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입대가 확정된 송승헌과 장혁의 \'부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잇습니다. 연예인들이 군 입대를 하면 거의 대부분이 자대배치를 받고 파견 형식으로 국방홍보원에서 군복무를 하게 됩니다. 국방홍보원은 전원 국가직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국방홍보원 소속으로 군 복무를 할 수 없고, 군부대 소속으로 국방홍보원에 파견되어 군복무를 대체하는 것. 그렇다 보니 송승헌과 장혁처럼 레벨(?)이 높은 연예인들은 입대와 함께 자대 배치를 받은 후 국방홍보원으로의 파견 근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문제는 송승헌과 장혁이 병역비리에 연루된 사병이라는 점과 무엇보다 국방홍보원의 연예사병 병력이 15명을 넘을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송승헌과 장혁의 국방홍보원 배속은 회의적입니다. 국방홍보원의 병력 15명은 영화배우·탤런트, 가수, 개그맨 및 코미디언, 음악 작·편곡자, TV방송 구성·시나리오 작가, 연출가, 영상편집자,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이 되는데, 영화배우·탤런트의 경우 15명 중 정원은 한자리 수에 불과합니다. 이미 국방홍보원에는 탤런트 이민우, 이재황, 윤재량, 이영호, 안경용 등 5명의 연기자가 복무중이라 앞으로 입대하는 연기자 들 중 국방홍보원에 배속되는 연기자는 최대 4명을 넘지 못하는데, 송승헌과 장혁 이외에 원빈, 이동건, 양동근, 연정훈 등 다수의 연예인들 역시 내년 입대를 앞두고 있어 병역비리로 물의를 빚은 송승헌과 장혁은 이들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방홍보원의 연기자 입대 자격 조건은 영화배우의 경우 영화협회 회원으로서 영화에 2편 이상 출연한 경력이 있고 입대 전 3년 동안 영화 출연 소득금액이 2천만원 이상인 자에 한하며, 탤런트는 연예협회 회원으로서 TV방송국의 드라마에 4편 이상 출연한 경력이 있고 입대 전 3년 동안 드라마 출연 소득금액이 2천만원 이상 인 자에 합합니다. 송승헌과 장혁은 이 모든 조건에 해당되는 \'스타\'라 병역비리 없이 제 때에(?) 입대만 했으면 국방홍보원 배속은 당연했을 터. 국방홍보원 연예사병 중 전역하는 연예인이 있다면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파견 근무를 할 수도 있지만, 지금도 네티즌들이 국방홍보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송승헌과 장혁의 국방홍보원 배속을 반대하는 등 여론이 좋지못해 국방홍보원 입장에서도 섣부르게 이들을 불러들이기 힘든 입장입니다. 한편 송승헌과 장혁은 오는 16일 강원도 102보충대에 입소한뒤 강원도 지역의 사단에 배치돼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거쳐 해당 부대에서 복무할 예정입니다. - 그루넷 (www.groonet.com) - -------------------- 전방에서 뺑이 치겠군.. 불쌍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