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일 배울땐 개빡치고, 어디가서 자랑할만한 직장은 못된다손 치더라도,
몸에 익으면 기술생산직이든 단순생산직이든 할만 합니다. 몸에 해로운 일만 아니라면 오히려 사무직보다 더 나은 면도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비전을 찾을수 있는가인데, 당연히 찾을 수 있습니다.
어디서든 능력 있으면 대우받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젊은친구들이 너무 공부 -> 사무직, 대기업, 공기업 이런데서만 능력을 찾으니 취업도 어려운 것이고, 취업해도 몇달 버티질 못하는 것이지요. 자기가 생각하던 직장과 다르니까요.(참고로 실제 직장생활에서 여직원과의 썸씽은 거의 없습니다. 이쁜여자가 사무실에 굴러다닐리도 없지요. 이쁜여자는 다른일 해서도 벌어먹을게 얼마나 많고, 직급 높은사람이 데려가게 돼있지, 절대 비슷한 말단사원과 썸씽이 생기진 않습니다. 절대로요.)
누구나 다 꿈이있고 하고싶어 하던일이 있겠지만, 막상 들어가면 시다바리부터 해야하니깐.... 더군다나 요즘은 거의 대부분 대학까지 나와서 취업하는데 이런일하려고 대학했나? 싶겠죠.

저는 귀금속 세공일을 했었는데 초봉은 70밖에 안되고 아침여덟시부터 밤 열한시까지 일을 했었죠. 상상도 안되죠?
근데 3년정도 되니까 뭐 밥먹는 것처럼 그냥 몸이 알아서 일을 하게 될정도로 편하고, 월급도 200이나 주더라구요. 야근하면 피곤하긴 하지만 수당도 나오니까 그것도 나름대로 좋구요.
기술/생산직은 기사 졸졸 따라다니면서 기술 빨리 배우는 게 장땡입니다. 그리고 몇년 일하면 사장한테 말을 하는 거죠. 나도 내 사업 하겠다고. 도와달라고요. 그럼 뭐 웬만한 사람은 도와줍니다.  안그런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럴땐 회사 옮겨버리면 그만이구요.  기술생산직은 기술만 있으면 어디가서도 먹고 삽니다.

그리고 좀 일이 단순한 생산직 같은 경우엔, 같은시간에 남들보다 빨리하는 게 기술이라고 보면 됩니다.
남들하나할때 두개하는 게 바로 기술이고, 일 잘하면 작업반장까진 올라갈 수 있겠죠.
공장작업반장이 뭐냐고 무시하면서, 그게 고작 아니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 있는데 <=== 이따위 개소리하는 새끼는 시다바리 일조차도 똑바로 못하는 병신새끼가 분명합니다. 노력으로 뭔가 이루어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함부로, 무슨일의 책임자를 욕할 수는 없는 것이거든요.

먹고 살길은 많습니다.

모두가 대졸인 세상에서, 눈을 돌려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서 자기 자리를 잡는것도 하나의 지혜라고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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