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春子), 본명 홍수연. 특기는 욕하기, 칼 ․ 각목 등 각종 흉기 다루기.」 신인가수 춘자의 프로필이다. 온갖 액세서리와 화려한 화장을 하고 나와도 TV에 예쁘게 비치기 힘든 판에 춘자는 삭발과, 문신, 고교 일진, 욕이라는 프로필을 들고 나왔다. 엽기적, 파격적이라는 주위의 반응을 들으며 서서히 자신을 드러내는 춘자. 그런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춘자는 자신을 진솔하고 자유분방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거기에 각종 규제와 제압에서 무척이나 자유롭고자 애쓰기도. 춘자의 프로필을 보면 눈에 띄는 몇 가지가 있다. 아니, 프로필 전체가 눈에 띈다. 일단, 태권도, 에어로빅트레이너, 고교 일진이라는 경력. 2001년 뉴리안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그는 남학생들과 함께 섞여 싸움을 하고 다닐 정도로 센(?) 여학생이었다. 일명 일진. 하지만 숨길 이유도 없다. 그게 춘자의 성격이니까. 또 욕하기, 모창, 섹시파워댄스, 당구, 흉기다루기를 특기로 내세웠다. 싸움을 잘한다는 데에서 이어진 걸까?? 그의 운동 실력은 모두가 알아줄 정도. 춘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공중파TV에서는 여러 가지 제재나 규제에 의해 춘자의 솔직함을 볼 수 없겠지만 그는 최대한 자신의 매력을 보이려 노력한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언젠가는 꼭 한번 사고 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낸다. ------------------------------------------------------------------------------------- 이년 취미가 욕설에 흉기 다루기란다, 접때 파티왕에 나온거 보니까 아주 작살이더만.. 욕 존나 해대고, 완전 막나가는 애 딱 데려다 놓은 것 같더라... 완전 또라이같던데.. 정서불안에.. 가뜩이나 요새 예쁜 여자가수 없어서 좆같은데 시발 어서 이런 양아치가 나타나서 논을 버리냐.. 얘가 쇼프로 대기실에 뜨면 선배들도 뭐고 다 쌩까고 지 빽댄서 들이랑 존나게 시끄럽다던데 연예계 존나 선배 후배 따지지 않나? 가수새끼들은 더 그렇던데.. 시발 김종국, 신지 이런 애들도 존나 쪼는거 아냐? 존나... 이런 애들이 사실 제일 무섭다.. 선배고 뭐고 없는 막나가는 애들... 이런 애들이 제일 무서운 애들이지.. 일진이었으면, 애들도 많이 까고 다니고... 남자일진들이랑 그짓거리도 많이 했을까?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