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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번역] 디지몬 시커즈 Chap.2-7

분노포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6 13:43:01
조회 1076 추천 15 댓글 5
														

https://youtu.be/PhO40G7Eiq0

 



CHAPTER2 Hacker Leon: WWW Airlines flight626
Chap.2-7



 레온 알렉산더는 도쿄 전뇌대학의 학생이다. 국적은 미국, 나이는 에이지와 마찬가지로 19세.
 「너무 오랜만이다, 레옷치!」
 「응. 또 에이지랑 만나서 기뻐」
 레온의 일본어는 네이티브 수준이라고 해도 좋다.
 「초등학교 때 이래인가」
 「응. 나는 중학교에 들어가고 바로, 미국으로 귀국했었어」
 레온은 상냥하게 대답했다.
 「그랬구나…… 네 아버지, 전뇌대 선생이셨지」
 「잘 기억하고 있네」
 「그보다, 엄청 커졌네……! 초등학생 때는 내 쪽이 더 컸을 정도였는데」
 신장도 그렇지만 몸이 두꺼워졌다. 체육관이나, 무슨 스포츠를 하고 있는 것이리라.
 「서서 이야기하는 것도 뭐하니, 앉아서 이야기하자」
 접수처에서 패스를 발급, 에이지와 레온은 게이트를 지나 DDL 내의 카페로 이동했다.


 카페는 DDL에서는 시큐리티 레벨이 낮은 에리어로, D4 구획보다는 아득히 개방적이다.
 음료를 사서, 자리에 앉았다.
 「레옷치…… 아-, 그」
 「레옷치면 돼. 그렇게 부르는 거, 너 밖에 없었으니까」
 소꿉친구는 태평하게 웃었다.
 에이지는 떠올리려고 했다.
 라고는 해도 초등학생 이전의 기억 같은 건 이미 뚜렷하지 않지만…….
 레온은 이야기의 씨앗으로, 무언가를 꺼내 놓았다.


 키 체인형 디지몬 독.


 화면은 작은 흑백 액정, 수 세대 전의 타입이다.
 「아아, 그 독! 나, 게임기라고 생각했었어!」
 그 키 체인형 독으로, 레온은 디지몬을 육성하고 있었다. 벌써 7, 8년도 전 일이다.
 「나도 당시에는 디지털 월드에 관한 건 잘 몰랐어. 그저 열중해서 디지몬을 육성하고 있었지」
 레온도 그리워하는 태도가 됐다.
 키 체인형 독은, 뒷면을 잘 보니 어바딘 일렉트로닉스제였다. 아직 동작은 하는 것 같지만, 디지몬은 격납되어 있지 않다.
 「그립네…… 아아, 여러가지 떠오르기 시작했어」
 어린 시절을 되돌아본다.
 레온은 「시판되고 있지 않는 휴대 게임」으로, 무언가의 육성에 빠져들었었다.
 레온은 수험도 있었고, 당연히, 중학교는 에이지하고는 달랐다. 그대로 소원해져서…….
 그 후, 머지않아 레온이 미국으로 귀국했다는 것까지는, 부모에게 들었었다.
 「제법 갑작스러웠어」 아버지의 캐리어에 관련되는, 그것 자체는 멋진 일이었던 듯하다. 「미국으로 귀국하게 될 줄 알았다면 중학교 수험 같은 건 안 쳤을 텐데 말야」
 「그렇구나……」
 당시, 쓸쓸하게 느꼈던 건 확실하다.
 하지만, 그 나이대의 교우 관계 같은 건, 학교는커녕 반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실제로 에이지는, 지금 고등학교 시대의 친구와 제대로 연락도 취하고 있지 않다.
 그건, 그런 법이다.
 하지만, 이렇게 우연히 재회하는 일도 있다. 인생이 또다시, 교차하는 일이.


 레온이 팔을 내밀었다.
 스마트 워치 타입 디지몬 링커.
 불꽃을 휘감은 디지몬이 홀로라이즈한다. 마치 전기 요정. 만지면 감전될 것 같지만, 이건 영상이다.
 「펄스몬이야」
 「응! 역시 레온이 기르고 있던 거, 펄스몬이었구나」
 초등학생 때와 같은 개체라고 한다.
 에이지도 디지몬 링커로, 루가몬을 홀로라이즈했다.
 카페 테이블을 사이에 끼고, 2체의 성장기 디지몬이 마주본다. DDL 내부에서는 디지몬의 홀로라이즈는 허가되어 있다.
 「…………」
 「…………」
 전날, X국 데이터 서버에서는 직접, 싸우는 일은 없었지만…….
 즐거워 보이는 펄스몬에 비해, 루가몬은 눈을 부릅뜨고 노려보고 있었다. 흔히 말하는 째려본다는 것이다.
 (홀로라이즈니까, 일을 저지를 수는 없겠지……)
 디지몬에 관한 것은 놔두고, 에이지와 레온은, 얼마간 그리운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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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친이라는 말, 당시에는 의식하지 않았었지만. 가장 사이가 좋은 친구라고 한다면, 두 사람 다 서로가 서로를 들었을 것이다.
 에이지에게 있어서 레온은, 그렇기에, 가장 사이가 좋았을 때의 기억 속 그대로다.
 그것은, 아마 레온도.
 하지만…….
 사람은 기억 속에서만 살아갈 수는 없다. 노인이 되고 나서 재회했다면 또 몰라도, 두 사람은 아직 너무 젊었다.


 「――그런데 말야」 에이지는 본제에 들어갔다. 「잘도 내 연락처를 알았네」
 리얼에서 만나자, 라는 이야기가 됐던 것은 레온――해커 저지에게서 온 숏 메시지가 왔던 것이 계기다.
 「이사했었더라. 네 옛날 집, 이제, 없어져 있었어」
 에이지의 친가는, 이미 퇴거한 상태였다.
 일부러 보러 갔던 것은 아니지만, 해체해서, 주변과 맞추어 맨션이 된다는 듯하다.
 「아-…… 나, 지금, 자취라서」
 「나도」
 레온은 덴린구의 타워 맨션에 살고 있다고 한다.
 이쪽은 다다미 3장 2층 침대 원룸.
 「레옷치는……」
 「나는 해커니까」
 어차피 채널 SoC에서라도, 더미 계정으로 출입하고 있는 것이리라. 에이지의 계정을 찾아서 GriMM에서 메시지를 보내는 것 정도는, 간단하다.
 「네가 해커인 것뿐만 아니라, 일본에 있고, 전뇌대의 학생이었다니 말야」
 그렇다면 자신도 DDL에는 〝일〟로 가끔 가고 있으니, 만나기로 하게 됐다.
 「전뇌대에 유학하는 것이 내 목표였으니까」
 디지털 월드와 디지몬을 배우는 것이라면 전뇌대는 세계 최고봉이다.
 입학하는 것만이라면 일본 최고 난관 레벨의 대학이라는 것뿐이지만, 류센지 연구실에 소속될 수 있는 것은, 그 중에서도 한 줌뿐일 터이다.
 「――라고, 이야기를 듣고 두 번 놀랐었어. 네가 류센지 교수님네 학생이었다니. 나도 교수님께는 신세를 지고 있었으니」
 에이지는, 그 점을 강조했다.
 레온은 류센지와의 관계를 대략적으로 이야기했다.


 ――너는, 이 생물을 소중하게 길러 줄 것 같구나. 이 독을 주마.


 「네게 그 키 체인 독을 줬던 게 류센지 교수님이었던가……」
 여러 사람과의 인연이 있구나. 에이지는 감탄해 버렸다.
 그것이, 지금은 DDL의 계약 해커로. 류센지가 학회나 회의로 해외에 갈 때 등, 레온이 동행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그거 제자 같은 거 아냐……?」
 「매니저라던가 어탠던트려나. 류센지 선생님은 있지, 지금은 독신이고…… 티켓 수배라던가 숙소 예약이라던가, 혼자서는 전혀 못 하셔」
 「아-…… 그런 거 서투르실 것 같아」
 「그렇지?」
 「나는 있지…… 류센지 교수님과 만나게 된 건 최근 들어서지만. 아니, 아직 셀 수 있을 정도로밖에 안 만났지만」
 「몰랐었어. 네가 크래커로서 류센지 교수님에게서 일을 맡고 있었다니…… 어딘가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됐었겠지」
 「그렇겠지. 세간도 참 좁아-」
 에이지는 드링크를 마셨다.
 「에이지…… 네 디지몬 독도, 어바딘 일렉트로닉스의 최신형이지」
 레온은 종이컵을 든 에이지의 팔을 봤다.
 「응, 좋지! 네 것도 같은…… 색이 다른가」
 「그래」
 「이건 일로, 류센지 교수님에게서 제공받은 거야. 이 녀석…… 내 디지몬도. 아, 이거 비밀이다. 테스트와 육성 일이야」
 「이 디지몬 링커는, 네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거야」
 레온의 표정이, 그 순간, 확실하게 굳어졌다.
 「응?」
 「AE사의 기밀 덩어리. 이걸 건네받은 건, 경찰 관계자 이외에는 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어. 조금…… 분하려나」
 농담…… 은 아닌 것 같다.
 레온의 말에는 가시가 있었으니까.
 「…………」
 「디지털 월드의 연구자가, 해커…… 가끔은 크래커에게 사적인 일 의뢰를 한다. 그 자체는 드물지 않지만――」
 「레어한 디지몬 모으기라던가 말이지! 나도 투베타몬 같은 거 납품했었던가」
 「후후…… 선생님은 베타몬을 좋아하시니까 말야. 다만 있지, 에이지…… 크래커 같은 거에게 의뢰할 거라면, 학생인 내게 맡겼으면 좋았겠다고는 생각해」
 「…………」
 혹시…… 질투받고 있나?
 레온에게 있어서 류센지는, 자신과 디지몬을 이어준 은사다. 그 인연은 에이지보다도 아득히 오래됐다.
 레온은 류센지의 신봉자…… 열렬한 팬.
 그것은 에이지도 그렇지만…….


 「――그 때 싸웠더라면? 그야 내가 이겼겠지」
 「뭐라고, 이 정전기 자식……!」


 에이지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곤란해하고 있자, 옆에서 큰 목소리가 날아왔다.
 「그치만, 나는 궁극체까지 갈 수 있다구……? 너는, 루가몬? 헤에, 아직 성숙기까지가 최선이구나-, 귀여워라」
 「이……!」
 2체는 얼마간 제멋대로 이야기하고 있었던 모양이지만…… 싸우면 어느 쪽이 강한지로 다투기 시작한 모양이다.
 「그만두라고-, 루가몬. 네 성격…… 대장, 보스 기질은 잘 알지만. 아무리 그래도 궁극체 상대로 맞짱 뜨면 승부가 안 된다고」
 「에이지! 너, 분하지도 않냐!」
 루가몬은 확 하고 털을 곤두세웠다.
 레온과 펄스몬=카즈치몬 콤비는, 에이지가 생각하기로 해커로서 세계 굴지일 터이다. 에이지가 A급이라면 S급, SS급이라는 녀석이다.
 「펄스몬도, 사이 좋게 지내」
 「그치만 말야 레온, 루가몬은 일일이 트집 잡아 오는걸!」
 펄스몬은, 나는 나쁘지 않아-, 라고 깔보는 듯한 태도다.
 「나와 에이지는 친구였어. 에이지는 자주 겁쟁이였던 나를 감싸줬었지-……」
 여자애 같은 외견, 말수가 없는 성격 때문에 반에서 존재가 붕 뜨기 쉬웠던 레온을, 에이지는 자주 커버해줬었다.
 「응-…… 그, 인간이 자주 말하는 친구라는 거? 잘 모르겠는데-. 상하관계라면 또 몰라도…… 어때, 루가몬은?」
 「나도 잘 모르겠군. 어느 쪽이 강한가 이외에 뭐가 있지? 수컷과 암컷에 관한 거라면 오히려 흥미가 있지만」
 「그래그래, 인간이라는 종의 발전에 필요한 거니까 말이지-」
 디지몬들은 독특한 가치관을 피로했다.
 「레옷치는, 겁쟁이라기보다는 마이페이스였을 뿐이었잖아」
 에이지가 말했다.
 「응」
 「나, 네가 울고 있는 건 본 적 없다고」
 그건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레온은 겁쟁이가 아니었다.
 「…………. 그런가, 그럴지도」 레온은 끄덕였다. 「이런 식으로, 나를 이해하고 대해 줬던 건, 아버지 이외에는 아마 에이지뿐이었어. 그래서, 나는 너를 좋아했었지」
 「오?」
 「펄스몬…… 그러니까, 어느 쪽이 강한지 약한지가 아니라. 강한 쪽이 약한 쪽을 지켜줘야 해」
 「그래, 그렇다고 루가몬!」
 「에이지…… 너, 지금, 엄청나게 아래로 여겨졌다는 거 알고 있는 거냐……?」
 「에? 그런 건가」


 ――뭐야 이거 귀여워!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쪽을 보자…… DDL의 접수원 하츠네와, 그 동료인 듯한 여성이 찾아왔다. 목소리를 낸 쪽은 동행자 쪽이었다.
 「하츠넷치?」
 「안녕하세요 에이지 씨. 오늘은 레온 씨와 함께 계시네요…… 아는 사이신가요? 역시 류센지 교수님 관계?」
 「아아, 레온과 나는……」
 「초등학교 때 동급생이야」
 레온이 하츠네에게 대답했다.
 「에…… 에이지 씨는 귀국자녀?」
 「아니, 레온이 일본에 있었어」
 「헤-, 그래서 레온 씨의 일본어, 네이티브 같은 거였군요」
 하츠네가 납득했다.
 또 한 명의 여성은, 신기한 듯이 루가몬과 펄스몬을 바라보고 있다.
 그녀는 최근 DDL에 배속됐다고 하는. 하츠네의 후배다. 밝은 세미롱 머리를, 손이 많이 가게 땋은 스타일을 하고 있다. 홀로라이즈한 디지몬을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인 듯하다만.
 「이거 참 이거 참, 아름다운 아가씨」
 「뭐지, 누님? 내게 흥미가 있는 건가?」
 펄스몬은 공손하게 인사를 돌려주고, 루가몬은 싫지만도 않은 듯한 태도가 됐다.
 「네이네이 루가몬, 성희롱은 안 된다고~」
 에이지는 못을 박았다.
 「아아? 뭐냐, 에이지」
 「안녕-! 디지몬에 흥미가 있는 걸까나」
 에이지는 루가몬과 사이 좋다는 걸 어필했다.
 「에-, 흥미라고 할까-」
 「이쪽은 나가스미 에이지 씨. 류센지 교수님과 막역하신…… 단골 업자 분. 레온 씨는 이미 알고 있으려나? 우리랑 계약하고 계신 해커」
 하츠네가, 여러가지로 신경 쓰면서 후배에게 두 사람을 소개했다.
 「해커! 굉장해!」
 DDL의 계약 해커쯤 되면, 세계에서는 톱 클래스라는 것이다.
 「혹시 모르니까 말해 두겠지만, 이 두 사람은 19세니까 말야-. 너보다 연하니까」
 하츠네도 못을 박았다.
 「에…… 젊어!」
 「성희롱은 안 된다고~」
 후배쨩은, 아까부터 레온만 힐끔힐끔 보면서, 알기 쉽게 의식하고 있었다. 실은 디지몬은 이야기를 할 계기고, 아무래도 좋은 듯하다.


 ――이 참혹하고 큰 피해는, 범죄자 크래커의 네트워크 공격에 결과이며, 물론, 우리는 분노와 함께 보복할 것이다.


 카페 천장에 매달린 대형 모니터에, 그 X국에 관한 인터넷 뉴스가 흘러나왔다.
 모두가, 그쪽으로 시선이 갔다.
 「또 크래커의 범죄네요」
 후배쨩이 볼을 부풀리며 분개했다.


 DDL의 관계자라고 하더라도, 그녀와 같은 일반직의 경우, 디지털 월드의 뒷사정이나 디지몬 범죄에 관한 진실에 접할 기회는 그다지 없다. 홀로라이즈한 디지몬을 본 적 정도는 있어도, 그 주변의 인식은 일반인과 큰 차이는 없었다. X국 데이터 서버에서 있었던 국가 기밀급 디지몬 무겐드라몬을 둘러싼 SoC와 독재자의 싸움, 해커 저지의 싸움의 내막―― 그것들은 D4레벨의 정보다.












설마 했던 하츠네쨩 재등장.

이번 화는 이상하게 번역이 금방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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