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한참 예전으로 넘어가 무려 1탄 부스터팩

그시절 메타에는 위니비트가 유행하던 시절이다보니 무거운 코스트의 카드는 각광받지 못했고

그런 무거운 슈퍼레어 카드 출신인 단지 그뿐인 카드

단, 이 카드에는 좀 특이한 구석이 있는데

암흑의 기사 자간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이 녀석이 전장에 나가면 일방적으로 승리할게 뻔하지 않은가 -블랙 모나크」

라는 플레이버 텍스트가 있는데

고작 파워 7000에 W브레이커밖에 없는 쓰레기 약한 카드가 이러한 플레이버를 갖고 있다는게

웃음포인트로 하나의 밈이 되기 시작.

일본 TCG 플레이어들 중 밈중하나가 모린펜 같은 약한 카드를 엄청 좋아하는 특이한 밈이 있는데

이 암흑의 기사 자간도 그런 류의 밈

단 일러스트가 제법 멋진 축에 속하는 카드다 보니까

인기 자체는 상당했고 서드 아이와 함께 듀에마계에서 상당한 밈카드화가 됨

그런데 이 카드의 인기자체가 상당했고

나중에 재록된 블랙박스에서의 텍스트는 충격을 금치못하게하는데

「시시하군 녀석을 전장에 내보내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있느냐? -궁극의 각성자 디아볼로스ZZ」

최강의 사이킥 크리처인 디아볼로스 ZZ마저도 자간의 강력함에 한수 접고 가버리는 정신나간 플레이버 텍스트가 등장

대체 자간의 강함은 어디까지인가

란 밈에서 결국 트윈팩트화까지 되고 마는데

「일방적으로 이기는게 정해져있지 않은가」

-상대 크리처 1체 파괴한다. 그 후, 상대 묘지에 크리처가 20체 이상이라면 게임에서 승리한다.

-이 주문을 발동한 후, 묘지에 놓는 대신, 이 카드를 배틀존에 낸다.

게임에서 승리해버리는데 배틀존에 나와버려서

나오기만 하면 이기는게 정해져버리는 그런 정신나간 카드가 되어버리고 마는데

처음엔 네타에서 시작된 밈이지만 지금은 제법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데

오프라인에서도 인기가 많은 카드라서 듀에프레에서도 인기투표 1위를 당당하게 거머쥔게 아닐까 싶다.

차고로 이러한 자간 파생카드들도 있는데

듀에프레에선 어떤 자간을 줄지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이지 않을수가 없다.

P.S: 차고로 필자도 자간에 표5개 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