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16명 중 10명이 같은 소속사 연예인?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연출 강영선 이하 일밤)의 간판 코너인 ‘브레인 서바이버’에 특정 연예 소속사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 해당 소속사 홍보무대가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14일 방영된 ‘브레인 서바이버’엔 사회자 김용만을 제외한 총 16명의 게스트가 출연했다. 브레인 서바이버는 일밤의 대표적인 장수 코너로 흥미를 끄는 아이디어를 문제로 내서 출연자의 재치를 테스트하며 햇수로 3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 출연진도 연예인을 비롯한 각계 인기인들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와 더불어 진행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프로그램었다. 하지만 14일 방송분에서는 출연한 연예인들의 대부분이 당회 출연 게스트인 토니 안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의 연예인들. 대표이자 가수인 토니 안을 비롯, 연기자 조은숙 정려원 박슬기 김빈우 이켠, 아나운서 정지영 최은경, 개그맨 김인석 정형돈 총 10명의 출연해 해당 소속사 단체 출연 프로그램을 방불케 했다. 브레인 서바이버에서 소위 ‘낙엽줄’이라 불리는 중견 연예인들 조형기 금보라 최란 김흥국 홍수환과 신인 소민을 제외한 모든 연기자들이 소속사 한 군데서 나온 셈이다. 이날 방영 후 시청자 김 모 씨는 해당 소속사 인터넷 게시판에 “토니 안의 9년 팬이지만 너무 소속사 홍보에 열올리는 것 같다”며 이들의 집단 출연을 힐난했다. 일밤의 김엽 프로듀서는 “주로 서로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섭외하는 편”이라며 “이날 녹화는 일부러 하나의 소속사로 집중시켜 출연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또다른 방송제작 관계자는 “영화나 음반 출시가 없으면 젊은 연예인들이 좀처럼 출연을 하지 않으려는 최근의 연예계 분위기로 인해 섭외가 어렵다는 점이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며 “연예인들이 먼저 예능프로그램이 더 이상 얼굴 알리기 무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가짐과 동시에 연출진도 출연자 섭외를 다양화시켜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정민 기자 (bohe@heraldm.com) - \'헤럴드 프리미엄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기획사랑....교복회사사장에..... 집도 존내 빵빵하고.... 여자들한테...은근히 인기 많고... ex)유진, 이효리,고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