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성격의 타고난 베이스는 관종임

어렸을 땐 나대는 성격이었을 가능성 큼

설령 겉으론 조용했다 해도

어떻게든 사람들 관심이 나한테 오는 걸 즐기는 그런 성격들 있잖아

근데 특히 기신운일수록 살면서 그거에 스스로 데임ㅋㅋ

망신살까지 있다면 더 대박임

그래서 점차 나이들면서 소심해지고 자꾸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묻히고 싶어함

왜냐면 내가 그랬거든

녹방도화 년월일주에 투출해서 잘 알어

학교에서 수업 들을 때도 대형강의 선호하게 되고

교수님이 쉅 끝날 때까지 내 이름 몰랐으면 하고 바라게 됨

교수님이 내 얼굴 이름 아는 순간 '아 좆됐다'하고 쉅 드랍할 정도로 소심해짐ㅋㅋ

거의 노이로제 수준

문제는 아무리 조용히 살려고 해도, 내가 관종짓을 안해도

어떻게든 관심이 나한테 오는 상황이 생김

똑같은 짓을 했는데 내가 주목받아서 박수를 받아야할 상황이 생긴다던가 (이건 그래도 좋은 상황임)

아니뗀 굴뚝에 연기가 날 수도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내가 안 한 짓에 대해서 소문이 퍼져서

얼척없게 욕먹을 일이 생긴다던가 등등등....

꼭 이성에 얽인 힐이 아니라고 도화는 확실히 사람들의 '관심','이목'을 몰 수 밖에 없음

나중에는 그런 게 아니어도 괜히 혼자 의식하고 두려워하게됨

그냥 쳐다본 건데 혼자 속으로 히익 한다던가.....ㅋㅋㅋㅋㅋ

암튼 내가 느낀 도화특징은 이거야..

이성이 많이 꼬이고 이런 건....외모가 중요하지 않을까 아무래도ㅋㅋ

같은 외모라면 도화나 홍염같은 사람이 유리하긴 하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