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하는 유동인데
역갤 들어오는 횟수가 적어졌다
일은 일대로 바쁘고
자기계발은 자기계발대로 바쁨
그리고 돈 벌게 공부하게 끌어주는 사람들이 생김

대운 바뀌기까지 8개월 정도 남았는데
생활도 규칙적이고 정신도 맑고
주변 환경도 정리정돈이 착착 된다

상관이 구설수라기에 주위에
웃기게 돌아가는 상황을 봐도
예전에는 저거 잘못됐다 한마디라도 껴들었는데
병정화 지나면서 내게 피해가 없음 됐다 라는 마인드로
걍 바짝 엎드려서 말과 몸을 사리고 있음

그리고 가만 있어도 어느 그룹이든
존재감이 꽤 있는 편이었는데
병신정유넝 지나오면서 너무 힘들어서
내 주장이고 뭐고 할 힘도 없고
사람들 부탁을 거절하는 게 미안하고
불성실해보여서 시간 만들어서랴도 조금씩
돕고 했는데 이젠 진짜 너무 힘들어서 안된다 하니
내 곁에 남을 사람들만 남음

병신정유년 지나면서 사람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걍 내려앉음
그냥 다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거니
돌고 도는 인생사려니 생각하면
난 이게 나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함

가는 인연 잡지 않고
와 나를 떠나냐고 원망하기보단

주어진 현재의 인연과 앞으로 올 인연들이 감사하면서
그냥 내가 할수있는 선에서 선을 베풀려고 함


암튼 그동안은 내가 원하든 원치않든 주목을 받고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짜증났었음
(지금 생각해보년 내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게끔 깔끔하게 일처리를 못한 부분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함)
사람들 앞에 앞장 서니 그만큼 뭔갈 보여주어야 한다는
이스트레스로부터도 자유롭다

암튼 역갤에서 존재감 없던 정화가
대차게 까이는 걸 보니
상관의 구설수든 발복이든
뭐든지간에 뭐가 오긴 올라나보다 생각함!

무술년 다들 발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