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자이고 음팔통에 관기신

사주에 물이 존나 많아서 그런지

촉이 발달햇음.

일단 내가 관상 안좋다고 본 지인들이나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다 사건으로 터지거나 그 밑천이 결국 드러나더라.

근데 내가 관상 안좋다고 처음 얘기하면 주변 사람들은 날 병신취급함.

내 친누나 친구가 식당차린다고 해서 같이 보러다니고 할때 내가 여기 위치가 너무 안좋은데요 느낌도 안좋고..

이렇게 얘기하니까 뭔 개소리하냐는 식으로 무시하고 결국 거기에 식당차렷는데 사람 너무 안와서 1년도 안되서 문닫음. 

그리고 길을 가거나 뭐 할때 순간 소름끼치는 비슷한 느낌을 받을때가 있음. 근데 소름끼칠때랑 조금 다르게 불쾌함 기분이 있음.

그 느낌을 받으면 반드시 몇초후에 안좋은 일이 일어남. 과장아 아니고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이런 느낌 받자마자

그냥 길을 바꾼다거나 멈춘다거나 피해버림. 

근데 웃긴게 좋은일이 생기기전에는 이런 신호가 안옴.

좋은일은 정말 예상하지 못할때 일어나는게 대부분인데 좇같은 일들은 일어나기 딱 몇초전에 나한테 신호가 옴.

그리고 내가 고등학교때 빵집에서 알바할때 여기 사장님 친구인 무당같이 생긴 아줌마가 와서 나한테 주문을 한 적이 있는데

나한테 주문하고 옆에 가서 사장님한테 나 가르키면서 "저 분 영적인 분이에요?" 라고 물어봤음. 귓속말 비슷하게 얘기햇는데 나한텐 다 들렷음.

그리고 이거랑 연관된건지는 모르겟는데 운동이나 게임을 할때도 이럼.

작년에 롤이란 게임을 할때도 내 머릿속으로 누가 자꾸 생각을 주입시키는거 같은 존나 무서운 느낌을 받아서 접엇음.

라인전을 하는데 갑자기 머리에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이런 혼잣말 비슷한 환청이 들림. 근데 이럴때마다 이 생각대로 하면 게임이 엄청 잘됨.

그래서 다이아 1찍었는데 이게 점점 더 심해지니까 무서워서 그냥 접었음.

근데 이게 좋은것만이 아닌게 불길한 기운들, 부정적인 기운들까지 내가 다 하나하나 캐치하는 느낌이라..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사람의 본심이 다 보이게 되서 힘듬. 

난 그냥 사람 눈을 지긋이 처다보고만 있어도 그 사람의 마음이 보여. 겉으로 보이는 외형말고 그 사람의 정신세계가.

그래서 난 일부로 사람들이랑 아이컨택을 잘 안함. 왜냐면 내가 그 사람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먼저 그 사람이 불편해하는게 보이거든.

우리 이모부는 내가 쳐다보고 있으면 자기 뱃속을 뚫어다 보는거같다고 무섭다고 하고 누구는 영적인 사람같다고 하고..

어쩃든 그래서 내가 이런거때문에 대인기피증이 생기는 악영향이 있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