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맞을 각오하고 찍는다고 했는데

쭉 내려보면서 "피사체와 눈을 마주친 스트릿 사진"의 피사체를 보니 평범한 일본 여성이 대부분이었음 (전부는 아님)

내가 아는 거에 따르면 일본은 여초국가가 아닌데 그럼에도 피사체의 성별이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음

물론 "여자만 찍다니 순 변태새끼냐" 이런 얘기는 아니고

(물론 스즈키상도 그렇게 피지컬이 훌륭해보이진 않지만) 일본 성인 여성은 일본 성인 남성 대비 반격이 힘든 존재라는 거임

반격을 각오하고 찍는다지만, 애초에 신변의 위협을 받을만한 반격이 힘든 존재 위주로 찍는다는 거임

기껏해야 받는 건 경멸의 눈빛이나 부정적인 말들일텐데 그게 신변에 위협을 주진 않잖음

시부야 거리의 195/120 이런 흑형도 똑같이 대놓고 찍었다면 조금은 긍정적으로 봤겠지만 그런 건 아직 못 찾았는데

그런 면에서 비겁하단 느낌이 많이 들었음

인스타 주소는 댓글에 남김

근데 스트릿이고 좆디드고 딱히 그런 사진만 찍는 것 같진 않음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