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도화살 자체가 하나도 없고

사주원국에 자오묘유도 하나도 없고 

관도 월지에 정관 딱 하나 있어.

근데 내가 느끼는 삼주에서(시는 모르니까)

도화살 가진 여자애들 특징을 보면,

외모는 솔직히 예쁘지 않은 애들도 많아.

근데 하는 짓이 남자를 유혹하는 짓을 하는 것 같아(나쁜 말이 아니라)

엄청 상냥하다거나

장난스럽고 편하게 툭툭 대하지만 

남자들을 편하게 해준다거나

말을 예쁘게 하거나

잘 웃고 리액션 좋다거나

아니면 대놓고 흘리거나

왠만한 남자랑은 다 대화가 잘 통하는 애도 있고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포인트가 있음.

은근히 자기 매력을 어필하면서 밀당하거나.

근데 본인들은 그게 남자를 유혹하는 행동이라고 생각 안 하고

걍 일종의 처세술 정도로 생각한다는 거. 

그리고 간혹 사주를 아는 애들 중에선 

자기는 그냥 가만히 있는데

도화살 때문에 남자가 저절로 꼬인다고 하는 애들도 있는데,

내가 보기엔 그런 경우는 별로 없고 

본인들이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행동,

즉

남자가 흥미를 가질만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음.

정작 자기 스스로는 모른다고 하지만.

예를들어 

나는 굳이 내가 유혹하고 싶은 남자가 아니면

말도 안 걸고 잘 웃지도 않고 리액션도 안 하고

그냥 귀찮아 하는데,

도화살 있는 애들은 행동이 확실히 다름.

그리고 나는 남자한테 쓸데없는 칭찬을 안 하는데

남자한테 칭찬을 잘 한다거나 

남자가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의 대화를 이끌어 내거나 

캐치를 잘 한다거나

어떤 상황이 왔을 때 대처하는 행동을 보면

사람마다 그 스타일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도화살을 가진 애들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행동을 함.

오히려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데 

남자가 알아서 꼬이는 경우는

도화살과 상관없이 걍 누가봐도 예쁜 경우고

도화살이 없어도 몸매 얼굴이 되면 남자가 벌때처럼 꼬임.

(이런 경우가 진짜 가만히 있는데 남자가 꼬이는 경우)

그게 아니라 외모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도화살 있다고 주장하면서

'와 나는 왤케 남자가 많이 꼬이지? 도화살 때문인가?' 하는 경우는 

거의 위에 내가 말한 행동으로 남자들한테 어필하는 경우가 많음.

이런 경우,

본인 말로는 

'나는 여지 1도 안 주는데 내 도화살 때문에 남자들이 알아서 꼬이는 거' 라며

도화 탓하는 여자들이 많다.

그리고 웃긴 건 

사주 1도 모르는 애들도

도화살은 다 알더라.

특히 

사주에 도화살이 있는 애들은 

도화살에 대한 관심이 엄청 많아. 

맨날 도화 이야기하고 집착함.

역갤하는 나도 몰랐던 녹방도화 목욕도화 이런 거 줄줄히 알고 있음.

그래서 저렇게 행동하는 여자 애들은 대부분 

“도화살”이라는 말을 자기 입으로 말하더라고.

그래서 사주 까보면 진짜 도화살이 있음.

출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ivination&no=7511316&exception_mode=recommend&page=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