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과 최민용 커플이 파국을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영란의 한 측근은 최근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허영란과 최민용이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허영란의 말을 빌어 “지난 8월 연인 사이를 정리하고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면서 “두 사람 모두 연기에만 전념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여름 허영란과 최민용 커플은 언론을 통해 결별설이 제기되자 본인과 측근들을 통해 부인했으며 최민용 측 역시 SBS‘혼자가 아니야’를 시작할 당시 결별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같은 매니지먼트사에서 활동하며 지난 2002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허영란과 최민용 커플은 연예계서도 예쁘기로 유명한 커플로 소문이 나있었기에 이번 결별 선언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허영란은 교제를 시작하자마자 최민용의 권유로 같은 종교(증산도)를 갖는 등 그간 최민용에게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으며 최민용도 지난 2002년 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논스톱3’로 시트콤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뒤 수상의 영광을 허영란에 돌렸다. 그는 또 지난해 3월에는 충남 아산에서 열렸던 허영란 친오빠 결혼식에 참석해 남다른 애정을 세인들에게 과시하기도 했다. 허영란은 최근까지 두번째 프러포즈에, 최민용은 ‘혼자가 아니야’에 출연해 연기에만 집중했기에 두 사람의 애정전선의 위기설이 간간이 돌기도 했었다. 결별을 의식해서인지 허영란은 19일 63빌딩 엘리제 홀에서 열린 ‘두번째 프러포즈’ 종방연엔 참석치 않았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m.com ------------------------------------------------------------------------------------------ 남자인 래원이가 젤 낫네...  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