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글 링크 :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england_drama&no=236042

<셜록과 모리아티와의 관계로 내용 총 정리>

<시즌1>
배경 : "셜록"이 등장하기 전부터 "모리아티"는 범죄계에서 인정받는 "자문 범죄자"로써 범죄 컨설팅을 하던 사람이었죠. 굵직굵직한 사건들은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온 사건들이었고, 그는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악당"이 되었을 것입니다.(대적할만한 자가 없는....)
그런데 이런 "모리아티" 앞에 "셜록"이 나타납니다.

1. 1화에서 마지막에 택시기사가 죽으면서 "모리아티"를 언급하며 "셜록"은 "모리아티"에게 관심을 가짐.

2. 2화 내용 전체에서 "셜록"은 무언가 큰 조직과 "중국 유물 밀수입" 사건이 연관되어 있다고 판단은 하지만, 정확한 실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3. 2화 마지막에 "중국 유물 밀수업자 두목이었던 여자"가 화상통화 같은 것으로 "모리아티"와 대화를 함.

4. 거기서 중국인 여자는 "이건 예정에 없었어요. 그 남자의 존재는요. 그 셜록 홈즈요. 이제 당신의 안전도 위험하게 되었죠."라는 말로
"모리아티"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힘. "모리아티"는 화가 나서 그 여자를 죽이고 "셜록"과 정면 대결을 준비함.

5. 3화에서 "모리아티"는 "셜록"과 게임을 함. 게임 내용은 간단함. "모리아티"가 컨설팅 한 "범죄"를 제한시간 내에 푸는 것임.
(여기서 "셜록"이 계속 이김)

6. 3화 중간 인질이었던 "할머니"는 "모리아티"에 대한 정보를 흘림. "그의 목소리는 아주 부드럽게 들렸어요." 할머니는 결국 돌아가심 ㅠㅠ
(그리고 이 사건 때, "셜록"은 이미 사건을 해결 하고도 시간을 끌면서 "모리아티"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었음)

7. "모리아티"로부터 연락이 없자 "셜록"은 자신의 사이트에 "모리아티"를 수영장으로 불러냄.(미사일 설계도가 든 메모리칩을 떡밥으로 던짐)

8. 수영장에서 "셜록"과 "모리아티" 처음으로 만남. 근데 구면임.("몰리"의 사내 연애 상대 "게이 존" 오... 맙소사...)

9. 서로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며 자기가 잘났다고 뽐냄(여기 대화를 잘 봐두시면, 시즌2의 3화 마지막에 셜록이 하는 말이 무슨 말들인지 이해하기 쉬움)

10. "모리아티"가 "셜록"과 "왓슨"을 살려주는 듯 하다가 다시 나타나 결국 죽이겠다고하며 시즌1 끝

<시즌2>
1. 수영장씬에서 계속 이어짐. 갑자기 "모리아티"에게 전화가 옴. "모리아티"는 그 전화를 받고 "마음을 바꿔", "셜록"을 살려둠.
<전화는 "아이린 애들러"와 통화한 것으로 나오며, 어떤 거래를 한 것 같음. 여기서 거래는 "아이린 애들러"가 암호 전문가도 풀지 못한
영국 정부의 비밀 암호를 "셜록"을 유혹해 그가 풀게 만들겠다는 제안이었던 것 같음. 만약 이것이 성공하면, "셜록"은 어떤 "특별하고 완벽한"
존재가 아닌 "여자의 도움", "유혹" 따위에 넘어가(자신을 뽐내는 것에 정신 팔려) 버리는 "흔한 남자"가 되버리는 것임. 사실 "모리아티"가
"셜록"을 살려준 이유는 이것 같음. 만약 "아이린 애들러"가 성공하면 "자신의 승리"이므로...("모리아티"는 "아이린 애들러"에게 넘어가는
남자는 아닐 것이므로...)>

2. "아이린 애들러"와의 만남. 셜록과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며, "아이린 애들러"는 "셜록"의 마음을 조금은 움직이는데 성공. 그리고 결국 "셜록"은
비밀암호를 풀어주게 되고(그것도 8초만에 -_-), "아이린 애들러"는 이 내용을 "모리아티"에게 보냄.(여기까지는 "모리아티", "아이린 애들러" 승!)

3. 형 "마크로프트"와의 만남에서 "셜록"은 자신이 실수한 것을 들음.(너도 어쩔 수 없는 남자였지 -_ㅜ?)

4. "아이린 애들러"가 승리를 외치며, 요구 사항을 받아가려는 순간, "셜록"은 "아이린 애들러"로부터 "모리아티"의 이름을 듣고, 번뜩함.(질수 없다 -_-)

5. 결국 "셜록"이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면서 결과는 뒤집힘. "셜록"의 승으로 끝이남. "I AM SHERLOCKED"

6. "아이린 애들러"의 휴대폰에 들어있는 자료를 토대로 "마크로프트"는 "모리아티"를 잡은 것 같음.

7. 이 때문에 시즌2 2화에서는 "모리아티"가 등장하지 않음.(그 시간에 그는 "마크로프트"에게 잡혀 고문받고 있었음)

8. 시즌2 2화 마지막에 "모리아티"가 풀려남. 그 전에 "마크로프트"와 어떤 거래를 한 것 같음. "마크로프트"는 "모리아티"에게 "셜록"의 인생을
들려주었음.

9. 풀려난 "모리아티"는 형 "마크로프트"에게 들은 내용을 토대로, "셜록"과의 최후의 결전을 준비함.

10. 그 사이 "셜록"은 유명인사게 됨.(이것이 "모리아티"가 일부로 그렇게 되게 도와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음-주관적 판단)

11. 그리고 "모리아티" 등장. 런던탑, 은행, 교도소를 동시에 뚫으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

12. "모리아티" 재판이 열리고 "셜록"이 증인으로 출두하고, "모리아티"는 당당히 "무죄" 선고를 받고 빠져나옴.

13. "모리아티"와 "셜록"과의 두 번째 만남.("셜록"의 집에서) 거기서 "모리아티"는 "셜록"에게 빚졌다고 말하며, 추락시키겠다고 함.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는데, 저는 전통적인 "복수"의 의미로 받아들였음. "모리아티"는 "셜록" 때문에 "범죄 왕"에서 "조금 똑똑한 악당"으로
이미 추락했음. 그는 영국 정부에 붙잡혀서 고문을 당하기도 함. 자신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 아니 자신을 그렇게 만든 "셜록"을 이기기 위해서
그는 이 게임을 준비했으며, 이제 게임이 시작된 것임.)

14. "모리아티"는 사람들의 머리에 "셜록 = 모리아티"라는 의심을 심어주고, "셜록"을 "사기꾼"으로 만들어 그 역시 추락시키려고 함.

15. "모리아티"의 계획은 거의 성공했고, "셜록"은 "최후의 결전"을 혼자 준비하며 "몰리"에게 도움을 청함

16. 마지막 "병원 옥상"에서 "셜록"과 "모리아티"의 마지막 만남. "셜록"은 자신이 "키 코드"를 알아냈다며, "모리아티"가 찾아왔을 때
자신 앞에서 보인 손동작을 보여줌. 하지만 이것은 "모리아티"의 낚시였음. 처음부터 "키 코드" 따위는 없었음. "모리아티"는 그냥
사람들을 매수해서 보안을 뚫은 것 뿐이었음.(여기서 "셜록"은 당황함. 당연히 "모리아티" 정도면 정말로 영리한 방법을 사용해서
보안을 뚫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매수"라는 고전적이고 뻔한 수법을 썼음. 아... 당했다...ㅠㅠ)

17. "모리아티"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셜록"에게 "자살"하라고 권유. 근데 "셜록"은 저항함. 그러자 "모리아티"는 그의 소중한 사람 세 명을
죽이겠다며, "셜록"을 협박. 그래서 "셜록"은 포기하고 난간 위에 섬.(물론 뛰어 내리는 것은 "셜록"이 준비한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 그러나
이것은 최악의 시나리오이므로, "셜록"은 사실 이것만은 하고싶지 않았을지도 모름.)

18. "셜록"은 시간을 달라고 이야기 하고. 곰곰히 생각하다 무언가 "번뜩"함. 그리고 승자의 웃음으로 난간에서 당당히 내려옴. 이것을 본 "모리아티"는
당황하며 "셜록"에게 물어봄. "내가 뭘 놓친거지?"

19. "셜록"은 "너는 그것을 하지 못할 거야. 킬러들은 취소되도록 돌아오는 명령(코드, 단어, 숫자)을 내릴 것이야" "그러니 나는 죽을 필요가 없어"
"만약 내가 널 따라잡았다면" 라고 말하죠. 이 말을 할 때 "셜록"의 표정은 "당당한 승자의 표정"으로 "모리아티"를 내려다 봅니다.
(이 말은 시즌1 3화 마지막 장면, 시즌2 1화 첫 장면에 나온 대사를 "셜록"이  바꾸어서 한 것 같습니다.
셜록 : 내가 널 잡았어!
모리아티 : 뭐, 거의 근접했지!
그런데 이번에는 "셜록"이 정말 "모리아티"를 잡았다고 생각한거죠. "어이쿠 이놈 잡았다!")

20. "모리아티"는 아직 상황 파악을 못하며, "네가 나를 멈출 수 있을 것 같아? 너의 형(영국 정부 그 자체인 사람)도 왕들도 내가 하고 싶지 않은걸 하게

만들지는 못했어" 라고 말하죠.

21. 그러자 "셜록"은 "모리아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 하지만 난 내 형이 아니지, 기억해? 나는 너야(I am you)."
(제가 사람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이 이 부분이었어요. 여기에 많은 의견이 있지만, 저는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너는 아직 "리처드 브룩"이고, 아직 난(셜록) 너(모리아티)야!(세상엔 아직 "셜록 = 모리아티"인거죠)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있고, 이미 모든 사람에게 그 의심은 심어졌습니다. 공식적으로 "셜록 = 모리아티"인 상태가 되었고,
“모리아티”는 그런 “셜록”을 그 상태(모리아티인 상태)로 죽이고 싶어했으니까요. 그런데 만약 "셜록"이 진짜 "모리아티"가 된다면?
이때는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지금까지 자기가 고용한 모든 사람이 모두 자신의 고용주, 혹은 범죄 컨설팅을 한 사람이 "셜록"이라고
알게 되겠죠. 즉 자신들의 얼굴 없는 보스가 "셜록"이 되는 것입니다.(“모리아티”는 계속해서 자신의 모습을 숨겼죠. 또한 법정에 한번
얼굴을 드러냈는데, 이미 기사를 통해 그건 “셜록”이 “모리아티”이며, 그는 “리처드 브룩”으로써 “셜록”을 대신해 “모리아티”를 연기한 연기자이니까요)
그럼 이제 그 모든 범죄자들이 "셜록"의 명령을 따르게 됩니다. 실질적인 "모리아티"로 말이죠. “셜록”은 이것을 말한 것 같습니다. "지금 난 모리아티야")

22. 그리고 이제 "셜록"의 협박이 시작됩니다.

"모든지 할 준비를 해. 타버릴 준비를... 평범한 사람이 하지 않을 짓을 대비해. 내가 너와 지옥에서 악수하길 원해? 난 널 실망시키지 않아."
(이 말은 사실 “모리아티”가 “셜록”과 수영장에서 했던 협박 때 사용했던 말들이죠. “날 계속 추적하면 널 태워버리겠어”)

“셜록”은 지금 "모리아티"로써 “리처드 브룩”이 된 "모리아티"에게 협박을 하는 것입니다.
(그를 사기꾼으로 만들기 위해, 그에게 "모리아티"라는 역할을 부여해 그를 불명예스럽게 죽이고 싶었지만, 결국 “셜록”의 손에 칼을 쥐어준 것이지요.
자신이 가진 모든 권한을요. 이제 모든 범죄자들은 "셜록"이 죽지 않는 이상, 그를 "모리아티"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셜록”은 실제로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만한 두뇌를 지닌 사람이니까요. “셜록”은 그곳에서 “모리아티”가 쌓아올린 모든 것들을
무너뜨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리아티”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암튼 “모리아티”는 자신의 이름을 그에게 부여하고,
그를 불명예스럽게 죽이고 싶었지만, 결론적으로 실패합니다. 오히려 강한 반격을 당하게 되죠.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된 것입니다)

23. 그러자 “모리아티”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그렇게 못 할꺼야. 너는 평범해. 너는 착한 사람 편이잖아."
(그가 착한 사람 편에 서기 위해 자신의 명예를 위해, "모리아티"의 누명을 벗고 다시 "셜록"으로 돌아가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이죠.)

24. 그런데 "셜록"은 이런 "모리아티"의 질문에 굉장히 진지한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합니다.

"물론 내가 선한 편에 서있을지는 모르지만, 단 1초라도 내가 그들 중의 하나라 생각하지 말라고"
(나 그렇게 쉬운 사람 아냐. 악역? 비난? 받아줄게...
대신 난 너가 되어 너의 모든 것을 무너뜨려 주겠어! 난 네가 생각하는 그런 평범한 사람이 아니니까!)

25. 그러자 “모리아티”는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집중해서 “셜록”의 표정과 눈을 봅니다. 그리고 그의 얼굴에서 진심을 느꼈겠죠.
(아 이시키 진심이다 ㅠㅠ)
처음에 “모리아티”는 아닐꺼라고 애써 부정을 하지만,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하고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알겠어. 넌 평범하지 않구나(넌 내가 될 수 있구나). 넌 나구나. 고맙다. 셜록홈즈" 그러면서 악수를 청하죠. 이것은 자신이 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모리아티"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셜록"이 “모리아티”가 되어 살아가는 한 말이죠.

26. 그러자 지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모리아티”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엔 넌 너의 친구 들을 구할 수 있겠지. 빠져나가는 방법을 알았군.”
(“모리아티”는 결국 자신이 그의 말대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아니면 그는 그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니까요.
근데 “모리아티”는 그것 역시 싫습니다. 딜레마에 빠진 것입니다.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싫은데, 거부하자니 자신의 모든 것이 없어질 순간이거든요.
자신이 지금까지 자신과 싸웠던 “셜록”이라면 충분히 그런 일들을 하고도 남을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는 최후의 선택을 합니다.)

27. “뭐, 행운을 빌어”

그리고는 그는 처음에 수영장에서 지었던 표정을 지으며 권총으로 자살하게 됩니다.
(“그러면 넌 나의 놀란 표정(마지막에 지은 그 표정)을 기억하게 되겠지. 그리고 난 너에게 좀 실망을 하게 되겠지. 물론 너도 그 표정을 오래
기억하지는 못할꺼고.“ 라고 말할 때, 지었던 그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 이 시키는 죽을 때까지 장난치네 -_-;;;;)

28. “모리아티”는 결국 “패배” 보다는 적어도 “비기는 쪽”을 선택하게 됩니다.
“어차피 내 모든 것을 잃을 바에, 너의 모든 것도 함께 파괴시켜 주겠어!“

29. “셜록”은 또 당황합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인 그 소중한 사람들을 살릴 방법을요.. 그리고 그는 그 방법을 실행합니다..
(하지만 걱정할 것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몰리”와 함께 이 시나리오를 준비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것과
지켜보고 있던 자들이 “셜록”이 진짜로 “자살”해서 “죽었다”라는 것을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셜록”은 “눈물”로 “왓슨”에게
자신이 “사기꾼”이었음을 고백하고, 옥상에서 뛰어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모두들 그가 죽었다고 믿게 됩니다.)

30.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셜록”은 자신이 아직 멀쩡함을 보여주죠...
“결국 내가 이겼다 -_-v”



이렇게 "모리아티"와 "셜록"의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시즌3은 다른 악당이 나오겠죠..;; 시즌3에서는 좀 오래 살아남는 악당이 등장해서
"셜록"과 "왓슨"을 좀 징하게 괴롭혀(?) 주어서;; 시즌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ㅠㅠ 그냥.. 그렇다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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