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수천만 원대의 명품을 구입하는 쇼핑광 패리스 힐튼은 스태플러도 명품이다? 리얼리티 쇼 \'심플 라이프(The Simple Life)\'의 스타 패리스 힐튼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태플러(호치키스)가 100여명의 스타들을 제치고 최고가 낙찰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틴 할리우드 인터넷 판은 사무용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스테이플스(Staples)\'가 주최한 자선경매 행사 \'스태플러 오브 더 스타(스타들의 스태플러)\'에서 패리스 힐튼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태플러가 140여명 스타들의 것을 제치고 1005달러(한화 100만원 상당)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신은 해고야!(You\'re fired!)"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인기몰이중인 미국 \'트럼프\'사의 도널드 트럼프의 사인이 담긴 스태플러가 800달러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밖에도 농구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와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가수 셰어, 링고스타 그리고 9/11 뉴욕 테러 당시 뛰어난 리더십으로 사고 현장을 지휘하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등 총 140여명에 이르는 유명 인사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스테이플스\'사의 마케팅 부팀장 쉬라 굿맨은 "이 이벤트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동시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스타와 유명 인사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재미있고 성공적인 이벤트를 만들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 시작된 이 경매는 12월 6일(현지시간) 마감 될 예정이며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coolnwar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