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요정들은 귀가 뾰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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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성? 검사가 입증하라"…탈덕수용소, 비방 목적 부인 - 관련게시물 : 철컹철컹 88년생 탈덕수용소 아줌마 검거- 관련게시물 : 유튜버 탈덕수용소...재산 2억 압류 ㄹㅇ...jpg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재판에 참석했다. 강다니엘을 명예훼손한 혐의다. 그가 언론에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8단독(이준구 판사)은 27일 탈덕수용소 박모 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박 씨의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이다. 박 씨는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감췄다. 분홍색 셔츠에 흰색 롱치마를 입었다. 변호사와 동행했다. 직업을 묻자 "인터넷 쇼핑몰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씨는 지난 2022년 6월 15일 '탈덕수용소'에 강다니엘 영상들을 올렸다. 제목은 '유튜브에 국민 남친 배우, 아이돌의 문란한 사생활' 등이다. 검사는 "박 씨가 비방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씨 측 변호인은 동영상 제작, 게시는 인정했다. 그러나 비방할 목적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명예훼손을 하려던 게 아니다. 박 씨는 사실인 줄 알고 올렸다"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허위사실인지 몰랐냐"고 재차 질문했다. 변호인은 "확인하지 못했다. 허위성은 검찰이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진실이라고 믿었다"고 강조했다. 재판이 끝나고, 디스패치는 박 씨에게 물었다. "왜 개명을 여러 차례 했느냐", "소속사에서 법적대응한다고 했는데 왜 지속적으로 영상을 올렸냐", "유튜브 수익으로 집을 구매한 게 맞냐" 등을 질문했다. 묵묵부답이었다. 박 씨 측 변호인은 "다음 공판 때 말씀 드리겠다"며 인터뷰를 막았다. 박 씨는 얼굴 가리기에 급급했다. 빠르게 뛰어, 지하철 역으로 피했다. 다음 공판에서는 피고인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 씨는 줄줄이 재판을 앞두고 있다. '아이브'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도 고소했다. 구글에 박 씨의 정보를 제공받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장원영이 승소했다. 이후 박 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다. 양 측이 합의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 것. 그러나 지난 14일 결렬됐다. 법적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 씨는 형사재판도 앞두고 있다. 인천지검 형사1부(이곤호 부장검사)는 이날 박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통해 유명인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에 걸쳐 올리는 방식으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가 2년간 가짜 영상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약 2억 5,000만원. 그 돈으로는 부동산 등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04731 - (뉴스) 장원영 괴롭히던 탈덕수용소 드디어 검찰 출두..news장원영을 괴롭히던 유튜버 탈덕 수용소가 드디어 검찰 출두 작성자 : ㅇㅇ

디즈니의 요정들은 귀가 뾰족할까?앱에서 작성

말레피센트님

2020.02.23 17:09:30

조회 1033 추천 2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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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포함한 가운데땅 이야기를 추종.. 아니 사랑하는 톨키니스트들에겐 영원히 풀리지 않을 만년떡밥이 있다.

첫째는 레골라스의 머리색이요

둘째는 발록의 날개 유무이며

셋째는 다름아닌 요정들의 귀모양이다.

톨킨 작가는 소설에서 요정들의 귀가 뾰족하다는 묘사를 한 적이 없다. 호빗의 귀가 뾰족하다면서 'elivish(요정같이)'라는 표현을 쓴 적은 있는데 이 단어가 세계관 내 요정을 지칭하며 사용된건지 소설 밖의 여러 전승에서 나온 요정 이야기에서 따온 영단어를 그냥 쓴건지 의견이 분분하고

귀가 뾰족했다면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을텐데 작중 인물들이 인간과 요정들 구분할때 겉모습보단 억양이나 눈빛 뭐 그런거로 굳이 하기도 해서.

윗짤에 있는 위대한 요정 군주 헬라와 아라곤의 아내 저녁별 그레이스 스탬퍼를 보면 알 수 있듯, 영화상에선 귀를 뾰족하게 표현했는데 이걸 가지고 원작도 뾰족귀라고 단정지을 증거로 쓸 순 없음. 영화의 요정 표현은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이미지를 채용했을 뿐임.

서론이 길어 졌는데,

그래서 궁금증이 생겼다. 디즈니의 요정들은 귀가 뾰족할까? 라는.

다들 알겠지만 요정은 공주와 함께 디즈니 역사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해왔음. 무수히 많은 반짝이가 화면을 아우르며 기적과 같은 마술을 행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십수년이 지나도 디즈니 공주들의 얼굴만큼이나 잊을 수 없는 깊은 인상을 주었지.

하지만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 한큐에 해결해주는 착한 요정들보단 스스로 일을 해쳐나가는 주체적인 여성상과 더 긴장감 넘치는 시나리오를 원했기에 월트 디즈니 사후 고전작을 벗어나선 더는 등장하지 않은 존재들이기도 해. (미녀와 야수에 나온 여자는 Fairy가 아니라 Enchantress라 더빙판에서만 요정임.

디즈니 고전 작품을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 최근 실사화된 고전들이 영 아니올시다이기도 하며 군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에 짧은 시간동안 잠깐 알아봤음.

<피터팬>의 팅커벨.

뾰족귀. 참고로 2000년대에 디즈니 툰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팅커벨 시리즈의 친구들도 전부 뾰족귀였다.

자 그럼 다른 요정들도 알아볼까?

...?

아니 저기요?

아니 저 귀 좀...

그러니까 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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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씹

죄다 귀를 꽁꽁 싸매놔서 도저히 알아볼 수가 없음.

그나마 다행히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요정들은 컨셉아트에서라도 귀의 모양을 알 수 있음.

비록 확정된 모습과는 동떨어진 초안일 뿐이지만 적어도 제작진은 '요정 귀는 뾰족하게'라는 생각을 했단걸 알 수 있지. 아마 귀를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갔다면 다들 뾰족귀였을듯.

근데 <피노키오>의 파란 요정은 좀 애매.. 함.

저게 내가 찾은 유일한 귀를 드러낸 컨셉아트인데, 귀가 뾰족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애매모호한 디자인임.

이 지점에서 톨키니스트들처럼 영원히 풀리지 않을 만년떡밥 하나 창조 가능할듯.

귀를 더 자세히 드러낸 다른 컨셉아트 찾기 전까진 말이야. 사실 다른 컨셉아트들도 엄연히 결과물에 적용된 게 아니고, 결과물에서 귀가 묘사되지 않은 이상 진실이란걸 알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니까.

<신데렐라> 요정 대모는 귀 드러낸 컨셉아트를 도저히 못 찾겠음. 없는걸지도.

여담이지만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실사영화 <말레피센트>에서 원작의 요정들에 해당되는 애들은 다들 뾰족귀임.

님은 왜 원작 따라 귀 가리고 계세요.

참고로 고전작에서 또 뾰족귀 요정이 나오는 장면이 있음.

바로 <판타지아>의 호두까기 인형 파트.

팅커벨같은 작은 요정들이 나오는데, 자세히 특정 장면을 보면 뾰족귀라는걸 알 수 있음. 찾은 짤이 하나 있는디 쪼매 선정적이어서 가져오진 않음.

전역하고 싶다.

고정닉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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