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 때도 찾아가고 남구을 선거 잘해보자고 웃으며 응원해줬던 순간들

하루하루 유튜브 챙겨 보고 댓글로도 응원 많이 했음

본인 아버지 자유주의 우파라며 본인의 진실된 정치 방향도 그에 맞게 가겠다던 게 엊그제 같았는데

오늘 민주당 복당 소식 보면서 이젠 모든 게 그냥 그 사람의 발언들이 거짓처럼 느껴지고

한때 열혈 지지자였던 내가 바보가 되는 기분이네

2022~23년 들어서 라디오 나와서 윤석열 저격할 때도

그냥 원래 그런 불같은 성향이라 그러려니 했고

따로 사람 자체는 응원하고는 있었음

그때까지만 해도 '설마 민주당을 가겠어?'까지의 희망은 남겨놓고 있었음

계파갈등 같은 유치한 사유로 민주당을 갈 분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

최근 어느샌가부터 유튜브 영상도 다 내렸을 때 조금 쎄했는데

결국 이러려고 그랬던 건가?

이언주 전 의원은 주변에서 다들 욕해도 나만큼은 그래도 좋다고 말하고 다녔음.

그런데 더는 이 사람을 정치인으로서 응원할 일은 없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