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2004-12-05 22:38 [스포츠서울] 그룹 god(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옛 멤버 윤계상과 우정의 무대를 펼치며 2년만에 화려한 비상을 선언했다． god는 5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여팬들이 모인 가운데 6집 앨범 쇼케이스 무대를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윤계상이 특별 출연해 지난해 6월 팬미팅이후 1년6개월만에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이날 god는 2년만에 발표하는 6집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한편의 영화로 만든 \'보통날\'상영에 이어 6집 타이틀곡 \'보통날\'\'헤어지지 말자\'\'반대가 끌리는 이유\'\'헤어짐보다 아픈 그리움\'등 4곡의 신곡을 선보였다． 또 \'어머님께\'\'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등 기존 히트곡들을 들려주며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를 자랑했다． 이날 윤계상은 영화 \'발레교습소\'개봉 스케줄관계로 뒤늦게 합류해 \'하늘색 풍선\'의 마지막 소절을 함께 불렀다． 윤계상이 갑자기 등장하자 데니안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다섯명이 함께 "사랑합니다"를 크게 외치며 팬들에게 큰절을 한뒤 쇼케이스를 마쳤다． 지난달 7일 윤계상이 빠지고 4인조로 새출발을 선언한 god는 이날 쇼케이스에 이어 8일 6집 앨범을 발매한다． 12일 STV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 이혜용기자 pa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