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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왓슨 블로그 번역 - 바스커빌 편

매애매(175.253) 2012.01.11 00:16:24
조회 5324 추천 24 댓글 10


요즘 존왓슨 블로그랑 드라마랑 같이 보고 있는 늅인데, 영드갤까지 흘러왔다가 바스커빌 포스팅 번역은 없는 거 같아 함 해봤어

혹시 이거 뭐 순서가 있거나 누가 이어서 하거나 그런건 아니지
만약 늅이가 하면 안되는 거면 짜져 있을 테니 말해줘
사전 찾아가면서 뭐 적당히 뜻만 통하게 해봤는데 보고 즐기면 좋겠다

원문은 이거야
http://www.johnwatsonblog.co.uk/blog/16march

The Hounds of Baskerville


나는 Henry Knight를 만났을 때만큼 누군가를 반가워해본 적이 없다. 그때까지 셜록은 지루해하던 참이었다. 내 말

을 믿어도 좋다─셜록이 지루해할 때 그 근처에 있고 싶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는 과하게 활동적이고,

무례하고, 오만방자하며, 뒤로는 (몰래) 고통스러워한다.

그래, 셜록은 변함없다.

헨리는 20대 후반의, 겉으로는 멀쩡하게 보이는 녀석이었다. 그는 베이커 스트리트에 도착했을 때 몹시 불안해하고 있었다. 그

는 우리에게 20년 전 어떻게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는지 설명했다. 그는 악마가 아버지를 어떻게 갈가리 찢어죽였

는지 이야기했다.

그들(헨리와 그의 아버지)는 공격당했을 때 다트무어에서 산책 중이었다. 어떤 괴물─거대하고, 시커멓고, 붉게 빛나

는 눈을 가진─이 그의 앞에서 아버지를 죽였다. 듣자하니 그 사건은 정부의 바스커빌 연구시설 근처에서 일어났다

고 한다. 셜록은 전날 밤 무슨 일인가가 일어나, 헨리가 아침 일찍 (우리에게) 갑자기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는 결론

을 내렸다. 헨리 말에 따르면, 그의 치료사인 모티머가 과거의 망령들을 잠들게 하려면 그(와 아버지)가 공격당했던

장소를 다시 방문해야 한다고 제안했단다. 헨리는 그대로 했지만, 공포스럽게도 거기서 발자국을 발견하고 말았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발자국은 '거대한 하운드'의 것처럼 보였다. 2차대전 이후 바스커빌 시설에서 동물 실험이 일

어나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었다. 그래서 셜록은 그 사건을 맡았고, 우리는 데본의 가장 깊고 어두운 곳으로 갔다.

우리의 첫 번째 기항지는 지역 펍이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황무지 도보 여행을 이끄는 한 남자(가이드)를 보았다. 그

는 정부 연구시설에서 거대한 동물을 보았다고 하는 국방부 남자를 안다고 주장했다─개처럼 큰 쥐, 또는 말처럼 큰

개들 따위 말이다. 사실 그것이 반박할 여지가 없는 증거라고는 할 수 없었으나, 모든 징후들이 바스커필 연구시설을

가리키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했다. 셜록이 어떤 ID(카드)를 도용해 우리는 짐짓 허세를 부리며 안으로 들어갈 수 있

었다. 공직자 비밀 엄수법 때문에 내가 그 안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전부 말할 수는 없으나, 우리는 그들이 무엇을 하

려는지 보았을 뿐 아니라 재키 스테플턴 박사와 성가실 정도로 유쾌발랄한 밥 프랭클랜드 박사를 만났다. 그리고 셜

록은 스테플턴 박사가 최근 그의 홈페이지에 사건을 의뢰한 소녀의 어머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우리는 헨리의 집으로 갔다. 헨리는 그의 아버지가 죽던 날 밤에 관해 또 다른 사실이 떠올랐다고

했다─Liberty와 In이라는 두 단어였다. 셜록은 다음 행동을 선언했다. 우리가 밤에 헨리를 황무지로 데려가, 무엇이

그를 공격하는지 보자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헨리와 나, 둘 중 누가 더 걱정했는지 모르겠다.

헨리와 나의 걱정이 모두 들어맞았음이 판명되었다. 그날 밤, 나는 하운드가 짖는 소리를 들었다. 흠, 아무튼 무언가

듣기는 했다. 그곳은 정말 황량하고 쓸쓸한 곳이었지만, 그런 내 느낌 때문에 내가 속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은 확실

히 알 수 있었다. 상황은 한층 악화되었다. 셜록과 헨리는 그것을 보았다. 처음에 셜록은 못 봤다고 했지만, 펍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결국 내게 자신이 하운드를 보았다고 시인했다. 전에는 그가 그렇게 겁에 질려 떠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정말로 두려워하고 있었다. 우리는 헤어졌고, 나는 헨리의 치료사인 루이즈 모티머를 만나러 갔다. 그녀

가 내게 막 마음을 열기 시작한 참에 프랭클린이 우리 사이에 불쑥 끼어들었다. 일이 영 풀리질 않았다.

다음날 아침, 나는 셜록을 만나 전날 저녁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셜록은 공포에 더해, 그가 느낀 최악의 것은

의심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전에는 한 번도 자기자신을 의심해본적이 없었고, 그래서 그는  자기가 보았던 것(하운

드)을 어떻게 보게 된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다행히, 나는 실마리를 하나 잡은 터였다. 우리가 머물고 있던, 채식주

의자 호텔 겸 레스토랑의 고기 영수증 말이다. 대놓고 묻자 호텔 주인들은 관광업이 성행하는 틈을 타 돈을 존 벌어

보려고 개를 샀었지만, 전에 그 개를 안락사시켰다고 털어놓았다. 그게 전날 밤 셜록이 본 것이 아닌 건 확실했다.

그러므로 그다음에 내가 보게 된 것도 그 개는 확실히 아니었다.

우리는 스테플턴 박사를 보기 위해 다시 지하로 갔다. 그런데 그녀를 만나기 전, 셜록이 내게 이 '괴물'의 흔적을 무

엇이든 찾아 보라며 보냈기 때문에 나는 주 연구실에서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그것이 내게 왔을 때 나는 거기 갇혀

있었다. 나는 그 괴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괴물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삶에서 온갖 두려운 경험을 해봤지

만 그것이야말로 최악의 경험이었다. 믿을 수도 없고, 멈출 수도 없어 보이는 것... 그 눈...

바로 그때 셜록이 나를 구해주었고, 내가 약에 중독되었다고 말했다. 나는 그걸 보리라고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하운드를 본 것이었다. 의사로서 분명, 나는 갖가지 마약의 부작용을 보아왔다. 그런데 이건... 나는 단지 하운드를 보

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그 짐승의 소리까지 들었다. 그리고 그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내 안의 공포를

...

우리는 다시 스테플턴 박사를 만났고, 그녀의 실험실에서 셜록은 헨리의 집에서 가져온 설탕을 분석했다. 그와 헨리

는 둘 다 커피에 설탕을 넣어 마셨기 때문에 전날 밤 하운드를 보았지만, 나는 설탕을 먹지 않았다. 이는 또한 그날

아침 셜록이 내게 설탕 탄 커피를 만들어준 이유이기도 했다. 언젠가 셜록을 죽여버리고 싶다.

처음부터 셜록을 괴롭히던 것 한 가지는, 헨리가 '하운드'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이었다. 그것은 이상한 단어였

고, 구식이기도 했다. 셜록은  그 단어가 돌파구를 찾으려 애쓰는 헨리의 기억 일부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했고, 또한

그게 헨리가 실제로 보았던 무언가의 약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바스커빌 시설의 컴퓨터를 이용해, 우리는

H.O.U.N.D라고 알려진 옛날 실험 프로젝트의 존재를 찾아냈다. 그 프로젝트는 적들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게 하는 무

기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것이었다. 그자들은 그 무기에 계속 노출되었던 사람들이 분별력을 잃고 미쳤다는 것을 깨

닫고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그럼 그 프로젝트는 어디서 진행되었을까? 리버티. 인디아나. Liberty. In. 헨리는 그것을

기억했던 것이다!

그때 헨리의 치료사 루이즈가 나한테 전화를 걸었다. 헨리가 맛이 갔다. 그는 그녀에게 총을 겨누더니 달아나버렸다.

그녀는 무사했으나 헨리가 스스로에게 무슨 짓을 할까 봐 불안해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의 아버지가 죽었던 황무지

로 다시 향했고, 거기에 헨리가 있었다. 그는 거의 자살 직전이었다. 그의 마음은 서로 충돌하는 그 모든 정보를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그가 실제로 기억한 것, 그 자신이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 그 모든 것들 말이다. 셜록은 헨리

가, 아버지를 죽인 것은 괴물이 아니라 어떤 남자였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기 시작했음을 알고 있었다. 어릴 때 그

광격을 목격하고 헨리는 그것을 다른 무언가로 정당화하려 했던 것이다. 그래서 헨리는 자신이 본 이미지들로 하운

드를 창조해냈다─날뛰는 남자와, 그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마가 입고 있던 티셔츠에 적힌 약자. H.O.U.N.D.

그리고 우리는 모두 그놈의 하운드를 다시 목격했다. 그놈이 우리를 맞이하러 왔다. 나는, 그게 진짜가 아니라고 합

리화하고, 내가 환각을 보고 있다고 여기려 했지만, 그놈이 진짜 거기 있었단 말이다... 우리를 보러 왔다고...

그 모든 배후에 그 남자가 있었다. 프랭클랜드 박사. 그가 쓰고 있는 방독면이 셜록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었다─독,

H.O.U.N.D가 만들어낸 독은 설탕 안에 있었던 게 아니었다. 그건 바로 안개 속에 있었다! 우리는 화학적 지뢰밭 속에

있었다. 하운드 그 개놈이 우리를 공격하려고 들었을 때, 우리는 거기에 총질을 해댔고 곧 그게 그냥 개에 불과하다

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셜록은 내가 이제껏 본 것 중 가장 인간적인 행동을 했다─그는 헨리가 그 개의 시체를 보

게 해주었다.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으니, 셜록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셜록은 헨리가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아는 것이야말로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는 듯했다. 어쩌면 그가 느꼈던 공포와 의심,

그리고 또 어쩌면 아이린 애들러와 그가 겪은 일들이 그를 좀 더 인간으로 만들어준 것일까?

물론, 그는 얼마 안 가 헨리 앞에서 그게 얼마나 환상적인 사건이었는지 지껄여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그 경험이

그를 그렇게 많이 바꿔놓지는 못했다는 걸 깨달았다.

나중에 내가 깨달은 게 하나 더 있다. 셜록은 처음에 독이 설탕 안에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는 그렇게 '확신'했었다. 셜록은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은 그도 인간이다.


[덧글]

헨리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녀석"이었다고? 존, 자네 전문 작가가 되어야겠군!
Sherlock Holmes


무서웡!
Harry Watson


개가 무는 것보다 짖는 게 더 나빴다는 것처럼 들리네!
Bill Murray


ㅋㅋㅋ (원문의 'LOL'=Laugh Out Loud)
Jacob Sowersby


이건 정말 나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었어.
(원래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시간을 주다'는 'give pause for thought'인데, 여기서 스탬포드는 일종의 언어유희로 'paws for thought'라고 쓰고 있음. paws for thought라는 동물관련단체가 실제로 있는 듯함.)
Mike Stamford


ㅋㅋㅋㅋㅋ
Jacob Sowersby


이제 그만해.
Sherlock Holmes


결국 이건 그냥 털북숭이 개새끼 얘기잖아.
Bill Murray


존, 내 권총 좀 가져와.
Sherlock Hol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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