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과천시위 3줄 요약

1) 우갤측의 상식적인 요구사항.

5월 1일 중앙선관위에 대한 우갤러들의 시위는 '통합 서버 로그 데이터, 개표기 등 부정선거 의혹을 끝낼 수 있는 자료 보존'으로 오히려 소심하고 평범할 정도로 상식적인 요구사항이었다.

2) 우갤측의 상식적인 시위태도.

5월 1일자 시위에서 본 우갤러들은 오히려 너무 순진하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경찰들 배려해주느라 다른 시위대의 과격한 언행을 막았다. 게다가시위가 끝난 후에 눈에 보이는 쓰레기들을 전부 모아서 수거해 갔었다.

3) 우갤측의 상식적인 구성원.

5월 1일에 모인 우갤러들 중에 극우, ㅌㄸ은 없었고 2030들이었으며, 전부 직장인, 대학생, 대학원생, 수험생들로 부정선거와 관련된 일을 실제로 경험했다거나,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있거나, 서버 관련 전공자였다.

1. 5월 1일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우갤의 요구사항 정리.

(시위 후반까지 있었던 우갤러들끼리 찍은 사진)

1) 관할기관 및 전국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 중인 정보시스템 상태 공개.

- 5월 1일까지 임대예정이었던 장비 및 관련 부대시설들의 반납 및 데이터 삭제 처리는 어떻게 되었는지 공개바랍니다.

2) 21대 총선 때 사용한 모든 정보시스템 인프라 및 데이터, 로그 등 보존을 요청합니다.

o 정보시스템 인프라 : 서버, 스토리지, 백업장치, 네트워크, 회선 등

o 전체 데이터 소거 금지 및 대법원 판결 시 까지 영구 보존

- 데이터 : 서버로그 데이터, 데이터베이스, 파일시스템, ERD, 집계 통계를 위해 쓰여진 프로그램 소스코드, 도입솔루션 등

- 특히 서버의 로그 데이터는 핵심입니다. 인터넷으로 노출된 선관위 웹서버에 침입 또는 접속하여 뭔가 했다는 흔적이 있을 듯 합니다. 반드시 보존 하였으면 합니다.

- 서버 데이터와 서버 및 개표장비 보존을 강력히 요청하는 이유는 당일투표 지지율을 토대로 사전투표 득표수가 산출되는 어느 유튜버들의 의혹들이 제기되었으며,

의혹 해결을 위해서 서버 및 개표 과정에서 조작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3) 서버 보전이 최우선이나, 선관위 서버에 이중으로 저장되는 데이터가 총선 임차서버와 다름 없음을 믿을 수 있는 방법으로 증명

4) QR코드와 (전용회선 등이 아닌 외부 침입에 노출우려가 있는) 인터넷 회선으로 데이터 전송은 선거법 위반으로 사료됨. 이에 대한 의견

5) 그러므로 21대 총선때 썼던 시스템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축운영한 시스템이 국가정보원 보안성 심의나 검토를 받았는지 여부

6) 화웨이 관련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의 입찰 과정도 명확히 자료 넘겨서 볼 수 있게해주셨으면 합니다.

7) QR(큐알)코드가 찍힌 선거지에 어떤 정보들이 담겼는지 공개 바랍니다.

불필요한 개인정보까지 담았다는 얘기도 있어 비밀선거원칙에도 어긋나다고 보고 무효화 했으면 합니다.

8) 법원이 서버, 비례투표용지, 계수기, 개표기, 네트워크 장비 등 부정선거/개표 의혹을 밝히는데 필요한 증거들의 보존신청 판결을 거절한 이유도 듣고 싶습니다.

9) 콩고, 볼리비아, 케냐의 부정선거를 밝혀내신 미국 미시건대학교의 미베인 교수의 눈문 및 견해로 의혹제기의 정당성이 분명해졌다고 보고

또한 여러 정황 증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국민의 뜻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선관위 태도는 의혹을 불식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능하지 못한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보입니다. 검찰조사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2. 선관위측 대응

1) 시위참석자들이 너무 많아서, 우갤러들과 기존 집회하시는 어르신분들이랑 각각 5명씩만 10명 선발해서 대표자들과 면담하겠다고 발표함.

2) 선관위측의은 서버관련 지식이 있는 사람 4명과 집회 대표자 4명만 들어와라로 갑작스럽게 번복함

3) 우갤러들중에 컴공 전공자 4명이 의심이가는 데이터들을 엑셀로 정리해서 면담준비함. 그런데 갑자기 '면담 취소하겠다', '1명만와라' 시간 끌기 시전함.

여기서부터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됐다.

선관위측에서 서버와 데이터 관련 대화가 가능한 사람을 요구했고 우갤 중에 전공자들이 논의가 필요한 데이터를 엑셀로 정리해왔다.

이대로 전공자들끼리 데이터에 대한 논의만하면 깔끔하게 끝나는건데 선관위 측에서 뜬금없이 면담취소하겠다고 말한다.

면담취소에 대한 법적 근거를 묻자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진짜 실제로 벌어진 일이다.

계속 항의하자 1명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하지 않나, 나가라고 건물에 진입하지 말라고, 경찰들이 등장했다.

그렇게 선관위측의 말바꾸기와 함께 시간끌기가 2~3시간 가량 지속된다.

4) 6시가 더 넘어서 서버 보존 관련해서 상담할 수 있는 정보과 사람들이 퇴근하자 대표자와 1명만이 총무팀 과장과 면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통보함.

5) 총책임자 그리고 서버 관련 적임자는 면담에 끝까지 불참.

결국에는 총무팀 과장이 처음에는 굉장히 오만한 태도로 면담에 참석하여 서버 관련해서는 답변 불가다란 말만 재반복함. 심지어 서버에 관해서 물었을 때

' 난 총무팀이라 잘 몰라, 서버에 관해선 절대 말 못해. 이유는 아무튼 안돼 묻지마 나도 몰라 ' 라는 너무나도 이상한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다.

6) 면담 참석자들은 추후에 담당 정보과 사람들과 면담 요청하기로 했고, 면담 거절시 직무유기로 고발하겠다고 분명히 밝혔고 녹취도 했음

3. 정당한 의혹제기에도 이런 원색적인 비난을 받는게 옳은 걸까?

의심 할 만하니, 의심하는 것이고, 그 의혹을 해결하기 위한 근거 자료를 보존하기 위한 정상적인 면담을 선관위에 요청했고, 선관위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대응했다.

그런데 시위에 참석했던 우갤러들은 그 정상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두려움을 느꼈었다.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수도 있고,

(도대체 이런 정상적인 의혹을 제기하는게 왜 정신병자로 몰리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휴일을 반납했었다.

심지어 시위 주최자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가면서 10만 원이 넘는 마이크, 시위참여자들에게 나눠줄 마스크, 빵을 사왔었다.

그들은 어떤 이해관계도 없었고, 어떤 단체나 인물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것엔 관심도 없었고

오직 '서버 로그 데이터 보존, 개표기 등 부정선거 의혹을 해결할 수 있는 증거자료 보존'을 요구했었다.

우갤러들의 이런 행동들이 입에 담기힘든 욕설과 모욕들을 겪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건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new8&no=15995352&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수백명이 참가한 시위였음에도 단 한개의 언론사도 오지 않았었다.

원래 오기로 했던 기자들도 전부 5월 1일 시위 당일이 되자 미안하다며 오지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밤 11시 집에 도착했다.

아빠한테는 이번 부정선거 의혹 시위에 참석했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참석한 이유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하자 아빠는 내게 말했다.

정당한 의혹이긴 하지만 국민들은 생활밀착형 이슈에만 관심이 있고, 대세도 아닌 이런거에 관심이 없다며 공부나 하라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와 사회 체제의 근본이 되는 선거가 부당하게 행해졌다는 합리적인 근거에 바탕한 주장이 왜 비난받아야 하는 것인가?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생활밀착형 이슈가 아니며, 대세도 아닌 것이기에 관심을 끊어야 하는것인가?

아니 오히려 더더욱 민주국가의 시민이라면 아무도 말하지 않더라도, 대세가 아니더라도, 생활밀착형 이슈가 아니더라도

선거가 부당하게 행해졌다는 합리적 근거가 있다면 의혹을 제기해야 한다고 본다.

과천 시위에 참여했던 이들은 그 누구도 특정 인물, 특정 단체에 대한 비난을 하지 않았었다.

오직, 부정선거 의혹을 해결시켜줄 '서버 보전'을 요구했었다.

이게 잘못된 것일까? 이건 나만 갖고 있는 생각인가?

난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기에 아니라고 믿는다.

우린 절대 혼자가 아니다.

그래서 다시 말하고자 한다.

5월 5일 화요일.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4. 다음 시위 일정 및 안내 사항.

1) 일정 : 5월 5일 화요일. 6시 30분.

2) 장소 :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

3) 시위주최자 연락처 : 강준용팀장, 010-8.0.1.3-7611

검은 마스크, 검은 우산, 촛불, 지참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통일감을 위해서 검은 옷을 입고 와주셔도 감사합니다.

부담없이 이번 총선에 의문이 있는분들은 와서 같이 토론하고 발제문 준비해와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