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매그니피코는 처음부터 타락한 빌런으로 나왔어야 했음. 도적떼한테 마을? 왕국? 이 멸망한 직후에 어둠의 마법에 손을 댔던 것임.
그리고 로사스의 사람들에게서 소원을 빼앗아, 아예 안 들어줌. 그냥 그 소원이 품은 힘을 훔쳐서 자기 것으로 만들던 것.
힘이 빼앗긴 소원은 지금 영화 완성본처럼 소멸하는 게 아니라 그냥 텅 빈 구슬이 되어 그 소원의 방 천장에 둥실 떠올라있고, 뭔 소원인지 볼 수도 있음.
그리고 소원을 빼앗긴 사람들은 지금 영화 완성본의 아샤 엄마처럼 어딘가 아픈, 마음 한구석이 공허해진 폐인같은 존재로 전락한 채 왕국에서 살고 있음.
매그니피코는 소원 성취식에서 소원을 들어주긴 하는데 그게 진짜 그 사람의 소원이 아니라 매그니피코가 아무렇게나 지어낸 것.
예를 들면 원래 소원은 왕국 요리사가 되고 싶은 건데 매그니피코가 가위를 주며 재단사를 시킴. 사람들의 자유의지와 꿈을 무시한 채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자기가 판단해서 역할을 주는 것임.
그게 자기 소원이었다고 착각한 사람들은 왕에게 속은 채 삶을 영위한다...
아샤는 견습생 면접을 보는 게 아니라 그냥 왕국에서 일하던 소녀였는데, 어느날 우연히 매그니피코가 사람들에게 받은 소원을 흡수하고 있던 걸 목격함.
그리고 그걸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아무도 믿지 않고, 그때 부르는 노래가 "The Wish"... 가사는 좀 바꾸고.
별님이... 초안을 되살리고 싶지만 마땅한 스토리가 각 안 나 그냥 완성본 형태로 구상해보겠음.
별님이를 소환한 건 아샤가 아니라 매그니피코.
매그니피코의 목적은 사람들의 소원을 매개로 힘을 취해, 하늘의 별을 끌어내서 그 힘을 흡수하려는 것. 그래서 아샤가 절망하며 노래 부르고 있을 때 빌런송을 부르든(...) 실험을 하든 마력을 써서 별을 끌어내는데, 좌표 설정을 잘못해서 자기한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아샤 앞에 떨어짐.
아샤 친구들 달리아 빼고 다 삭제
친구들 역할을 전부 달리아 하나한테 몰아줌. 달리아는 아샤의 제일 친한 친구이고, 이미 소원을 잃은 상태. 그리고 겉으로는 소원에 대해 다소 흥미가 없는 듯한 입장을 취함.
목발을 짚는 게 아니라 팔다리 하나를 아예 없애버리고, 그래서 매그니피코한테 소원을 빼앗겼지만 자기 소원이 뭐였는지 대강 눈치채고 있음.
겉으론 소원에 관심없지만 사실 정말 간절하게 소원을 이루고 싶음.
그래서 매그니피코가 별을 가진 사람을 찾으라고 했을 때 아샤를 배신, 감복한 매그니피코는 이번만큼은 진짜 본인의 소원을 들어줌.
달리아의 꿈은 단순히 결손된 신체를 복구하는 게 아니라 용맹한 기사가 되는 것.
그래서 매그니피코는 달리아에게 마법의 의수와 함께 기사에 걸맞는 갑옷과 자기 친위대장이라는 작위를 줌. 달리아는 매그니피코의 앞잡이가 됨.
달리아의 고발로 아샤는 매그니피코 앞에 잡혀와 별님이를 빼앗기고, 본인은 지하감옥에 갇힘.
지하감옥에 갇히면서 아샤는 왜 이런 짓을 하냐고 뭐 따지고, 이때 매그니피코가 자기 과거를 얘기해줌. 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상에서 제일 강대한 마법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힘.
매그니피코는 사람들을 소집해서 자신이 별님의 힘을 흡수하는 걸 콘서트처럼 보여주려고 준비를 함.
여기서 또 기똥찬 빌런송을 부름.
그리고 달리아가 아샤를 몰래 지하감옥에서 풀어줌.
달리아는 꿈을 이뤘지만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아샤에게 섬에서 도망치라고 함.
하지만 아샤는 그럴 수는 없다고, 별님이를 구해야 한다고 거부. 아샤는 매그니피코의 과거에 측은지심을 느끼지만, 별님이를 하나의 생명으로서 만났기에 희생되는 것을 원치 않음.
그리고 달리아더러 도와달라고 하지만 거부.
자기 소원을 빼앗길까 두려워서. 아샤는 아쉽지만, 달리아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더 도와달라고는 안 함.
매그니피코가 별님의 힘을 빼앗을 지팡이를 만드는 동안 아샤는 그의 연구실에서 마도서를 읽음. 매그니피코가 취한 흑마법의 정체, 그리고 별님의 힘을 강제로 빼앗으면 강대한 마법사가 되는 대신 완전히 마음을 사악한 마력에 빼앗긴다는 사실을 알게 됨.
그리고 매그니피코가 별님의 힘을 빼앗기 직전에 나타나 어떻게든 그를 설득하려는 아샤
하지만 매그니피코는 듣지 않고 별의 힘을 빼앗아, 완전히 사악한 악인이 된 채 로사스의 사람들까지 해치려고 함.
자기 측근인 달리아만 빼고, 달리아를 총애하는 매그니피코는 내 곁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걸 지켜보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
그리고 이때 아샤가 The Wish 리프라이즈를 부름.
울먹이면서 노래를 부르고...
아샤의 진심을 느낀 달리아가, 매그니피코가 만들어준 갑옷과 의수를 전부 벗어던지고 The wish 뒷소절을 부름.
배신감에 매그니피코가 공격,
그리고 영화 완성본처럼 로사스의 모두가 The wish를 합창하고
근데 매그니피코가 지금 영화처럼 거울에 갇히지는 않고, 흑마법을 모두 잃어버리며 사악한 마음은 씻겨나가고 과거의 선한 존재로 되돌아감.
결말부
매그니피코는 선한 왕으로서 로사스를 올바르게 통치, 사람들은 소원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노력, 아샤는 별에게 받은 마법의 힘으로 왕실 마법사가 되든가 해서 사람들이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줌.
달리아를 위한 의수를 만들어주기 위해 연구 열심히.
대충 구상해봤음.
별님이 미소년 컨셉은 곱씹어봐도 아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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