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조경수역이 여름에는 북상하고 겨울에는 남하하는것을 여름에는 난류가 강해서, 겨울에는 한류가 강해서라고 설명하였으나

왜 요즘에는 그러지 않는 것일까?

심지어 몇몇 교과서에서는 조경수역의 북상 남하의 원인을 위에 서술한 이유로 설명하는데에도 불과하고 말이다.

"중등학교 과학 및 지구과학 교과서 북한한류 오개념 분석"

"중등학교 과학 및 지구과학 교과서 조경 수역 및 어장에 관한 오개념 분석"

이 두 논문에 따르면 북한한류는 겨울보다 여름에 더 강하게 남하한다고 나옴.

즉, 교과서의 서술이 실제와는 다르기 때문에 강사들이 함부로 원인을 잘 알려주지 않는것임.

아니 수능은 교과서 서술대로 문제 내는거 아니냐?고 물을수 있겠지만, 우리는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복수정답 사태를 기억해야됨.

선지중에 EU와 나프타 둘 중 어느 곳의 총생산액이 많냐고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당시 교과서는 EU가 많다고 서술되어 있었음.

근데, 교과서는 몇년 전 자료를 가지고 만들다 보니 현재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나는데 저때가 딱 그 경우였음.

EU는 세계 금융 위기 이후로 경제가 침채되고 있던 때, 나프타(북미)가 EU의 총생산액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교과서와 실제 상황이 다른 일이 생긴거임.

결국, 평가원이 시간이 꽤나 많이 지나고서야 복수정답을 인정하였으나, 우리는 이를 통해 교과서 서술만이 아닌 실제 사료를 가지고도 선지를 판단해야 될 수도 있다는거임.

물론 강사들이 q&a에서 조차도 조경수역 북상남하에 원인에 관한 질문을 잘 답변하지 않는 이유는

1. 평가원에서 그런 세세한 원인까지 잘 묻지 않기 때문에

2. 굳이 알 필요가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대충 이런 원인도 있다고 생각함.

지1 공부할때 북반구에서는 전향력 때문에 물체의 운동이 오른쪽으로 꺾인다고만 배우지 그 원인까지 자세히 배우지는 않잖아? 알 필요도 없고.

비슷한거라고 생각함.

새벽에 공부하다가 대충 쓰는거라 문맥이 좀 이상해서 미안하다, 읽어줘서 고맙다

그리고 저 위에 두 논문은 시간날때 한번 읽어보면 좋겠음. 자기가 수시러이면 저런걸로 발표해서 세특 채우기 좋겠더라.

꼭 수시러가 아니더라도 읽으면 지구과학의 깊은 학습의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