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모임이나 회식 그런데에서....

내가 바로 옆자리사람하고 별 의미 없는 잡담같은거 길게 해보면
그 자리에 참석한 여자들이
하나둘 잡담을 하나 둘 멈추기 시작하고
조용히 테이블 음식을 처묵처묵하기 시작함.

예시)
"아놥아, 너 이번 구정때 지방에 내려가?"
"아니 안내려가"
"그동안 잉여겠네?"
"잉여는 아니고, 헬스하고....장난삼아서 낙서도 그리고"
"잉여 맞네ㅋ"
"이게 무슨 잉여야. 너는 머할건데"
"나는 어쩌구저쩌구"

이정도의 대화에서 여자들이 조용해짐



그리고
노래방 가서 내가 마이크 잡으면
여자들은 선곡이든 뭐든 하던짓 멈추고 다들 조용히 앞에만 쳐다봄.




이거 왜이럼???



1. 내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거다
2. 내가 하는 말이 하도 괴상해서, 여자들이 할말을 잃은거다.
3. 그냥 다 나의 착각이다. 여자들은 아무도 내 말 신경 안씀
4. 나의 말을 엿듣느라고 그러는거다.
5. 우리 남자들이, 별 내용도 없는 도복순 플레이어같은거.. 그런거 넋놓고 쳐다보는거랑 비슷한 심리다.
6. 무서워서 쫄은거임
7. 어색한 사이라서 아무말 안하는거임.
8. 병신같아서 한심해서 그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