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 양심 고백건이랑 이지영 매수(?)해서 드라마 하나 찍자고 지시했던거랑 그 외 등등 악질적인 짓 한 것들 때문에 이준석 수갑차고 나가는 씬으로 짧게 정리하고(김주한은 그 전에 석호랑 최준하건으로 얘기 나누던 장면, 이지영은 재판에서 선처 받는 장면으로 이미 충분했다고 생각해서 재등장X), 딴따라밴드 4주연속 1위하는 무대 나오면서 딴밴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했음을 암시하면서도 그 전처럼 여전히 연습실에 모여 연습하면서 꽁냥거리는 초심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 보여줄 줄 알았어.

석호그린은 그린이 핵직구 책 고백으로 서로 마음 확인하는 모습 보여주는데, 하늘이가 그 장면을 보고 좀 씁쓸해하면서도 그래도 좀 비워낸듯한 개운한 웃음 지어서 마음 정리한 듯한 느낌 받게 해줄 줄 알았어. 이 드라마에 유일한 열린 결말로 연수민주 보여주고..

시상식에 참석한 딴따라밴드 레드카펫 걸으면서 석호만큼은 아녀도 꽤 든든한 매니저가 된 그린이 얼굴 한번, 민주, 변사장, 만식이형, 찬희 한번씩 비춰주고 마지막에 인터뷰존에 선 딴밴이 감사하다면서 대표님 석호 언급하면서 서로 엄지 척하고 웃으면서 \'지금까지 딴따라를 시청해주신~~~\' 하고 자막 나오고 끝날 줄 알았어.

아쉬워도 그렇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