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 합동공연 취소...2만관객 거센 항의(종합)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비, 보아, 신화, JTL 의 합동공연 \'라이브 패스트2004\'가 공연기획사의 운영 미숙으로 공연이 3시간 30분이나 지연되고 관객이 항의소동이 일어난 끝에 경찰에 의해 공연이 최종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04 라이브 패스트\'는 공연 예정시간을 3시간이나 넘기도록 별다른 해명없이 열리지 않았고, 관객은 항의와 가수 대기실 점거로까지 번져 인근 수서 경찰서 기동대원 50명이 출동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결국 9시 30분께 관할 경찰서인 강남경찰서장이 잠실 주경기장을 찾아 안전상의 문제로 행사가 진행될 수 없다고 선언해 결국 3시 30분만에 취소 결정됐다. 공연이 지연되던 3시간 30분 동안 주최측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경호원을 한명도 섭외하지 못했고, 무대세트도 뼈대만 설치돼 있는 등 공연이 열릴지 의문이었지만 기획사측은 "공연이 곧 열릴 것"이라는 방송만 두차례 하는 등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또한 유료관객의 좌석을 먼저 행사장에 입장한 무료 관객들이 점령해 버렸고, 유료 관객은 주최측에 항의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행사가 별다른 해명없이 계속 지연되자 관객들은 가수 대기실을 점거하는 등 일이 행사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때 일부 관객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수서 경찰서 소속 기동대원 50명이 출동해 행사장의 질서를 회복하려 했지만 2만 관중의 소요는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참가 가수들은 공연기획사측이 취소결정을 명확히 선언하지 않아 공연이 경찰에 의해 최종 취소될 때까지 대기실에 진입한 관객을 피해 차량안에서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공연을 주최한 에이븐은 입장권 판매가 기대에 못미쳐 자금부족을 겪으며 조명 음향 경호문제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3만 명이 들어올 수 있는 공연장에 입장권은 절반에 못미치는 판매로 주최측은 무료로 입장권을 배포해 공연장을 채웠으나 좌석 등을 안내할 인원을 구하지 못해 결국 행사장은 파행을 거듭한 끝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입장권은 VIP석 7만원에서 스탠드석 3만원 등 이었다. 이 공연은 한국 관광공사가 후원하고 베니건스, 롯데월드등이 협찬했다. 한편 이날 공연장에는 일본에서 온 신화 팬 500여명이 참석했으나, 공연이 열리지 않아 국가적 위신에 상처를 입는 등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gyummy@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난 숙정이 누님이 쵝오 ㅠ   ㅠb 지난주에 3일동안 숙정이 누님 출연 영화 10편을 감상했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