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생생함

어디 외국을 나갔던거 같은데 호텔로빈가 식당인가 좀 후줄근한 곳에서 외국인이랑 얘기하고 있었단 말야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피아인지 뭐 갱스터인지 우루루 들어옴. 보니까 누군가 찾고 있는거 같은데 그게 내가 얘기하고 있던 외국인인거 같애. 대충 듣자하니 하이르 후리엔스라고 했던듯

그러더니 이 얘기하던 외궈놈이 갑자기 총 꺼내들더니(엠포였던듯) 슬쩍 사라지는거야.

그걸 눈치를 챘는가 그 갑자기 우루루 들어온 놈 중에 한 놈이 나한테 오더라고. 그러더만 나한테 권총을 겨누더니 하이르 후리헨스 본 적 있냐고 그러더라고. 것도 영어로 ㅇㅇ

뭔가 봤다고 하면 큰일 날 거 같아서 그게 누군지 모른다고 (Never heard of)라고 그랬더니 자기네들끼리 수군거리더니 겨누고 있던 총 방아쇠를 딱 당기더라고. 딱 하는 소리랑 같이 의식이 없어졌는데 그 와중에 '아 머리에 총맞으면 의식이 없어지는구나'를 느낌

그리고 나서 깸.

깨고 나서 생각해 보니까 하이르 후리헨스는 메이저리거 투수임 (Jair Jurrijens) 내가 좋아하는 팀에 뛴 적도 없고 그닥 큰 인상을 남겨준 적 없는 선수란 말이지.

영 찜찜해서 네이버에 머리에 총맞는 꿈 찾아봤더니 길몽이라더라고 ㅇㅇ 전 날에 썸녀한테 고백 거절 당했는데 해몽에는 연애운이 좋다고 그러더라 ㅋㅋㅋㅋ

전날 새벽 5시까지 잠을 한참 못자고 있다가 잠깐 자다 깼는데 꾼 꿈이거든. 이거 대체 무슨 꿈일까? 개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