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손가락에 불이 붙었던 한 주였다. 지난주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던 검색어들이 빠지고 새로운 이슈를 지닌 인물들이 대거 검색어 상위 순위를 채웠다. 눈에 띄는 것은 1위를 차지한 율라. 러시아 출신 미녀 모델인 율라는 지난주 MBC PD와의 결혼 발표가 보도된 뒤 네티즌의 전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특히 헤럴드경제를 통해 두 사람의 웨딩사진이 공개된 후 그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은 한층 더 증폭돼 단번에 검색어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녹화 도중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성우 장정진 씨의 사망 소식을 제외하곤 인터넷의 주된 이슈는 대부분 여자 연기자와 관련된 소식들. 영화 `여선생VS여제자`의 주연을 맡은 이세영은 차세대 아역 스타로 문근영에 버금가는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KBS 새 주말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 출연하는 탤런트 이민영 역시 드라마 방영과 동시에 네티즌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급상승해 검색어 순위 3위에 등극했다. 영화 `친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던 김보경은 KBS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불분명한 이유로 하차해 네티즌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