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어느덧 20살의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있다.(2년남음)
인문계 고등학교에 들어가 시험 성적들을 보고 공부에 흥미도 없고 하위권 지잡 갈빠에 차라리 ㅈ문대나 가야겠다 라고 일찍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인지 나의 고등학교 생활은 개판이었다.
고3때는 야자를 째고 무려 롤을 하루애 14~15판씩 매일 했을 정도니 말이다...
어느덧 수시 원서 철이 되고 나는 지방에 있는 ㅈ문대 단 1군데 만을 수시로 넣게 되었다.
이런 쓰레기같은 전문대에 설마 떨어지겠어 라는 생각을 하며 넣은 전문대에 6등급의 내신으로도 장학금을 타며 들어가게 되었다.
학교 생활은 힘들었다. 다른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 것도 그렇고 주변아이들은 공고 출신이다 보니 스스로의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고 친구들은 4년제 대학에 다니며 학교 생활을 재밌게 하고 있는 것들을 보니 열등감도 심하게 느껴졌었다.
어떻게 하다보니 학점관리를 조금 하며 1학년을 마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군대에 가게 되었다.
전문대 출신이라 학벌 컴플렉스가 있어 좋은 대학 다니는 애들을 보며 아주 부러워 했고 전역을 앞두고 수능을 다시 보기 위해 준비를 하게 되었다.
부모님은 일단 1년 남은 대학을 졸업하라고 말씀하셨고 나는 부모님을 이기지 못한채 다시 학교로 향하게 되었고 4점 초반대의  학점을 받으며 졸업을 하게 되었다.
수능공부를 할지 공무원 준비를 할지 고민하던 나는  주위의 4년제 국립대 나온 친구들이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것을 보고 독서실로 향하게 되었다.
하지만 공무원의 경쟁률을 보고 기겁한 나는 전공을 살려 취업하는 것이 가장 쉬운 길이라 판단하고 행동으로 옮겼다.
좆문대 인생이기때문에 교대근무를 미리 해두면 좋을 것 같아 교대근무 경력도 잠깐 쌓고 자격증 공부를 하며 틈틈이 중견기업에 원서를 넣었다. 이력서 넣는 곳마다 내게 돌아오는것은 불합격 통보였다. 그러던 와중 모 대기업에 학교추천 채용을 받아서 어쩌다 보니 입사를 하게 되었다. 머기업 생산직 인생이지만 무스팩에 ㅈ문대 출신인 내게는 너무도 과분한 직장이라 생각사며 만족하며 살려고 한다. 짧았던 9개월 간의 취업준비기간이었지만 부모님의 눈치와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며 힘들었다. 취업갤 여러분도 힘내십시오!!






1줄요약 여러분 4년제지잡말고 ㅈ문대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