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이 넘쳐흐르는 OST 들고 왔음

진짜 전반부 브금 쫙 깔리는거 듣고 개소름돋음 ㅋㅋㅋㅋ

하이퍼 스피릿토 에보루션!!!!!!!!!!!!!!!!!!!!!!

우어어어어어ㅓ어어어ㅓ어어어어ㅓ어어어어ㅓ어ㅓ

작년엔가 구매한 이후 계속 스사노오몬 상태로만 전시해 놨었는데

좀 질리기도 하고

카이젤/매그너 듀오샷도 좀 보고 싶어서 이참에 큰맘먹고 바꿔봄!

파괴는 진화의 시작이다

와 근데 파츠를 다 빼고도 ㄹㅇ 걍 옷걸이 자체가 존나 간지나네

스사노오몬은 정말 전설이다...

그렇게 해서 나온 코난 범인이자 카이젤그레이몬의 전신

ㄹㅇ 코난 범인 헤드는 무슨 생각으로 만들어준 걸까

고이 모셔놨던 코난 범인 댕댕이ver.

제로암즈 오로치도 갖고 와서 분해해줌

생각보다 별로 힘 안들이고 잘 분리되더라

후두둑은 아닌데 그렇다고 잡아떼도 붙어있는 강한 고정력은 없는?

상당히 미묘한 구조임 이 제품 자체가

으어 참 많다

오랜만에 만지는 거라 하나하나 일일이 먼지털이로 먼지도 좀 털어줌

이제 설명서 보고 조립 시작

그 전에 카이젤그레이몬용 파츠만 대략적으로 간추려봤는데

ㄹㅇ 떼깔 미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깨뽕 빨이었구나 카이젤...

난 맛난거부터 먹는거 좋아해서 검부터 조립함 ㅋㅋ

그렇게 카이젤 그레이몬 완성

솔직히 말하면 약간 아쉽다

처음 받았을 때의 그 감동이 없달까....

이제 댕댕이 차례

이씨발련은 다리가동이 아예 안된다

고관절에 저 갑주 파츠 끼우는 순간 걍 차렷자세 부동자세로 고정임

근데 균형은 존나 잘잡아서 걍 봐주는 중

씨발 댕댕이는 액션 피규어가 아니라 걍 스태츄라고 생각하자

근데 얘 떼깔이 이렇게 고왔나

너무 이쁜데...

댕댕이는 무장이 조온나게 많다

칼 하나 만으로도 다 때려잡는 카이젤과 다르게

저렇게 존나게 두르고도 허구한날 줘털리기 바쁘다

그래도 무장은 멋지다....

남자의 로망을 표현한 듯한 무장임

파츠는 고정력이 존나게 좋음

카이젤 그레이몬은 가동성은 좋은데 파츠 고정성이 좀 별로라 움직이다보면 떨어지곤 하는데

얜 가동성이 아예 없는 대신에(사실상 팔 앞으로 들어올리는게 고작이다, 고개도 안돌아감)

파츠 고정력이 진짜 개오짐

그리고 그냥 세워두면 스태츄 같아서 개간지남

크기도 25cm로 디지몬 액피 중에선 최상위 클래스기도 하고

서로 크기 차이가 너무나서 옆에서 찍어보진 않았지만

이 shf 알파몬보다 머리 두세개가 더크다

매그너가루루몬 옆에 알파몬 세워놓으면 알파몬 존나 미니어쳐 같아짐....

취한다 취해

뽕에 취해

발기 참기 Lv. Max

근데 진짜 댕댕이 만족감 개오지네;

내가 알던 그 댕댕이가 아닌데..

스사노오몬 빠돌이라서 스사노오몬으로만 1년 가까이 전시해놓은 것 같은데

이렇게 분리해서 두 체로 해놓으니까 진짜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구매할 때 줬던 웃돈이 결코 아깝지 않은 비쥬얼임

단점이라 하면 역시

갖고 놀기엔 좋지 않다

애초에 갖고 놀만한 스케일도 아니고 딱 전시하기 좋은 크기대다 보니

가급적 "난 디지몬으로 피슝 콰과광! 하면서 놀고 싶다" 하면 그냥 반다이 shf 디지몬 라인으로 모으거나 피규어라이즈 앰플리파이드 라인 조지고

어렸을 적 다들 방에서 외쳤던 "스피릿! 에볼루션!"의 프론티어 뽕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집에 바라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스태츄 하나 만들어주고 싶다면

꼭 구매하자... 돈이 안아깝다

아 깜빡했는데 얘네 전용 발판이 있음

좆간지임

봐주셔서 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