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 커플 허영란과 최민용이 결별했다. 최민용과 허영란은 최근 오랜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동료로 남기로 결정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또 한 쌍의 스타커플 탄생을 기대했던 팬들도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허영란의 한 측근은 19일 “그녀가 최민용과 3개월 전인 8월께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소한 마찰이 커지는 바람에 서로 합의 하에 이별을 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용과 허영란은 연인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다툼을 극복하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결별을 선택했다고 이 측근은 설명했다. 최민용과 허영란은 이별 후 각자 시트콤과 드라마 출연에 몰두하는 등 연기 활동에 전념해왔다. 결별의 아픔을 연기 열정에 쏟은 셈이다. 최민용은 지난 10월 방송된 SBS 주간시트콤 ‘혼자가 아니야’에서 출연하고 있고, 허영란은 18일 막을 내린 KBS 2TV 수목드라마 ‘두 번째 프러포즈’에서 김영호의 상대역으로 등장해 애잔한 사랑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민용과 허영란은 지난 2002년 12월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때는 지난 2002년 말. 최민용이 SBS 연기대상에서 시트콤 부문 우수상을 받은 뒤 “사랑하는 이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허영란을 지목하면서 ‘연예계 공식 커플’로 인정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손을 잡거나 팔짱을 낀 채 거리를 활보하고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는 등 당당한 커플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ㆍ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박한별이랑 있어도 꿀리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