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촬영장 대형화재 \'큰일날뻔\'      “어째 이런 일이….” 톱스타 한고은과 송일국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근 가수 조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키로 하고 촬영에 임한 두 사람은 촬영 이튿날 촬영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경악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29일 인천 주안역 근처의 한 웨딩홀에서 가수 조은의 2집 타이틀곡 ‘슬픈연가’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촬영 분량은 오프닝 장면으로 한고은이 결혼식을 올리는 동안 먼발치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옛 연인 송일국의 모습을 발견하며 슬퍼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한고은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홀의 1, 2층 예식홀과 3층 연회장 등 1,000여평에 이르는 최신식 건물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그 이튿날 이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말았다. 이 화재로 피해 규모도 컸고 특히 한고은이 결혼식 장면을 촬영한 2층 예식홀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촬영 당일에 화재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됐을까”라며 “믿기지 않는다”면서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 그나마 다행이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한고은과 송일국은 3일 안면도 촬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들이 함께 출연한 조은의 ‘슬픈연가’ 뮤직비디오는 송일국이 안암으로 시력을 잃어가자 연인 한고은의 행복을 위해 그녀 곁을 떠난 뒤 연인의 결혼식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조은은 SBS ‘발리에서 생긴 일’ OST의 ‘안되겠니’, MBC ‘불새’ 중 에릭의 테마 ‘내 눈물 속에’를 부른 실력파 가수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 솔직히 여기서는 안여돼니 어쩌니 하지만 권력자 안여돼 앞에서는 쪽도 못쓰는 내 자신이 밉다. 저 당당함과 부티가 넘치는 정훈탁이의 모습 그 옆에서 모든것을 준뜻한 표정으로 서있는 전지현.. 여기서 안여돼의 포스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