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 뜨는거 계속 지켜보다가 빡쳐서 글 몇자 적어봄

딪코가 여기 모니터링할거 같지도 않긴 하지만 혹시라도 딪코 직원이면 잘 읽어봐라

이번 디즈니 영화관 상영전이 25일부터고 2월 7일까지 하는 거니까 기간은 아직 많이 남긴 했는데, 지금까지 상영한 스케쥴이랑 앞으로 상영될 일정들이 특별전이라는 의미는 갖다버리고 두 세 작품만 편향되어서 상영이 계속 걸리니까 이게 씨발 뭔 지랄인가 싶더라.

오늘까지 포함해서 5일동안 모아나 상영한 건 좀 이따 있을 용산아이파크점에서 하는 25:25 극심야 상영 말고는 싹 다 조조 상영이었다. 낮시간 저녁시간 하나도 없었음. 그나마 상영한 것도 시간 배분 똑바로 안 된 건 영화관 지들이 생각하기에 잘 나갈 거 같은 거에만 좋은 시간대에 몰아주고 나머지는 찬밥신세 만든거로밖에 설명이 안 되잖아?

모아나만 이러냐고? 뮬란은 더 이상 예매할 수 있는 시간표도 없고 엔칸토도 모아나처럼 오늘 밤 지나면 더 이상 예매할 있는 시간이 없게 됨.

지점별로 시간표 배정하는 매니저 재량이라고? 니들이 상영 계획 같은 걸 똑바로 안 만들고 이벤트를 열고서 방치를 하니까 지들 입맛대로 틀고 싶은 것만 틀어놓잖아. 이게 디즈니 영화관 특별전이냐? 뭐하러 디즈니 영화관이랍시고 몇 번 틀지도 않을 것들 끼워넣고 생색내? 그냥 겨울왕국과 들러리들 상영전이라고 이름 붙이지.

몇 년 전에 메가박스 코엑스랑 그 뒤에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에서 원조 디즈니 영화관 특별전 했을 때는 골고루 상영작 로테이션 잘 굴렸으면서 이게 뭐냐? 괜히 상영 많이 할 것처럼 보이려고 지점은 많이 넣은답시고 상영지점은 수도권 지역에만 몰빵되어 있으니까 지들도 관리가 안 돼서 이 꼬라지 나는 거잖아. 5년 전인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슈퍼S 런칭기념 특별전 할때도 이렇게 개판은 아녔어. 그땐 상영작들 4~5개로 잡고 하루에 하나씩 시간대 다르게 해서 로테이션 똑바로 굴렸었다.

딪코 씹새끼들 일 앞으로도 똑바로 안 할거라는건 안 봐도 비디오라 기대도 안 하고 있긴 한데, 니들 하다못해 팬서비스 차원의 이벤트를 열어도 일 존나 못해서 욕처먹고 있다는건 알고 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