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갈망이 나온 이후,  패밀리어의 척도가 바뀌며 부르는게 값이던 시절 한명의 가난한 어송이가 제단에 신앙의 돌을 바치며 절을 했다
ㅡ오늘은 꼭 숫자높은 갈망을 먹게 해주세요.

그러나 정성이 부족한지 갈망은 일주일째 떨어지지 않았고, 매일같이 돌을 바치던 어송이는
화가 난 나머지 라파쿰바를 밀치고 핵으로 들어가 그가 정성들여 모은 신앙심을 모조리 가지고 나와서는
애미 씨발 좆ㅈ망겜!소리와 함께 바다에 던져버렸다. 그러자 가슴에 김홍규라 적힌 사원증 목걸이를 매고는, 동그란 안경을 끼고 브로콜리 머리를 한 남자가
손에 둥그런 무언가를 여러개 들고 물 위로 떠올랐다.

ㅡ이 100따리가 네것이냐?
어송이는 아니라 대답했다
ㅡ이 200따리가 네것이냐?
어송이는 자신이 빠뜨린 물건은 더 높은 숫자를 가지고 있다 답했고, 김홍규는 들고있던 둥그런 물건을 몇번 더 뒤적이더니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ㅡ이것보다 더 큰 숫자는 없다. 개발자용 에디터로 주작할수는 없지않느냐.
라고 말하며 이왕 힘들게 만난거, 기념 선물이라도 주겠다며 주머니를 뒤적이다 무언가를 찾아냈다.
ㅡ숫자 큰것을 원한다 했지? 그렇다면 이거라도 가지고 가라.
김홍규의 손에 가려졌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799라는 숫자에 어송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ㅡ녀석 기뻐하기는. 여기서 튕겨나가면 네 손에 이것이 쥐어져 있을것이니 꼬옥 쥐고 가거라.

눈앞이 흐려지고, 디플루스 호라이즌으로 돌아온 어송이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손을 폈고 내용물을 보았다.

성순 방어력 799









갈망좀줘제에발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