 귀를 드러냈으니까. 물론 토니 입장에서는 쌍수들고 좋아해야 할 일이었지. 조금 찜찜하긴 했지만 스팁의 수줍게 내리깐 속눈썹을 보고 있으면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말게 됨.


흐응...토니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알아서 찾아온 스팁을 의자에 앉혀놓고는 보드라운 귀를 만지작거리며 눈으론 페퍼가 보내온 서류를 읽고 있는데 끙끙대며 앓는 소리가 점점 더 커지더니 갑자기 스팁이 의자를 주욱 끌어와 토니의 몸에 제 몸을 바싹 붙인채로 비비듯 움직이기 시작함.


당연히 토니는 깜짝 놀람. 캡, 지금 뭐하는.... 그리고 억지로 스팁을 떼어내는데 스팁이 고개를 도리질치면서 그렁그렁한 눈으로 토니를 봐. 그리고는 토니의 손을 붙들어서 자기 귀에 얹어놓겠지. 그러면서도 스스로의 행동이 믿기지 않는 다는 듯 당황한 얼굴을 하는데 일단 그게 꼴포......

가 아니고 토니는 그때부터 뭔가 잘못됨을 느끼고 우선은 스팁을 진정시켜.


캡. 어...그러니까...
토니....
내가 좀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리고는 어색하게 웃으며 얼른 내보냄. 지금 뭔가 내가 헛것을 본 것 같은데. 일단 스팁을 억지로 돌려보낸 토니는 머릿속이 복잡해짐. 페퍼가 건네준 서류는 산더미 같은데 도통 눈에 들어오질 않았어. 그래서 당장 프라이데이를 시켜 수인에 대해 조사 하기 시작함. 뭔 상황인지 알아야지 귀를 만지든 꼬리를 만지든 할테니까.


그 시각 방으로 돌아온 스팁은 서서히 눈앞이 핑글핑글 돌고 열이나서 주체할 수 없는 지경이 됨. 침대에 머리를 쳐박고 엎드려서 끙끙대다 토니가 해주듯 스스로 귀와 꼬리를 문질러 보지만 간지러운 기분은 사그라들지 않고 오히려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면서 오싹한 기분만 들겠지. 이런 기분은 평생 처음 느껴보는 거라 눈에선 저절로 눈물이 흐르고 입으론 가쁜 숨만 흘리게 돼. 토니이.... 그 와중에 생각나는 건 토니 뿐이라 토니 이름만 자꾸 부르는데 그런다고 들어줄 토니도 없으니 미칠 노릇이었음.


토니는 허공에 띄워지는 충격적인 화면에 입을 떡 벌리고 말았어. 저, 저게 지금 뭐하는... 아니 그것보다 그럼 캡시클이 지금 저런 상태란 말이야? 프라이데이, 캡은 어디 있지? 아니 뭘 하고 있지? 당황한 토니와 달리 프라이데이는 차분한 목소리로 전해. mr.로저스는 방에 계십니다. 다만 열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아까부터 주인님을 찾고 있다며 덧붙이는 말에 좋아해야 하는지 잠시 고민하던 토니는 아무래도 예상보다 상황이 심각한 것 같아 일단 스팁의 방으로 찾아가기로 함. 아깐 너무 당황해서 밀어냈지만 사실 걱정은 됐으니까. 수인은 현대 사회에선 거의 보기 힘든 형질이기 때문에 알았다고 한들 당장 약을 구할 수도 없음. 게다가 발정기는 교미가 이뤄지지 않는 한 약을 먹는다 해도 그건 발정기를 잠시 늦추는 응급처치에 지나지 않았음. 그리고 토니가 스팁의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흐응...흐으으.....
...캡?
흑....토니이...


속옷과 바지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가 있었고 아무것도 입지 않아 드러난 새하얀 엉덩이를 쳐든 채 꼬리를 흔들며 우는 스팁의 모습에 토니는 손등으로 두 눈을 비벼야했어. 물론 아까 프라이데이가 띄워준 화면을 통해 발정기가 온 수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봤지만 그건 그거고 지금 눈 앞에 있는 게 캡시클이라면 얘기가 달라지니까.


두 귀를 파르르 떨며 어쩔줄 몰라하던 스팁은 토니에게 이런 꼴을 들켰다는 건 안중에도 없고 그저 토니의 손이 만져주길 간절히 원하고 있었어. 제 손으론 아무리 만져도 소용이 없으니까. 토니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었거든.


아직까지 자신이 무슨 상태인 줄도 모르고 생경한 자극에 떨기만 하는 스팁을 보며 토니 역시 열이 오르겠지. 그래서 홀린 듯 가까이 다가가 보는데 손을 얹으려는 순간 스팁이 토니의 팔목을 잡아 당겨 그대로 침대위로 눕히고 그 위로 올라 앉음.


무, 뭐, 뭐야?! 캡시클, 난 지금 민간인이라고! 갑자기 그렇게....


하지만 그 긴 속눈썹이 흠뻑 젖을 정도로 눈물이 맺혀서는 어떻게 좀 해달라는 듯 바라보는데 거기서부터 토니의 이성도 끊김. 그 와중에도 무의식중에 토니의 허벅지에 엉덩이를 비벼대는 스팁의 요망한 행동에 토니는 결국 스팁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꾹 쥠. 그것만으로도 스팁은 신음을 흘려대며 토니의 위로 쓰러지지.


캡...이러면 내가, 만져줄수가, 없잖아.
흐응...그치마안.....힘이...안 들어가아...


마치 아이가 어리광 부리는 듯한 말투는 평소의 스팁과는
굉장한 괴리감이 느껴졌지만 바짝 선 토끼귀나 꼬리, 뜨끈뜨끈 열이오른 몸과 닿아있으니 자기까지 어떻게 되버릴 것 갘아. 아까부터 불편하게 배를 찌르고 있는 스팁의 아래도 그렇고 바지와 속옷으로 덮여 있지만 사정은 별 반 다르지 않은 제 아래도 그렇고. 토니는 아이달래듯 스팁을 어르면서 꼬리를 만지다가 이내 스팁의 ㄱㅁ 주위를 손가락으로 쓰다듬듯 문질러. 아니나다를까 스팁이 앙앙대며 허리를 비틀어.


허리를 흔들며 빨리 들어와 달라 재촉하는 스팁의 움직임에 가만히 있으라는 듯 허리를 감고 있던 손을 내려 빵빵한 엉덩이를 찰싹 올려붙인 토니는 이내 손가락 두개를 한꺼번에 ㄱㅁ안으로 찔러 넣음. 손가락을 잘라 먹을 듯 세게 조여오는 ㄱㅁ에 토니 역시 끄응 하고 작게 신음을 뱉겠지. 하지만 너무 뻑뻑해서 손가락도 제대로 쑤실수 없는 여기에 제것을 단번에 넣긴 어려울 것 같은거.


그래서 토니는 겨우 넣었던 손가락을 빼내고 젤 대신 쓸만한 것을 찾으려 하는데 그걸 토니가 도망가려는 걸로 착각한건지 고개를 세차게 흔든 스팁이 토니의 팔목을 두 손으로 붙들고는 방금까지 제 안을 쑤시던 손가락을 입으로 앙 물더니 츕츕 소리를 내며 빨기 시작함. 그 와중에도 이미 허리 아래는 진득하게 부비기만 했는데 스팁의 ㅍㄴㅅ는 ㅍㄹㅋ으로 반들반들 젖어서 꺼덕거리고.. 흐응흐응 비음을 흘리며 눈빛으로 애원하는 스팁 때문에 넣기도 전에 쌀 것 같은 기분이 든 토니는 얼른 스팁의 입에 물려있던 손가락을 빼내 다시 ㄱㅁ으로 우악스럽게 ㅅㅇ하는데 그 순간 스팁이 몸을 바르르 떨면서 그대로 ㅅㅈ해버렸으면 좋겠다. 토니와 제 배 위로 ㅈㅇ을 뿜으며 그 위로 쓰러지면 토니는 숨막혀서 컥컥대고... 하지만 가라앉기는 커녕 여전히 쌩쌩한 ㅍㄴㅅ에 스팁은 진저리를 치며 손가락말고 토니걸로 쑤셔달라고 앙앙 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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