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하고싶은거 해라

중요한건 흥미 유지

본인은 독학 4년 그 중 학원 4개월

지인 가르치면서 생각해본거 정리함

내가 하는말 다 맞는말 아님

난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올려서 낭비되는 시간 없이 해야지!!!<<성공만 하면 좋기야 하겠지만 과연?

물론 빨리 잘그려지고싶다는 열망도 좋은데

효율적인 커리큘럼도 좋지만 결국 그리는 사람이 질려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함

그럼 뭐해야하냐고 존나 돌려말하네

덕질하는게 제일 좋다.

난 어릴때 언더테일이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와샌즈차라파피루스스파게티만그렸음 본인 불사의 언다인전 노히트 가능

그러다 수학도둑 만화 정기구독해서 읽고 거기중에서 이쁜 컷 하나씩 따라그리고 그렇게 살았다

여튼 중요한건 덕질->팬아트 그리기->그 장르 같이 파는사람들한테 호응 얻기->계속 그리기... 루틴을 밟는게 좋다는거임

그 과정에서 얻는 호응 얻기, 반응 얻기도 중요함. 장르빨이라고 하지만 결국 자신의 그림에 관심을 가져주는건 좋은 일이기 때문

그걸 원동력 삼아 그림을 더 그릴 수 있게 되면 좋은거겠지

그래서 오리지널이 힘든거고

그럼 연습은 하지마????????

하고싶을 때 하셈

그림을 그리다보면 결국 자기가 부족하다는게 엄청 느껴질거임

특히나 팬아트를 그리다보면 같은 장르에 존나 잘그리는 사람들 그림도 자주 보게 될텐데

그 사람들이 인기를 끄는 요인, 왜 잘그린 그림처럼 보였는지를 분석하는것도 좋고

내 그림에서 모자란 부분이 뭔지 확인하는 부분도 좋음

그렇게 모자란 부분이 보이게되면 '하고싶을 때' 연습하는거임. 난 드로잉이 부족하니까 크로키를 해야지, 형태력이 부족하니까 면크로키라도 해볼까

난 연습하기 싫고 귀찮아서 팬아트 그리면서 자료 보고 모자란 부분을 채우는식으로 했음 ex)난 이런 부분이 약하니까 이런 부분을 잘 그릴 수 있게 약한 부분을 강조해서 그려야겠다

본인이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고 그게 그림을 접어야 할 이유가 되는것도 아니고

본인만 행복하다면 현재 수준에 머무르면서 별 반 다르지 않은 반응을 기대하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본인이 더 잘 그리고 싶고, 인기를 몰고싶다면

결국 정말 재미없고 지루한 연습을 하게 될거임

그때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게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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