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면다한증 심해서 신발끈 묶으려고 허리숙이는 순간 피 머갈통으로 쏠리면 땀날라 하고

미용실, 은행, 식당에서 국물요리 먹을 때, 매운 거 먹을 때 땀 존나남 인중이랑 콧등 그 다크서클잇는 부분 이마쪽 

여름방학에 물류센터에서 일했는데(하루 8시간, 물건 존나 옮기는 거)

첫날에 땀 진짜 미친 듯이나고 둘 째날 부터 땀 별로 안나더라 진짜 점심밥으로 제육볶음 매운 거 나왔는데 딱 봐도 먹으면 땀 질질 흘릴 것 같은데

먹어도 맵기만 하지 아무렇지도 않더라 뜨거운 국물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먹는 걸론 땀한방울 안남 존나 삶의 질이 다르더라 아 이게 정상인의 삶이구나 진짜 개꿀이구나 긴장을 안하고 남들이랑 같이 밥을 먹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진짜 너무 좋더라 

토, 일 쉬고 월요일에 다시 가서 일하면 땀 존나흘리긴 하는데 월요일에 땀 쫙 쏟아내면 화 수 목 금은 땀도 별로 안났음 

지금은 다시 학교 다니고 있는데 땀 다시 원상복구됨.. 저 때가 너무 그리움 체중은 저때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그렇다고 지금 내 키 체중이 비만은 커녕 오히려 마른편인데..

하루에 1시간 꾸준히 운동해봤는데 저때 느낌은 아니고  하루에 3시간 정도하니까 저때 느낌나긴 하는데 하루에 3시간 운동할 시간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