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드가 주인공인 단편 에피소드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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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일반] 몰드가 주인공인 단편 에피소드가 보고싶다앱에서 작성

귀하

2024.03.26 06:14:08

조회 288 추천 3 댓글 6

29b0d36bb7826af63fef86e05b807d68289ad57b55af32669f0702b56507938deafff090851c94

첫만남은 최악이었어도 개심한 뒤로 벨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며 무려 vs 프레팜 워게임까지 참전한 몰드좌.

골라이어스 토벌전부터 꾸준한 던전 앵벌이로 쌓인 경험치에다 프레팜 워게임이 결정타가 되서 3렙 승급.

지금까지 벨에 대한 신뢰가 두텁던거랑은 별개로

벨 주위에 항상 여자들이 꼬이는걸 부러워하면서 질투하던게 영향을 받아서 액티브 스킬 하나가 열리는데

효과는 주위 사람들이 바라보는 대상에 대한 호감도가 수치로 표기되는 것.

예를 들어, 나자와 미아흐가 서로 바라보고 있으면 나자한테는 100, 미아흐한테는 70 이런식으로 표기.

이 스킬만 있으면 여성들이 자신을 볼 때 얼마나 호감을 갖고있는지 알 수 있으니 고백 성공률 100% 아니냐면서 설레발치는데

정작 몰드가 말 거는 여자들마다 0만 표기되서 좌절.

스킬이 고장난게 아닌가 싶어서 자기네 패거리들을 불러다 실험했는데, 오히려 패거리 동료들이 각각 상인계 파벌의 여인과 신출내기 모험자 소녀에게서 60정도의 준수한 호감도를 쌓은걸 보고 충격먹음.

그러다 주위로부터 0~10 수준의 낮은 호감도를 받는 평범남 라울과 조우.

동지를 만났다며 눈물을 흘리고 부둥켜안고 등을 토닥이는데 라울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당황함.

술집에 들어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몰드.

라울은 아마 타고난 평범함의 오라 때문에 같은 로키팜 단원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들에겐 자신이 유령처럼 느낄거라고 예상, 그래서 호감도가 낮은게 아닐까 하고 추측.

몰드는 경위가 어떻든 간에 동지는 동지니까 한잔 쏘겠다고 술을 따라주는데

5렙 수인의 후각으로 라울을 추적한 아키가 술집으로 들어와서 자기랑 데이트 하기로 해놓고 왠 대낮부터 술이냐고 잔소리.

그때 몰드는 두 사람 머리 위에 떠오른 선명한 숫자 100을 목격하고는 네놈 배신자였구나 하면서 오열.

따르던 술이 컵에 넘쳐 테이블 밑까지 흥건하게 적시는데 멘탈이 박살난 몰드는 멈출 생각조차 못함.

라울에게서 마찬가지로 자초지종을 들은 아키는 몰드에게 한심하다고 매도.

그런 능력이 있으면 당장 이미 호감도가 차있는 사람을 찾으러 다니는게 아니라 느긋하게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 호감도를 쌓아올릴 생각을 해야하는것 아니냐고 일침.

아키,라울이 떠난 후 홀로 주점에 남아 홀짝이면서 생각을 정리하던 몰드가 무언가 결심한듯 자리를 박차고 나옴.

평소 마음에 들어했던 꽃집 아가씨네 가게로 향하는데

마침 가게를 리모델링하고있던 아가씨가 위태롭게 흔들리는 사다리 위에서 지붕에 페인트칠을 하다가 발을 헛디디는걸 목격.

레벨 3 달성으로 신체능력이 향상된 몰드가 순식간에 달려나가 공주님 안기로 받아내고 안부를 묻는데

괜찮다고 답하는 아가씨의 머리에 30이라는 숫자가 떠오르고 마침내 희망을 얻음.

지금은 30밖에 안되지만 언젠가 이 씨앗을 키워 100으로 만들고 말겠다고 다짐하는 몰드의 비장한 모습으로 마무리.

이런 에피소드를 보고싶다.

- dc official App

고정닉 2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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