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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그늘에 방송사 드라마 확 줄었다

복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4 13: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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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88078?sid=101

 




최근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수가 줄었다는 기사가 많이 보도됐다. 세계적으로 케이(K)-드라마 열풍이 불었는데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위기감을 불러일으키는 뉴스였다. 상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처지에서는 생산이 줄어드는 것은 분명 문제다. 하지만 위기 진단이 표면적 문제 중심으로만 이뤄져 조금 안타깝다. 현재 드라마 산업은 ‘이것이 원인’이라고 지목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드러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3년 드라마 제작 수는 2022년보다 분명 감소했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연간 드라마 제작 수는 2019년 108편, 2020년 98편이었다가 2021년 116편, 2022년 141편까지 늘었다. 그런데 2023년 123편으로 전년보다 18편이 줄었다. 드라마 제작 수는 집계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제작과 방영 사이에 시차가 있어, 올해 제작된 드라마가 내년에 방영되는 일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영 시점인지 제작 시점인지 기준에 따라 제작 수가 다르게 집계되는데, 이 수치는 방영 시점 기준이다.


드라마 산업 성장으로 제작비 상승

이제까지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수는 드라마 산업의 발전으로 꾸준히 늘었다. 2000년대 이후 드라마 시장은 대략 KBS·MBC·SBS 같은 지상파방송이 중심이던 1기(2016년까지), tvN·JTBC 같은 종합편성채널에서 드라마 편성이 늘기 시작한 2기(2017~2019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3기(2020년 이후)로 발전해왔다.

1기에는 주로 지상파방송에서만 방영됐으므로 1년에 90편 내외의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2기 들어 지상파 외 다양한 채널에서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연간 드라마 제작 수가 110편 내외까지 증가했다. 그리고 넷플릭스, 티빙 등 OTT가 성장하면서 연간 드라마 제작 수는 140편 내외까지 늘어났다.

이 추세에 역행해 2023년 드라마 제작 수는 조금 줄었다. 드라마 제작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10년 전인 2013년 한국 드라마의 평균 편당 제작비는 약 3억7천만원 수준이었다. 16부작 드라마라면 대략 총제작비가 60억원 내외였다. 그런데 2023년에는 편당 제작비가 적게는 서너 배, 많게는 10배 이상까지 치솟았다. 편당 10억원 내외의 드라마도 크게 늘었고, 편당 30억원을 넘는 드라마도 생겨났다.

예컨대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된 <무빙>의 제작비는 편당 32억5천만원, 20부작에 총 650억원이 들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수리남>은 편당 58억3천만원, 6부작에 총 350억원이었다. JTBC와 넷플릭스, 아시아 OTT 뷰 등에서 방영된 <재벌집 막내아들>은 편당 21억9천만원, 16부작에 총 350억원이었고, ENA와 넷플릭스 등에서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편당 12억5천만원, 16부작에 총 200억원 수준이었다. 넷플릭스에서 2024년 4분기에 방영될 <오징어 게임> 시즌2 6부작의 경우 총제작비가 1천억원이 넘는다는 소식이다. 전작의 인기 덕분이지만 역대 한국 드라마에서 최대 제작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10년 전과 비교하면 한국 드라마 산업의 제작 규모는 엄청나게 커졌다. 10년 전 대비 평균 제작비가 대략 3배 올랐다고 해도, 늘어난 제작 수를 고려하면 전체 규모는 4배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 수준에서 드라마 수가 18편 정도 줄어든 것을 산업 위축이라 보기는 조금 어렵다. 한 해 123편 제작도 과거와 비교하면 연간 20여 편 늘어난 수준이다. 제작비가 꾸준히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정도가 적정 규모일 수도 있다. 오히려 1년에 140편씩 제작되는 것이 우리 산업에서 소화할 만한 규모였는지 한번 생각할 필요도 있다.

OTT 영향, 국내 방송용 드라마 감소

그럼에도 이 문제가 ‘위기’로 받아들여지는 까닭은 그 뒤에 놓인 복잡한 원인들 때문이다. 드라마는 일반적인 공산품과 생산구조가 달라 일반적인 경제학의 수요·공급 법칙이 잘 적용되지 않는다. 생산요소가 제한적이라 공급이 매우 비탄력적이기 때문이다. 즉, 수요가 늘어나더라도 원재료에 해당하는 작가·감독·배우·스태프 등을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늘리기 어려워 공급을 빠르게 늘릴 수 없다. 이 경우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은 더 가파르게 상승한다.

우리 드라마의 수요가 늘어난 데는 OTT 역할이 크다. OTT 등장 이전에 한국 드라마 시장은 철저하게 내수 중심이었다. 수출이 일부 존재했으나 제작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고 부가 수입 규모였다. 따라서 드라마 가격도 국내 시장 안 소수의 구매자, 즉 방송사가 낼 수 있는 여력 안에서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드라마 가격은 한동안 답보에 묶여 있었다. ‘판매가격’이 아니라 ‘제작비’라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 마진은커녕 생산원가를 겨우 해결할 비용을 받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이 변화했다. 글로벌 OTT들이 우리 드라마를 구매하면서 제작사들의 판매처가 크게 늘었다. 특히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OTT들은 전세계 유통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때문에 구매력도 훨씬 크다. 우리 드라마 제작비가 영미권 작품들과 비교할 때 약 10분의 1에서 3분의 1 미만 수준으로 낮다는 것도 글로벌 구매자에겐 좋은 조건이다. 덕분에 글로벌 OTT들은 국내 방송사보다 더 높은 가격, 제작비에 10~15%의 마진을 붙여 구매했다. 드라마 가격은 올라가기 시작했다.

손 큰 OTT들의 시장 진입으로 드라마 가격은 올라갔지만 이와 경쟁하는 국내 방송사나 OTT들은 그 가격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게 문제의 시작이었다. 국내 OTT는 글로벌 OTT와 달리 국외 유통을 하지 않아 수익이 떨어진다. 우리나라 구독자로 제작비를 감당하려니 여전히 적자 구조다.

방송사들의 사정은 더 어렵다. 방송사는 광고로 돈을 벌어 드라마를 구매한다. 하지만 TV 시청자가 줄면서 시청률이 예전 같지 않다. 광고주들이 TV에 집행하던 광고를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로 바꾸면서 방송사의 광고 수익은 과거보다 크게 줄었다. 방송사 수익은 줄어드는데 드라마 가격은 올라가니 결국 드라마 편성을 줄일 수밖에 없다. 주중 수목 드라마가 폐지되고, 아침 일일드라마 방영 시간에 저녁 드라마가 재방영된다. 2022년 141편이던 드라마 수가 2023년 123편으로 줄어든 이유가 이것이었다.

이 문제는 해결이 간단하지 않다. 같은 시장의 같은 제작자, 작가, 연출자, 배우, 스태프가 만드는 상품을 글로벌 OTT는 높은 가격에 사주지만 국내 방송사나 OTT는 그럴 수 없다. 제작사는 높은 가격을 받고 싶은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1순위로 가져갈 수밖에 없다. 그곳에 팔지 못하면 국내사에 팔게 된다. 이때 국내사에 더 낮은 가격을 받고 파는 것이 가능할까? 안타깝게도 드라마 가격은 판매처에 맞춰 탄력적으로 줄이기 어렵다. 이 지점에서 비극의 싹이 생긴다.

높아진 스타 출연료만 탓하기 어려워


드라마 제작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연급 배우 출연료다. 편당 제작비의 절반 정도가 주연급 배우 1~3명에게 돌아간다. 편당 제작비가 10억원이라면 5억원, 20억원이라면 10억원 정도다. 스타급 배우는 당연히 높은 출연료를 받고 싶고, 글로벌 OTT는 그만큼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 한국 스타급 배우들의 출연료는 할리우드 배우들보다 충분히 낮은 가격이고, 적어도 아시아에선 그들의 영향력이 여느 할리우드 스타에 못지않기 때문이다.

비극의 싹은 이 부분에서 커진다. A배우가 넷플릭스에 판매된 드라마에 출연해 편당 5억원을 받았다. A배우가 다음 출연작을 고려하는데, 이 드라마는 글로벌 OTT가 아니라 국내 OTT에 판매됐다. 그러면 A배우는 국내 방영되는 드라마이므로 편당 출연료를 2억원만 받을까? 그런 계약은 성사되기 어렵다. 편당 5억원을 받았던 배우라면 이미 이 배우의 출연료 기준점은 5억원이다. 배우는 박리다매할 필요도 없는데 굳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덜 받을 이유가 없다. 이 때문에 국내 OTT나 방송사들은 스타급 배우 출연료가 너무 올라 제작 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드라마 제작비 상승은 단지 스타급 배우들의 출연료 상승 때문만일까? 이 부분 역시 그렇지만은 않다. 이제까지 한국 드라마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 살인적인 촬영 스케줄로 제작비를 줄여나갔기에 가능한 측면도 있었다. 이제는 그런 식으로 제작을 이어나갈 수 없다. 스태프와 제대로 된 계약도 맺고, 철야 촬영 같은 관행도 사라지는 게 맞다. 영혼을 갈아 넣는 방식으로 어떤 산업을 유지할 수는 없다. 그러려면 과거보다 제작비가 올라가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 드라마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높아지는데 계속 가성비로 버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성장하는 산업에 좋은 인력이 계속 유입되려면 합당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

사정은 이렇게 복잡하다. 스타 배우들의 출연료가 올라 드라마 제작 수가 줄었다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이 상황이 단순하지는 않다. 드라마 산업은 현재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 가격 상승도 나타나고, 생산 규모에 적합한 생산량이 어느 수준인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적절한 원가를 산정하기 위해 출연료에 대한 합리적 기준도 만들어져야 한다. 한 시장 안에 큰손 도매 사업자와 작은 소매상이 함께 있어 경쟁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어느 산업도 이 문제를 비껴간 적은 없다. 운 좋게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했던 드라마 산업도 이제 이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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