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왕꽃선녀님\' 작가 왜 교체됐나?      MBC 일일드라마 \'왕꽃선녀님\'의 작가 교체설은 21일 녹화분 대본 중에 수정해야 될 부분이 있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당초 이 드라마의 제작사인 한국방송제작단과 MBC 측은 이미 완성된 대본에 여유가 있어 임 작가와 접촉을 시도하며 복귀를 기다린다는 입장이었으나 지난 20일 밤 김나현 작가로 교체를 전격 결정했다. MBC 드라마국 이대영 부장대우는 "21, 22일 녹화해야 하는 대본 중 극중 부용화(김혜선)가 죽은 후 관속에 들어갔다가 3일 만에 다시 깨어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상식적이지 않은 내용이라는 판단에서 그 부분에 대해 수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 작가가 한국방송제작단에 "그 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고 밝혔고 그 부분을 그대로 하면 작가 대체도 문제삼지 않겠다"고 밝힌 것. 이에 대해 MBC 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긴급히 김나현 작가를 투입해 녹화에 들어갔다. 문제가 된 부분은 김혜선이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난 상식적인 내용으로 수정됐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예수도 아니고 죽은지 3일만에 부활한다니..난감하다. 작가가 뭘생각하는지 알고싶군.. 선녀님= 예수님 구도로 가고 싶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