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잉라이트2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1보다 더 나아진거같음

일단 본인은 스토리 위주로 진행하는것보다

오픈된 맵을 돌아다니며 좀비들을 때려잡는 오픈월드 게임을 원했거든

다잉라이트1도 물론 오픈월드였지만 2에 비해서는 맵 규모가 큰 편은 아니잖아?

그리고 약간 도시라는 배경보단 소규모의 도시? 슬럼가?에서 펼쳐진다는 느낌이 강했거든

맘 먹고 달리기만 하면 끝에서 끝까지 금방 갈 정도로 작았던걸로 기억함 (맞나?)

근데 2는 아니었음 일단 1도 건물 안에 들어갈수는 있었는데 건물 규모도 2처럼 대형 건물은 없었고,

그리고 들어가봤자 2층 위주의 건물들, 원룸 형태로 된 공간 그런 곳 뿐이었는데

이번 2는 대규모 도심가, 그리고 폐허가 된 아파트, 주택 등등...

들어갈수있는 곳도 많고 도시 전체가 넓어서 뭔가 황폐화된 아포칼립스 현대 배경의 도시에서 돌아다니는 느낌은 들었음

이게 가장 매력적이었음

나머지는 뭐 알다시피 액션은 원래 1에서도 개쩔었고 파쿠르도 좋았으니까ㅇㅇ

비슷비슷한거같어

무기 다양성은 2가 더 많은거같고 (이건 당연히 속편이니까ㅇㅇ)

그리고 여러 다양한 집단들이 맵 전체에 골고루 퍼져있어서 맵 돌아다니다가 조용히 관전하는 재미나 이런건 2가 더 많아진것같고ㅇㅇ

이제야 해볼만한 오픈월드 좀비 게임이 나온거같음

// 다잉라이트1보다 밤이 덜 무섭다.

밤 배경이나 볼레틸에 대한 압박이 없다.

1은 공포와 폐허라는 배경 설정이 맘에 들었다

위와 같은 의견들이 많던데, 나도 공감함

나도 다잉라이트1은 밤에 못나갔음 개쫄보여가지고 ㅋㅋㅋ

볼레틸 ㅈㄴ 무섭잖아.

근데 이번 다잉라이트2는 맵 규모도 넓고 들어갈 건물도 많고 어떻게든 회피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밤이어도 밝은게 단점이겠지만, 볼레틸이 나온다고 해도 결국 어떻게든 전략적으로 맵을 이용할수있게 되어서 무서울 순 없을거라고 생각했음

1은 그 특유의 슬럼가에 좁디 좁은 골목길로 구성된 작은 건물들 때문에 결국 플레이어는 꽉 막혀있다는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전략이고 뭐고 일단

튈수있는곳으로 빨리 튀자 라는 생각밖에 안나서 공포감이 극대화되는데

2는 1과 그런점에서 다르다는거지ㅇㅇ (저녁에 밝게 보이는 요소도 한몫하긴해)

대신 그런 공포감만 빼놓고 보면 지금 2가 1보다 나은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