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간은 하도 편관이 흉하단 얘기가 많아서 음간 편관남-편재녀 유명 인사 부부들로 예시를 들었음. 여러 커플들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은 절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

[1] 을목남과 기토녀

1. 남편이 결혼하고 집안 일을 전혀 도와주질 않아서 신생아인 줄 알았다고 말한 뮤지컬 배우 부부 (을미남 & 기축녀)

남편인 을미남은 회당 출연료 1000~1500만원 받는 완전 탑급 뮤지컬 배우임... 아내인 기축녀는 업계에서 별 입지 없고. 그래서 그 남자 돈으로 산 럭셔리 하우스에서 살면서 저런 얘기한 거고 사람들은 저것만 보고 기축녀가 불쌍하다고 을미남이 너무 하다 함...

2. 개그맨 부부들이 나오는 모 방송에 나왔다가 아내가 임신 중인데도 남편이 거의 아는 게 없어서 욕 바가지로 먹은 개그맨 부부 (을해남 & 기묘녀)

과거에 그 남편이 인기 캐릭터로 엄청 잘 나가고 아내는 인지도도 없을 때 (그 아내가 나오던 코너는 인기가 많았으나 다른 유명 개그우먼들이 주인공이었지 저 아내는 존재감도 없었음) 을해남이 늘 자기 코너에서 당시 인지도도 없는 여친 기묘녀를 국민 요정이라 외쳐줘서 그 아내는 지금의 명성을 얻고 라디오까지 하게 됨. 지금은 남편 태도도 달라졌지만 애초에 저 방송 자체가 흥미 유발용 예능이니 무관심했던 것 자체도 대본일 수도 있음

3. 아이돌 출신 준재벌급 부잣집 아들이 의대 교수와 결혼해서 여자가 아깝단 소리 듣는 부부 (을해남 & 기축녀)

아내인 기축녀가 외모도 단아하게 예쁜데다 의대 교수라 사람들이 하나 같이 남자가 결혼 잘 했다고 여자가 아깝다고 하는데 물론 결혼 잘 한 건 맞지만 저 을해남 집안 자체가 여의사가 평생 벌어도 못 모을 재력을 가진 집안임. 남자 의사들이 서로 만나고 싶어했던 여자라는데 아무랑이나 결혼했을 리가...

4. 의사 출신 사업가 겸 교수 겸 정치인인 레전드와 여의사 부부 (을미남 & 기미녀)

이 부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지. 기미녀도 의사니 잘나긴 했지만 어쨌든 을목 남편 덕 엄청 본 결혼임. 엄청난 부에 명성까지 얻었으니. 남편 성품도 좋고

5. 모두가 좋게 보는 유명 배우 부부 (을묘남 & 기묘녀)

남자 덕을 본 결혼은 아니지만 을묘남이 정말 애처가임. 기묘녀가 연예인 안 만난다니까 그럼 배우 그만두겠다고 했었을 정도고 아직까지도 굉장히 애처가로 유명함

[2] 정화남과 신금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엄청나게 성공한 야구 선수(타자) 부부 (정유남 & 신유녀)

둘 다 굉장히 이른 나이에 아무 것도 없을 때 결혼을 했고 남편 자체도 굉장히 일찍 미국에 진출했는데 아내는 결국 남편 덕에 엄청 부자가 됐지

[3] 기토남과 계수녀

유명한 예능인과 잊혀진 여가수 부부 (기미남 & 계미녀)

기미남은 무한도전, 런닝맨 등의 유명 예능에 출연했고 사업도 잘 되서 돈이 꽤 많음. 계미녀는 잊혀진 가수였고. 사람들은 이 기미남이 꼰대라고 하고 특히 여자들이 많이 싫어하지만 기미남이 계수녀 빚도 갚아주고 장모님도 치료해드림. 남들이 보기엔 가부장적인 남자지만 계미녀는 남편 하나 잘 만나 완전 인생 핀 거지

[4] 신금남과 을목녀

유명한 의학 기자와 엘레강스하기로 유명한 여의사 부부 (신축남 & 을축녀)

이 둘은 연상 연하 커플로 남편이 먼저 유명해졌고 그를 따라 아내도 방송을 탄 케이스임. 국내 최고 명문대 의대 선후배 사이이며 의사 부부로 굉장히 유명한데 잘 사시는 것 같음. 돈은 아내 분이 더 잘 버시겠지만 남편 덕에 아내도 방송을 타게 되서 유명해진 거니까 누가 아깝다고는 말 못할 것 같음. 서로 윈윈한 관계

계수남과 정화녀는 아직 사례를 보지 못해서... 알면 제보 바람

하여튼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편관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게 아니라는 거야. 우리 눈에 보이는 게 전부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