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계약금 수억 원 운운은 말도 안 된다." SM엔터테인먼트 계약 종료와 더불어 홀로선 문희준(26)이 최근 \'새 소속사를 찾으며 수억 원의 계약금을 부른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는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다. 그룹 H.O.T 시절부터 SM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던 문희준은 "누가 그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소속사를 찾기 위해 부단히 애쓴 적도 없었고 영입 제의가 왔을 때 돈 얘기는 단 한 차례도 꺼낸 적이 없는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H.O.T 해체와 함께 솔로 가수로 변신했던 문희준은 SM엔터테인먼트와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으며 지난 5월 발표한 베스트음반 활동을 마무리한 후 휴식 중이다. 현재 3집까지 솔로 음반을 낸 상태. 경기도 파주의 집에서 곡 작업 중이라는 문희준은 "H.O.T 이후 솔로로 나서면서 록 장르를 선택했을 때 흔쾌히 내 생각을 인정해 주셨던 이수만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내 음악적 색깔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면 그걸로 족하다. 뚝심을 갖고 록 장르를 추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H.O.T 시절부터 든든한 아군이던 팬에 대한 고마움도 표시했다. "안티 팬들의 억측 루머로 마음 고생했을 때 힘이 되어준 건 나를 믿어준 팬들이었다. SM을 떠나지만 이들을 위해서라도 성실히 음악 작업을 하고 이들 앞에서 노래부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