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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핵터뷰] "휴먼다큐:담원이 좋다_곰에서 사람까지" 요약.txt앱에서 작성

ㅇㅇ(58.77) 2020.11.09 0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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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마크하면서 인터뷰 가능한가요?

핵: 마크하면서 인터뷰하게 해주면 1시간 동안 인터뷰 가능한가요?

곰: 마크 안 할게요.

핵: 인터뷰하다가 심심하면 마크하면서 하세요.





1부 시작




Q. 마크하다 왔다고 들었다.

A. 너구리 선수와 마크에서 집을 짓다가 왔다.


Q. 내가 중요한 시간을 뺏은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A. 약속하고 했으니 상관없다.





Q. 롤드컵 우승 소감 부탁한다

A. 이겼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엄청나게 좋았고 MVP 받은 이유는 모르지만 받아서 두 배로 기뻤던 것 같다.


Q. 캐니언만큼 탄탄대로를 밟은 선수는 처음 보았다. 역대급 정글러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본인의 행보에 만족하는가

A. 행보에는 당연히 만족한다. 운이 좋은 것 같다. 팀에 들어오자마자 2부에서 1부로 승격하고 출전 기회도 여러 번 있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Q. 담원에 들어오기 전 랭킹은 어떠했는가

A. 담원에 들어오기 전에는 800점이었다. 담원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나서 솔랭 1등을 찍었다. 터가 좋았던 것 같다. 쇼메이커 선수와의 듀오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Q. 담원에 오기 전 다른 팀 오퍼가 있었다고 들었다

A. 모른다

핵: 예?


Q. 다른 팀 대신 담원을 고른 이유는 무엇인가

A. 옛날 담원 코치(갈비 코치)가 담원에서 연습을 제안했고 느낌 상 담원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들어왔다.





Q. 담원이 LCK로 승격하기 전에 들어왔는데 지금 담원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담원을 선택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으로 갔다면 2군 선수로 활동했거나 대회를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핵: 건부한테 재미없다고 하면 다 자른다

곰: 감사합니다.





Q. 결승전 2세트 정글 렝가가 나왔을 때의 심정은 어떠했고 렝가 이블린의 구도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이블린은 라인 주도권만 있다면 잘 성장하는 챔피언으로 자신만 성장하면 되기에 렝가 이블린 구도는 잘 모른다. 게임이 많이 유리했던 상황이었는데 내가 전령에서 죽은 뒤 잔 실수가 많았다. 바텀에서 본 이득을 바탕으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진 것 같다.


Q. 전령 스틸 시도 실패로 인해 게임이 힘들어진 것에 동의하는가

A. 정글이라면 스틸 시도는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실패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다음에는 시도하지 않으면 된다. 내가 캐리해야 하는 픽이었는데 실수를 많이 해서 아쉬웠다.

특히 너구리 선수가 오른을 했는데 빈 선수가 펜타킬을 해서 너무 많이 미안했다. 결승을 졌다면 울 뻔했다.


핵: 나도 2경기 지고 캐니언 선수의 멘탈을 걱정했다. 특히 너구리 선수가 상대 탑의 칼챔에게 패배해서 멘탈이 많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3세트는 너구리 선수의 슈퍼 캐리 덕분에 만회했다고 생각한다.

곰: 3세트를 이긴 것이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상대 잭스를 이겼던 것이 크다.





Q. 쇼메이커 선수가 유미 Q, 루시안 궁에 바론을 뺏기는 정글 선수를 믿을 수 없다고 했는데 그 정글 선수가 누구인지 아는가

A. 모른다. 해외 쪽 선수인가? 본 적 없다.





Q.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저격한 사람은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A. 강타 싸움은 부담이 될 수 있기에 팀원이 다독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을 저격하는 사람은 유치하고 할 짓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심심한 것 같다. 인성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사람이 한 말인지 알고 싶다.


핵: 쇼메이커 선수이다.

곰: 그 사람은 인성이 좋지 않다.  어제 쇼메이커 선수가 '막내야 죽기 싫으면 메이플 사냥을 대신 해라'라고 말했다. 너무 충격받아 그 당시 한 말이 그대로 기억난다.

핵: 쇼메이커 선수가 이 논란을 잠재우지 않으면 담원 팀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된다.


곰: 익숙해서 괜찮다. 형 보면서 배운다고 하던데 쇼메이커 선수가 뉴클리어 선수를 보고 배운 것이 아닌가?

핵: 예? 절대 아니다. 쇼메이커 선수가 나한테도 가끔 협박한다.

곰: 예? 형을 협박한다고요?

핵: 쇼메이커 선수가 동생이고 동시에 월클 선수이니 주장인 내가 감당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곰: 형한테 그런 발언을 하다니 이건 심하다.

핵: 쇼메이커 선수로 인해 생긴 논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Q. LCK 서머 2라운드 젠지와의 경기에서 베릴 선수의 카서스 깜짝픽을 보고 어떠한 심정을 가졌는가

A. 솔직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세주아니보다 카서스가 더 강하고 재미있다. 나는 괜찮았지만, 고스트 선수는 세주아니 서폿과 게임을 처음 했기에 바텀이 걱정되었다.


Q. 그 판 누가 캐리 했다고 생각하는가

A. 누가 잘했다기보단 전령싸움에서 이긴 것이 크다. 상대 궁이 없는 상태여서 이길 수 있었다.





Q. 상대 정글 위치를 아는데도 너구리 선수가 갱을 당해서 죽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기분이 어땠는가

A.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그냥 경기에서 이기는 것에 집중한다. 상대 정글이 소비하는 시간이 크면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허무하게만 죽지 않으면 된다.





Q.: 작년에는 기복이 있다는 평을 들었지만, 올해 LCK 서머부터는 완벽하다는 평을 들었는데 그 계기는 무엇인가

A. 제파 감독과 대니 코치의 세세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머 때 열심히 한 것 같다.





Q. 정글 입장에서 천룡인 서버와 한국 서버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가

A. 천룡인 서버의 정글러들에게 많이 배웠다.

내가 킨드레드를 하던 게임에서 1레벨에 '도유 정글킹'이라는 닉네임의 적 정글러가 그레이브즈로 내가 레드를 사냥하던 도중 중 작골 위치에서 빨리 뽑기로 나타난 뒤 레드를 스틸하고 나를 죽인 적이 있다.

중국 서버에서 날카로운 플레이를 많이 배운 것 같다. 장인들도 많아서 재미있었다. 천룡인 서버는 늘 싸우기에 정글이 성장하기 좋고 캐리하기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훈련이 정말 잘 된 것 같다. 천룡인 서버 1등을 달성하고 싶었지만 2등을 한 뒤 연패를 하게 되면서 실패했다.


Q. 게임을 할 시간이 적었음에도 2등을 달성했는데 만족하는가

A. 1등 달성에 실패해서 아쉽다.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남았었다.





곰: 담원은 새벽 4시에 퇴근을 하는데 뉴클리어 선수는 중국에서 매일 새벽 2시에 어딘가로 사라졌다. 어디로 갔는지 알려줄 수 있는가

핵: 예? 혼자 방으로 돌아가 게임을 하며 팀에 도움을 주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곰: 새벽 4시까지 다 같이 모여 연습하길 원했는데 2시만 지나면 너구리 선수를 제외하고 전부 사라졌다.





Q. 누가 가장 일찍 퇴근했는가

A. 중국 서버에서 랭크를 50판 미만 연습한 선수가 있다. 그런데 대회에서는 경기를 잘하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

쇼메이커 선수도 일찍 퇴근했다. 천룡인 서버에서는 미드 칼리스타 원챔으로 다이아인 상태였다. 그룹 스테이지 진행 도중 PSG Tank 선수 상대로 솔킬을 당하고 JDG과의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날 이후로 갑자기 마음을 먹었는지 1~2주 만에 챌린저 1000점을 달성했다. 빠져있다가 각성하니 열심히 하는 것 같았다.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 것 같다.

핵: 쇼메이커 선수가 솔킬을 따인지 정말 오래되었다. 그 순간 상대 미드가 정말 잘한다고 느꼈다


곰: 원래 이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떤 정글 선수가 유미 Q에 바론 스틸을 당했는지 모르지만, 정글 감수성으로 인해 나도 말하게 되었다.

핵: 쇼메이커 선수의 해명방송이 필요할 것 같다.





Q. 시청자들이 AP 정글에 대해 많이 물어보았다. 가장 자신 있는 AP 정글 챔피언은 무엇인가

A. 니달리를 가장 좋아한다. 이전에는 탈리아였지만 요즘은 탈리아를 사용하기 어려워서 바뀌었다.





Q. 캐니언 선수의 게임을 보면 담원에서 가장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고 느끼는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A. 잘 모르겠다.


핵: 나는 캐니언 선수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곰: 감사합니다.





Q. 캐니언 선수가 말을 잘 해서 정말 다행인데 이전에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가

A. 딱히 하고 싶은 말은 없었는데 막상 하니 잘 나오는 것 같다.


Q. 진행하는 사람 덕분이라고 생각하는가

A. 진행을 잘하시는 것 같다.

핵: 감사합니다.





Q. 정글을 불편하게 하는 라이너의 플레이로는 무엇이 있는가

A. 라인전이 유리함에도 와드를 박지 않은 채 상대를 압박하다 죽는 경우이다. 게임 승패에 많이 영향을 주기에 크다고 생각한다. 와드만 잘 박더라도 스노우볼을 쉽게 굴려 나갈 수 있다. 유리할 때 실수가 불리할 때보다 더욱 위험하다.





Q. 월드컵이나 정규 시즌에서 사용하고 싶었으나 사용하지 못한 챔피언이 있는가

A. 사일러스. 사일러스의 사 자만 꺼내도 팀원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사일러스를 하면 던지겠다고 한 선수들도 있다. 사일러스의 성능은 좋지 않지만, 재미는 있다.


핵: 던진다고 한 선수는 누구인가

곰: 비밀이다. 여러 명 있다. 성능이 좋은 챔피언은 아니기에 그런 반응이 정상이다.





Q. 롤드컵 결승전 소프엠 선수의 만능의 돌 니달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솔랭에서 소프엠 선수가 만능의 돌을 많이 사용했기에 어느 정도 예상했다.





- 고스트 선수 난입-

고: 허수 어딨어. 허수 잡으러 간다.

-고스트 선수 탈주 -





곰: 저 선수가 새벽 1시 반만 되면 사라지는 선수다. 쇼메이커 선수가 연습하고 있을 때 고스트 선수가 쇼메이커 선수를 찾는다고 나간 뒤 오후 2시에 나타난다. 나타난 뒤 쇼메이커 선수에게 어디 있었느냐고 묻는다.

쇼메이커 선수도 고스트 선수를 찾으며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퇴근할 때 사용하는 일종의 기술이다.


Q. 본인도 그런 기술을 사용한 적이 있는가

A. 같이 장난을 친 적은 있지만 그런 방식으로 퇴근하진 않는다. 내가 퇴근 시간까지 남아서 연습을 하면 제파 감독이 옆에서 외롭지 않도록 도와주신다.

핵: 제파 감독은 늦게까지 선수 곁에 남아 솔랭을 보면서 피드백을 해주신다. 혼자 있는 선수들이 외롭지 않도록 늦게까지 남아주신 뒤, 같이 퇴근해주신다.





Q. 공부하면서 참고를 하거나 도움을 준 정글 선수가 있는가

A. 솔랭을 하면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천룡인 서버에서 만난 그레이브즈 등과 같은 유저를 통해 배운다. 많이 하다 보면 만나는 플레이를 통해 배우는 것 같다.


핵: 천룡인 서버 정글러의 정체를 아는가?

곰: 모른다.

핵: 캐니언 선수의 한국 서버 닉네임이 정글킹인데 혹시 캐니언 선수의 팬이 아닌가?

곰: 그레이브즈를 한 정글 선수가 친구 추가를 신청했었다. 본섭에서 스크림을 진행하는 때도 있기에 신청을 받아줄 수는 없었다.





Q. 본인이 정글이 아니라면 어느 라인을 가고 싶은가

A. 탑. 탑은 1대1로 스킬을 잘 사용해야 한다.

내 옆에 너구리 선수가 있기에 너구리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그 플레이를 응용하며 게임을 하니 재미있었다. 너구리 선수가 솔랭에서 데스를 많이 하는데 나는 그것도 따라 한다. 이길 때는 확실하게 질 때도 확실하게 진다.


Q. 너구리 선수가 들으면 아쉬워하지 않을까

A. 친해서 괜찮다고 생각한다. 내가 너구리 선수보다 더 많이 죽는다. 너구리 선수는 느낌 있게 죽고 나는 느낌 없게 죽는다.





Q. ‘시간은또금새흘러’와 같은 닉네임들은 어떻게 지은 건가

A. 노래를 듣다가 노래 가사가 좋아서 그 닉네임을 지었다.





- 고스트 선수 난입 -

고: 허수 안 왔어? 허수 어디 있는 거야.

- 고스트 선수 탈주-





곰: 저게 퇴근한다는 뜻이다. 거의 저러고 퇴근한다. 저 말을 하고도 퇴근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핵: 고스트 선수가 방송을 보고 있다면 해명할 기회를 1분 주겠다. 해명하고 싶다면 들어와라.





Q. 캐니언이라는 닉네임의 유래는 무엇인가

A. 닉네임을 빨리 정해야 해서 정글과 어울리는 닉네임을 찾다가 '협곡'이라는 뜻의 캐니언을 선택했다.


핵: 지금 자신이 협곡의 신으로 등극한 것에 동의하는가?

곰: 다음 질문 뭐죠?





쉬는 시간





캐니언 선수가 도유 방송을 종료하러 갔다가 너구리 선수에게 붙잡혀서 너구리 선수의 마크 집을 구경하면서 시간이 지연

핵: 캐니언 선수와 2부로 겨우 넘어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 캐니언 선수가 인터뷰를 잊은 것 같다. 다음에 캐니언 선수와 같이 마크를 해야겠다.





곰: 방송 5분만 더하겠다.

핵: 캐니언 선수가 행복해 보이니 딱히 강요하진 않겠다. 이번 달 고스트 선수를 제외하고 도유 방송이 종료된다. 다음 주 고스트 선수의 방송 많은 시청 바란다.

캐니언 선수가 마크를 너무 오래 하는 것 같아서 캐니언 선수 방의 문을 두드리고 오겠다.





- 현실 갱 -





곰: 아 저 안 까먹었어요. 방송 끄고 갈게요.

핵: 나는 악마가 아니다. 내일 캐니언 선수와 같이 마크를 하겠다.





2부 시작




Q. 쉬는 시간 잘 보내고 왔는가

A. 방송을 종료하고 왔다.


핵: 방송을 하던 때와 목소리 톤이 다른데 내가 시간을 뺏은건가?

곰: 아니다. 충분히 했다.





Q. 고스트 선수의 개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열 번 던지면 한 번 성공하는 정도이다.





핵: 뉴클리어 선수가 형이어서 어쩔 수 없이 인터뷰한다 Yes or No

곰: (대답 없음) 마이크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

핵: 아니라고 합니다. 다음 질문 넘어갈게요. 이렇게 착한 선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곰: 예?

핵: 감사하다고요.

곰: 예





Q. 민초 vs 파인애플 피자

곰: 네?

핵: 굳이 하나를 고른다면 무엇인가

곰: 여보세요?


핵: 마지막으로 진짜 지구에 나 혼자 남았을 때 민초 아이스크림과 하와이안 피자 두 개만 있다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

곰: 파인애플 떼고 먹어도 되는가?

핵: 불가능하다.

곰: 하와이안 피자가 나을 것 같다.

핵: 쇼메이커 선수도 어제 나와 하와이안 피자를 같이 먹었는데 캐니언 선수도 같이 먹도록 하겠다.


Q. 나는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는데 캐니언 선수는 왜 하와이안 피자를 싫어하는가

A. 거부감이 든다.

핵: 나중에 하와이안 피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겠다.





핵: LCK 아나운서 이정현 vs 신정현(뉴클리어 선수 본명)

곰: 신정현. 당연하다.





Q. 이상형은 누구인가

곰: 예?

핵: 혹시 마크하고 있는가?

곰: 절대 아니다.

핵: 인터뷰 집중을 못 하는 것 같다.

곰: 서버 닫았다. 진짜 안 한다.





Q. 이상형인 연예인이 있는가

A. 이상형은 없고 노래를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아이유와 블랙핑크가 있다.


핵: 나도 아이유를 좋아해서 2만 9천 원을 내고 팬클럽(유애나)에 가입했다. 같이 가입할 생각이 있는가.

곰: 노래는 좋아하기 때문에 노래만 듣겠다.





Q. 담원 선수들의 첫인상은 어땠는가.

A. 너구리 선수와 나는 낯을 많이 가려서 그런지 말이 많지 않았다.

베릴 선수는 룸메이트였는데 선풍기를 회전으로 놓아주었다. 정말 고마웠다. 호잇 선수도 같이 듀오를 하자고 해서 고마웠다. 뉴클리어 선수도 잘 챙겨주는 성격이라 이것저것 잘 챙겨주었다.

핵: 소박한 것에도 감동을 느끼는 것 같다.


Q. 쇼메이커 선수는 어땠는가

A. 입단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듀오를 하자고 해서 했다. 쇼메이커 선수가 원딜 진으로 1킬 8데스를 했다. 인상 깊었다.


핵: 요즘에는 쇼메이커 선수가 캐리를 많이 해주는가?

곰: 나와 게임을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챔피언인 카타리나를 픽한다.

핵: 쇼메이커 선수는 같은 팀에 담원 선수가 있으면 하고 싶은 챔피언만 한다. 조금 전 나와 팀이 되었을 때 미드 케인을 픽하더니 닷지가 났다. 쇼메이커 선수는 상대 팀에 가자마자 요네를 픽했다. 그 게임은 쇼메이커 선수가 졌다.





핵: 도인비 선수와의 듀오가 화제를 모았었다.

곰: 왜죠?


Q. 도인비 선수와 듀오를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A. 1년 반 전부터 도유 방송을 통해 같이 듀오를 진행했다. 컨텐츠로 인해 서로 듀오를 했고 그 연이 닿은 덕분에 듀오를 자주 했다.





핵: 캐니언 선수가 도인비 선수와 듀오를 할 때 쇼메이커 선수가 서운해한 사실을 알고 있는가?

곰: 진짜요?

핵: 어떻게 생각하는가?

곰: 기억이 안 난다. 쇼메이커 선수도 소프엠 선수와 듀오를 했다.

핵: 캐니언 선수도 서운한 마음이 들었는가?

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내가 말로 눈치를 줬다.

핵: 어떻게 말했는가?

곰: 그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쇼메이커 선수가 서운해한 것은 그냥 눈치를 주려고 하는 것 같다.

핵: 김건부부의세계라는 채팅이 올라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곰: 예?





핵: 두 선수 사이 좋은 게 맞는가?

곰: 조…. 좋죠. 맞는 것 같아요.

핵: 맞는 것 같아요?

곰: 맞아요.





Q. 캐니언 선수의 배를 팀원들이 좋아하는 것에 관해 물어보아도 되는가

A. 우리 팀원들이 거의 다 말라서 그런지 내 뱃살을 좋아하는 것 같다.

핵: 베릴 선수도 뱃살이 있다. 베릴 선수가 자신의 입으로 숙소에 복귀 시 링피트로 다이어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Q. 게임으로 생기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가

A. 스트레스도 게임을 통해 해소한다. 뉴클리어 선수도 그런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는가?

핵: 그렇다.





Q. 취미생활이 없는가.

A. 없다.


Q. 마크는 어떤가

A. 마크도 일단 게임이다. 코로나 전까지는 영화도 가끔 보았는데 최근에는 보지 못했다. 영화 시청을 좋아한다.





Q. 캐니언 선수가 프로게이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중 3에서 고1 때 마스터에서 점수를 더욱 올리면서 프로게이머를 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 즈음 담원에 계시던 갈비 코치님 덕분에 담원에 들어올 수 있었다.


Q. 게임을 하기 전에는 공부를 잘 했는가

A. 공부 못한다. 중학교 초반에는 잘했었는데 고등학교 들어갈 때부턴 못했다.


핵: 전교에서 몇 등 했는가?

곰: 잘 모른다. 평균은 했다.

핵: 공부를 했으면 잘했을 것 같나?

곰: 해봐야 안다.





Q. 부산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 부산 풀코스를 알려줄 수 있는가

A. 모른다. 밖에 별로 안 나갔다.


핵: 캐니언 선수는 해산물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곰: 회 같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 새우는 좋아한다.





Q, 이전 룸메이트들을 기억하는가

A. 이전에는  펀치 선수와 베릴 선수, 뉴클리어 선수였다. 지금은 뉴클리어, 쇼메이커, 베릴 선수가 룸메이트다.


Q. 지금까지 같이 지낸 룸메이트 중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A. 방에서는 거의 잠만 잤기에 딱히 없었다. 2층 침대에서 잠을 잘 때 내 위층에서 자는 사람이 수면 중 코를 곤다. 이런 부분은 내 수면에 방해가 된다.


핵: 쇼메이커 선수인가?

곰: 나는 모른다.





- 의문의 목소리 -

???: 조용히 해라.





핵: 혹시 쇼메이커 선수가 자가 격리 도중에 찾아가서 폭행하는가?

곰: 그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의문의 목소리 -





핵: 정체불명의 주민이 방송이 언제 끝나는지 묻는다. 방송은 금방 끝날 예정이다.





Q. 중국에서의 하루 일과는 쇼메이커 선수와 비슷하게 흘러갔는가

A. 쇼메이커 선수와 엮지 마라. 누군지는 모르지만 어떤 선수가 자신의 넷플릭스를 자랑하며 드라마를 보기 위해 퇴근을 빨리 했….





- 의문의 목소리 -





여기까지만 하겠다.

핵: 이른 퇴근 후 어떤 활동을 하는지 대충 알려진 것 같다.





Q. 쇼메이커 선수에 대한 폭로를 이 정도나 했는데 괜찮은가

A. 적게 말했다. 더 말하면 위험하다.

핵: 캐니언 선수의 안전을 위해 폭로는 이 정도만 하겠다. 쇼메이커 선수는 해명하고 싶다면 1분 30초 이내에 디스코드에 접속하길 바란다.





Q. 본인 제외 대부분이 형들인데 이 중 가장 최고의 꼰대는 누구인가

A. 이것도 말하면 위험하기에 말하지는 않겠지만, 옆에서 계속 시끄럽게 하고 있다.

핵: 신변이 위험한 건 아닌가?

: 자가 격리 중이어서 괜찮다.





핵: 미드킹에게서 롤 채팅이 왔다.

미드킹: 저 디스코드 초대해주세요. 진짜 저 억울합니다.

핵: 초대해드리겠습니다.





- 쇼메이커 선수 난입 -





쇼: 안녕하세요.

핵&곰: 안녕하세요.


쇼: 야, 재밌냐?

핵: 쇼메이커 선수, 지금 방송 중입니다.





쇼메이커 선수 해명





쇼: 지금 방송에서 좋지 않은 발언들이 많이 나왔다.

핵: 그렇다면 그게 아니라는 것인가?

쇼: 방송을 보니 과장되고 거짓된 말들이 많은 것 같다.

핵: 인터뷰 시간 관계상 해명할 시간을 짧게 주도록 하겠다.

쇼: 시간 많은 거 알아요.

핵: 시간 없습니다.





핵: 쇼메이커 선수가 미드 칼리스타 원챔으로 다이아에 있다가 PSG 전 이후에 퇴근도 늦게 하면서 변했다는 게 사실인가?

: 인정해야 한다.

쇼: 내가 오만했다고 생각하고 많이 반성하고 있다. 인정한다.





핵;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는가?

쇼: 최근에 깔긴 했다.

: 나는 닉네임도 안다.


쇼: 최근에 깔았고 나는 메이플이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핵: 어? 그 발언?

쇼: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핵: 나무위키/논란 어서 오고





핵: 캐니언 선수에게 메이플 대리를 맡긴 적이 있는가?

쇼: 아니다.

: 안 하면 죽이겠다고 했다.

쇼: 장난으로 한 말이다. 이 말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지 않은가?

핵: 그런 건 궁금하지 않다. 진정해라.

쇼: 진정할 수가 없어요! (급발진) 죄송합니다.





쇼: 캐니언 선수가 애초에 나에게 죽는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나는 그걸 보고 배웠으며 캐니언 선수는 나를 형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내가 배달음식을 시키면 캐니언 선수가 눈치를 준다.





- 베릴 선수 거대유성 판테온 -

베: 키만 보더라도 형으로 취급 안 한다.





: 아침으로 떡볶이를 시키는 건 선을 넘었다.

베: 동의한다.

쇼: 우리는 2시가 아침이다. 그때면 먹을 만하다.

핵: 나는 중립이지만 아침으론 아니라고 생각한다.

쇼: 뉴클리어 선수는 항상 캐니언 선수의 편만 드는데 이게 중립인가?

베: 나는 쇼메이커 선수의 처지를 이해하는 게 캐니언 선수는 쇼메이커 선수에게만 존댓말을 하지 않는다.





핵: 나는 동생이 형을 보고 배운다고 생각한다.

죽인다는 발언을 쇼메이커 선수가 배웠다는 발언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자신이 형이 아님을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

쇼: 솔직히 지금 둘이서 같이 한 편이다. 10명 중 9명은 캐니언 선수의 편이다.


베: 캐니언 선수는 뱃살이 있으니 얘기가 다르다.

핵: 베릴 선수도 뱃살이 있지 않은가?

베: 내 뱃살과 캐니언 선수의 뱃살은 전혀 다르다.





핵: 내가 쇼메이커 선수를 칭찬한 것은 알고 있는가?

쇼: 나는 그런 글을 본 적이 없다. 조만간 고소할 예정이니 준비하고 있길 바란다.

핵: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 된다.

: 지금 형을 고소하겠다는데요?

핵: 형이 아니더라도 고소, 이건 아니다.

쇼: 알겠습니다. 조용히 살겠습니다.





핵: 그게 아니라 너무 진흙탕 싸움이 된 것 같아서 서로 친하게 지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쇼: 싫어요.

핵: 해명할 게 더 있는가?

쇼: 해명할 것은 많지만, 어차피 내가 공격당할 것을 알고 있다.

핵: 그런 거 없다.

쇼: 아 진짜요?

핵: 네. 여기까지 하고 차단해도 됩니까?

쇼: 차단하면 먼저 이니시 건 거로 알고 고소하겠습니다.





- 쇼메이커 선수 디스코드 탈주 -





핵: 인터뷰가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마지막 질문들 진행해도 될까요?

곰: 네





(아마도)3부 시작





Q. 캐니언 선수가 한 말 중 술을 절대 마시지 않겠다고 한 적이 있다. 그 내용을 녹음까지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무 살이 되었음에도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A. 여덟 살 때 술을 혀로 핥아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 맛이 없었다.





- 쇼메이커 선수 난입 -

쇼: 와 진짜 미쳤다 초등학생 때

핵: 쇼메이커 선수 인터뷰 중이니까 잠시…….





- 쇼메이커 선수 탈주 -

핵: 평소 인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Q. 본인이 귀엽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Yes or No

A. No





Q. 고스트 선수와 플레임 선수가 평소 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고스트 선수 말 더 많아지기 vs 플레임 선수 말 더 많아지기

A. 플레임 선수. 플레임 선수는 뉴클리어 선수나 대니 코치와 자주 이야기를 한다.





- 고스트 선수 난입-

고: 허수 어디 갔어? 금방 잡아올게.

베: 나도 나도

-고스트 선수, 베릴 선수 탈주-


핵: 바텀 듀오의 합이 정말 잘 맞는다. 베릴 할아버지가 디스코드를 나가서 정말 다행이다.





Q. 대회에서 11/0/10을 하고 경기를 패배한 선수를 알고 있는가

A. 모른다.


Q. 그렇다면 이 선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캐리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핵: 인터뷰 끝나고 캐니언 선수는 쇼메이커 선수와 2시간 동안 이 경기를 봐야 할 것 같다.





-쇼메이커 선수 난입-

쇼: 그 당시 루시안은 메타 챔피언이었음에도 캐리를 하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 고스트 선수 난입 -

고: 허수 잡아왔어. 건희 형 잡아올게.





- 고스트 선수, 쇼메이커 선수 탈주 -





- 베릴 선수 거대유성 판테온-

베: 용준이 여기 있네.





- 고스트 선수 난입 -

고: 금방 도망갔네. 다시 잡아올게.

- 고스트 선수 탈주 -





Q. 이제 진짜 막바지에 접어들어 가는데 작년 롤드컵에서 뉴클리어 선수가 재키러브 선수 솔킬에 성공했을 때 어땠는가

곰: 의도가 보이는데.

핵: 내가 넣은 질문이 아니다. 시청자들이 원해서 넣은 질문이다.


곰: 다시보기가 있는가?

핵: 다시보기는 왜?

곰: 피드백 좀 하게. 그때 RW 성공했으면 점멸 쓰지 않고 잡지 않았을까.





- 쇼메이커 선수 난입-

쇼: 동의합니다. 그때 카이사는 메타 챔피언이었고 이즈리얼의 카운터였다.

- 쇼메이커 선수 탈주-


핵: 김허수! 잠시 후 쇼메이커 선수와 경기를 다시 보겠습니다.





시청자 질문&마무리





Q. 혹시 마크하고 있는가?

A. 나는 혼자 마크 안 한다.

핵: 마크 같이하는 공범이 누구인지 시청자분들이 묻지만 안 한다고 하시니 묻지 않겠습니다.





Q. 인터뷰 중에서도 이렇게 프리한 인터뷰는 처음인데





- 고스트 선수 난입 -

고: 역시 너구리야

- 고스트 선수 탈주 -




Q. 그동안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말들 하면서 마무리하겠다.

A.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롤드컵 갈 수 있도록 하겠다.


핵: 끝인가요?

곰: 네? 예시 좀....


핵: (노잼 모범답안)





- 쇼메이커 선수 난입 -

쇼: 이 사람 뭐야!

- 쇼메이커 선수 탈주 -





- 고스트 선수 난입 -

고: 내가 잡아올게.

핵: 가서 잡아오고

- 고스트 선수 탈주 -





Q. 올스타전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혹시 공약 같은 것이 있는가

A. 올스타에 나가게 된다면 재미있게 하겠다.


Q. 올스타 같이 가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 뉴클리어 선수는 제외해라

A. 뉴클리어 선수와 가고 싶다.





Q. 진짜 마지막 질문으로 뉴클리어 선수를 진짜 제외하고 프로게이머 생활을 2년간 하면서 본인이 가장 의지가 된 사람이 누구인가

A.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핵: 공항에서 일 기억하는가?

곰: 무슨 일이요?

핵: 캐니언 선수의 부모님께서 나에게 너무 고생했고 나중에 부산으로 놀러 오라고 하셨을 때 감동을 받았다.


곰: 부산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안내를 부탁한다.

핵: 부산 살다 오지 않았는가?

곰: 네?





Q. 진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된다

A. 롤드컵 기간 동안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선수들 감코진 모두 고맙다. 매니저님들께서 간식이 필요할 때 먼 거리의 한인 타운까지 가셔서 음식들도 사다 주셨다.





핵: 인터뷰를 2시간 반 정도 진행했는데 사실 30분도 못 할까봐 걱정했다.

곰: 뉴클리어 선수가 진행을 잘하는 것 같다.

핵: 감사합니다.





도네이션: 수능 파이팅 한 번 해주세요.

핵&곰: 수능 파이팅.





핵: 쇼메이커 선수보다 시청자가 많다.

쇼: 일요일이라서 그런 것 같다.

핵: 금요일도 사람들 시간 많지 않은가?





핵: 인터뷰 수고 많았습니다.

곰: 감사합니다.





◈ 인터뷰 후 뉴클리어 선수의 60초. 전원 사망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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