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주학을 만든 사람이 랜덤으로 정했거나 지가 생각한대로 정한게 아니라 날짜를 느끼고 경험하고 조사하다보니 그 날짜에는 그런 성향이 '있다'는 것은 아는데 이것이 그 후 그 '다음'이 있고 앞으로의 시간, '미래'가 있고 '진행'이 되어 나가고 '조직'이나 '체계'를 갖추어 '단계'가 존재할 수 있거나 성장해나가고 확장되어나가고 진행되어나가고 '전해져'내려가고 다른 사람 어느 누구에게나 전달될 수 있고 표현되고 표현할 수 있고 통할 수 있으며 세상이 그로인해 점점 변화되어나가거나 환경이나 세상, 이 땅을 바꾸어나가거나 사람이 대상이면 그 사람을 훈련시켜나가는 것이 아니라서 이것은 왜 이 날이 갑일인지 설명을 하는게 아니라는거지

설명을 할 수 없다는게 아니라 이것은 설명을 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 설명되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

이것이 이후에 '더'도 없으며 결과가 나는 것도 아니고 그 자체로 그냥 그렇게 '있는' 그대로 끝인 것, 그냥 그대로 그렇게 있다 그러하다 하고 말아버리는 성격을 지닌 것이라 

설명하고 자시고 하는게 없다는거지. 그냥 그렇다는거고 그렇게 있다고 저거는 저것이고 '있는 그대로'라고 이걸 쓰고 자시고는 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이거는 이거 이대로 그대로 그냥 존재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있다' 저것이 저렇게 '있다' 저 자체로 끝이고 그냥 저렇다고 하고 끝인 것이라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과학이란 건 이렇게 그 자체로 끝나있는 것인 이미 '있는' 것들을 설명하기위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있는' 것을 인위적으로 인간이 만들어내거나 써먹거나 이렇게 있던 것을, 있는 것을 다시, 새로 재 구현해 내는 '방법'을 설명하고 연구한 것이다

설명이란게 이렇게 원리 원칙이나 이론과 이치 이유 그 자체가 아니라 이것을 가지고 일을 시작해서 이루어나가는 방법을 설명한 것이라고

원리나 이론이나 이치는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설명의 대상도 아니고 그냥 그런 것일 뿐이고 눈으로 한 번 보고 마는 그냥 그렇게 '있는' 것

그 '있는' 그것을 설명한게 아니라, 그것은 설명될 수 없고, 그 '있는' 그것을 써먹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라는 것

날짜와 숫자의 조합을 뒤벼보다가 이 날짜는 이런 성향을 지닌다

하고 땡

여기에서, 갑을병정무는 이 있는 것을 가지고 앞을보고 미래로 다음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미래를 다음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머리통은 과거에 한 번 봤던 그 '있는' 것에 또다른 '있는'것을 더해가며 그것들에 매여 그것을 새로 다시금 만들어내려고 애쓰고 있는 것이라 실로 과거에 머물러 있으며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고

반대로 기경신임계는 비록 이미 시작되어온 진행되어온 일을 떠맡아 처리해나가며 과거에 시작되어온 일들을 이제야 받아들이며 사는 듯이 보이지만 반대로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하고 새로운 것을 생각하여 그 머리통속은 혁명적이거나 급진적이라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