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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스쿨입니다 ..진짜 현장가서 많이 느꼈습니다 공부가 왜중요한지 ..

고3스쿨(219.241) 2011.05.26 22:29:47
조회 177 추천 0 댓글 5

안녕하세여 지난 1년동안 채팅으로 막장짓하며 .진짜 사람들한테 욕 먹어가며 듣던 고3스쿨이였습니다

전 솔직히 말해서 이것은 더이상 과장이 아니라.뻥도 아니라

직접 제가 현장가서 느낀걸 고스란히 여러분들한테 말해드리겠습니다

전 솔직히 진짜 .지난 1년동안 채팅을 하면서 느낀게 있는데

그때는 정말로 .미국 유학을 가겠다고 .뻥을 치고 .진짜 .그때는 전 사회를 너무 쉽게 본거같습니다 .

제가 왜 이런소리 하냐면 전 진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편안하게 살았습니다

학교도 보내줬는데 제가 안갔습니다 .돈도없었던것도 아니였습니다


근데 오늘 현장가서 느끼니간 진짜 모든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정말 제대로 느꼈습니다 .

전 솔직히 왜 군대를 갔다와서 수능을 보는 이유가 무엇이냐

왜 사람들이 미친듯이 목숨을 걸고 수능을 준비하나

왜 사람들이 학원을 다니고 .왜 그런짓을 하나 왜 사람들이 비싼 인강을 결제하면서까지 준비하는지 정말 전 이해가안됬습니다 .

왜 그런줄아십니까 ?

요새 뉴스에서 보면 대학나와서 취업도 안된다고 기사 뻥뻥 때리고 .머 어떤 사람 말로는 기술로도 충분히먹을수있따

진짜 사람마다 각각 생각하는게 엄청 다르더라구요 .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했어요 에이 대학을 가는 이유가 머냐 진짜 취업도 안되는데


대학가서 아르바이트로 존나 뼈빠지게 고생하는데 돈도 못벌고전 솔직히 그사람들을 비웃었습니다 .

왜냐면 아니 열심히 공부했는데 왜 대학 가서 학업도 안하고 왜 등록금 벌려고 시간낭비하냐


그 비싼등록금을 벌면서까지 왜 대학을 포기하지 않냐 진짜 의문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근데 오늘 현장가니 왜 그러는지 느꼇습니다

제가 오늘 현장에갔습니다 GS건설 신축공사 현장이였습니다

거기서 딱 가자마자 진짜 무슨 20대30대40대 분들이 ㅈ엄청나게 많이 오시더라구요

그리고 신분증 제출하고 안에 들어갔습니다 .

그리고 거기서 좀 기다리다가 안전교육 받을려고 사무실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안전교육받고있는데 진짜 느낀게 .진짜 너무 냉정했어요

그 안전교육 설명자가 .일꾼들한테 정말 냉정하게 대했습니다

거기 뿐만 아니라 .GS건설 젊으신분이 .나이많으신.중년.소장님한테까지 머라 하시고 ..

너무 냉정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공부를 해야 하는지 순식간에 머리가 딱 스쳤습니다 .

제가 거기서 제일 젊었습니다 근데 제 이력서를 딱 보시고

그 GS건설 옷입으신분이 담당자 부르시고

담당자가 밖으로 나오시라고 했습니다

전 솔직히 이게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다른분들한테는 그런이야기 안햇는데 저한테만 대학나오셧어요 이런 이야기 물어봣습니간여

한마디로 그뜻이겟죠

나이 젊으니간 .이런대 와서 힘든일 하지말고 공부해서 대학가라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저한테만 그소리 딲 하니간 정말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왜 군대갓다와서 왜 양아치들이 군대갓다와섣 ㅗ공부하는지 공부 하나도안한애들이 군대갓다와서 공부하는지 그리고알꺼같습니다 .

사회는 정말 냉정하고 비참합니다  ..사회가 정말 냉정하다는걸 .이번에 정말 제대로 깨우쳤습니다 공장일할때도 느끼지 못한걸

공사판에가서 제대로 느꼇습니다 정말 살벌합니다 .

이 느낌 계속 쭉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수리 강의 결제하고 수리 열심히 할껍니다 정말로

공부가 가장 좋은거같습니다 왜 공부하는지 알꺼같습ㄴ디ㅏ

뒤늦게 알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좀 바보같다고 생각할수도있지만

저한테는 나중에 큰 힘이 되어줄꺼고 그냥 할껍니다 .

제가 하는 일은 정말 힘든일이엿습니다

무거운 닥트를 등에 매야하고 안전벨트 메고 .안전화신고 위에 올라가서 칸막이 공사해야하고 쇠덩어리 소화기도 들어야하고


전 정말로 아직 기회가 있으니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은 나이도 많으시고 먹고 살려고 평생동안 일해야 하니간여 전 정말로 이번 계기로 정말 많은걸 .인생에 살면서 소중한걸 거의 느낀거같습니다 .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정말로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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