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에 대표적인 개념 중에 변통(變通)이라는 것이 있다.

내가 어떤 일을 시도했는데 그 일이 실패했다면 다른 방법으로 다시 도전하라는 뜻이다.

김태형감독의 작전능력부재, 선수운용능력,투수교체타이밍선택능력,경기흐름읽는 능력,위기극복능력이 막장임은 논외로 치더라도 김태형이 가장 한심하고 안좋은점은 자신의 실수를 통해서 배우고 깨닫지 못하고 이미 여러차례 실수한 자신의 방식만을 고집하다 똑같은 패턴으로 진다는거다.

학습효과란게 없는 감독이다. 탄력적이면서도 유연한 운용 없이 무작정 밀어붙히기하는 고집야구 통하지 않는다는게 이미 여러차례 입증이 되었다.

김태형식 고집 야구가 정말 안좋은게 그 고집이란게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데이터, 선수들의 컨디션과 밸런스분석을 통한 합리성에 기반을 둔 과학적 믿음이 아니라 그저 맹신에 가까운 맹종이라는 점이다.

그냥 믿는거다. 그냥 막연히 특정선수가 잘해줘야 이기는거고 그냥 무조건 믿고서 상황에 따른 변화없이 무조건 밀어붙이면서 덕아웃에서 수수방관하고 팔짱만 끼고 입 헤 벌리고있다가 선수가 잘하면 로또고 아니면 말고식이다.

리더중에 최악의 리더가 무능한데 부지런하기까지 한 리더라고 한다...하지만 그것보다 더 최악의 리더는 무능하고 아둔한데 고집까지 센 리더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든 자신의 방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싶어서 끊임없이 같은 방식을 고집하다가 다 말아먹기때문이다.

김태형 감독이 결과론으로 욕을 얻어먹는건 이렇듯 그의 결과는 항상 그 과정에 있어서 합리성이나 납득가능함을 벗어났기에 더더욱 욕을 얻어먹는거다...

합리적이고 납득 가능한 범위안에서 해볼걸 다 해보고도 진다면 아쉬움은 남겠지만 단지 졌다는 이유로 비난을 하는 팬은없다.

김태형의 야구는 그냥 근본없는 곤조야구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