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근무를 끝내고 주말에 낮잠이나 자던 중입니다

꿈이 희안하다기보다 꿈속에서 감정이 폭발해서 실제로 입으로 욕을 내뱉으면서 잠에서 깬 경우는 무슨 경우일까요

꿈 내용은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제 막 쉴까 했더니 손님이 왔습니다(가족혹은 친척 말하는 것인데 걍 손님으로 말해두겠습니다)

일단 손님이 오면 도저히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수가 없어서 엉청 불편합니다 쉬는 것이 아닙니다 

반 근무라고 보면 됩니다

근데 그 손님들은 총 20명정도 옵니다 로테이션으로 3명씩정도 번갈아가면서 오기 때문에

한팀 갔더니 다른팀 오고 다른팀 갔더니 다른팀 오고 합류하고 이런식으로 하면

휴가가 말끔하게 증발됩니다

휴일에 이런 경우는 한두번도 아니고 원래 항상 이랬는데 꿈속에서 내가 몹시 불쾌하게 반응했나 봅니다

그래서 난 구석에 있었는데 손님들이 뒤에서 내욕을 했습니다

그래서 욕하는거 다 들었다고 나가서 뭐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없어져줬으면 한다는 식의 반응이 와서 그러면 몇년안에 사라져줄게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제일 악감정이 있는 손님이 

너는 해악 덩어리라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라는 식으로 그냥 아예 죽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해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올라서

어쩌라고 씨X년아

하고 말하면서 잠에서 깨는데 실제로 내입에서 욕을 하면서 깬 것이었고

주변에 욕들은 사람이 있어서 뭔 꿈을 꾸길래 욕을 하면서 일어나냐고 물었습니다

너무 생생해서 꿈인지도 몰랐고 깨고 나서야 

아 이것이 꿈이었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리얼리티가 정말 굉장하고 그 이유는 내 현실취급이 딱 저딴 취급이지 않을까 생각하니

이렇게 낮잠이나 자고 있을 것이 아니라 부지런히 뭔가라도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저렇게 생생해서 욕하면서 벌떡일어나는 꿈은 몇년에 한번 꿀까말까한데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혹시 디시에 꿈갤러리도 있나 해서 보니까? 왠 걸? 글리젠 1년에 1개 있을 정도일지 알았는데 의외로 글리젠 좋네요 감탄감탄

해몽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