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자체 기준 면접관 2인+1인 면접자, kf90착용, 면접관과의 거리 1m, 면접시간 30분 이내
동기들 면접 썰 모아보면
1. 예? 잘못 들었습니다?
-마스크써서 웅얼거리고 면접관이랑 거리도있고 아크릴판있어서 서로 뭔 소리를 하는지 모름. 자신있게 자기 말하면 말 잘하네 하고 끝임
2. 전공질문: "잘 모르겠습니다"
-조례와 규칙의 차이? 행정학 이론? 행정법 개념? 면접관들은 니네가 그거 아느냐 모르냐에 따라서 전문성이 좆도없네. 하면서 안떨어뜨림. 현직가면 너네들이 공부하는 행정법 안봄. 니네 담당하는 업무의 법령만 봄(행정법 도움안됨. 필자 행사충)
3. 준비할 전략
1) 너네 지자체의 비전, 슬로건, 현안 등등
-왜? 니네가 이 지자체에서 일을 해야하는데 이런것도 모르고온다? 이건 선 넘는거임. 시장군수 이름은 알고 쓴거제? 면접관오는 최소 6급팀장, 5급과장 그 이상은 이런거 더 예민함. 현안있다고해서(ex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니네 시킬거같냐? 응 안시켜. 일 할 지자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고 있는지 물어보는거임
2) 공직관
-다 안다. 면접관들도 취업시장 녹록지않아서 쓴거 다 안다. 공부밖에 잘하는거밖에 없는거 다 안다. 그래도 최소한 난 이런것때문에 공무원 지원했고 여기까지왔고 앞으로 이렇게해서 발전에 기여할거다. 잘 지어써봐라. 공무원 몇대의무나 이딴건 면접책에 있는거나 달달 외워라. 나도 동기들이나 이건 안물어보긴함
3) 그래서 뭘 준비해?
-면접관들마다 다를거다. 5급과장이나 그이상 4급국장급이면 정년얼마안남았고 니네만한 아들딸들있다. 투철한 정신으로 칼질하고 이새낀 이걸 모르네?하고 떨어뜨리지 않는다. 동기중에 못해도 40%이상이 공무원집안이다. 쉽게 못떨어뜨린다. 그러니 면접관들이 보는건 이새끼가 조직에 잘 적응(=순응과 비슷하다)할지, 문제 일으키지 않을 새낀지 볼거다. 면접관이 반문으로 ~~~한데 ~~~하지 않을까요? 했을때 아뇨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는건 싸우자는거다. 물론 논리적으로 설득할 자신있음 그렇게 말해라. 그럴 자신없음 꼬리 내려라. 작년 면접볼때 내 옆 부스에서 아닙니다 아닌데요 하던 사람있었는데 재면접자였던거 같다(수험번호 나랑 비슷하게 붙어 있었음).
4) 이제부턴 잡소리
-작년에 난 면스했다 난 남잔데 섹터디고 지랄이고 이런 소리가 많았다. 근데 니들 같으면 동기될 사람이고 못해도 30년 볼 사람들인데 잠깐을 위해서 방망이 놀리고싶냐? 난 이해가 안되더라 선택은 니네가 하겠지만;; 지금 0.7이니 0.8이니하는 너네들 모두 열심히했고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작년에 나도 그랬는데 지금 공갤, 공단기보고 있다고 도움안된다. 답안지는 이미 제출했고 위안을 얻든 쫄탱이타든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작년 1분 단위로 공단기 새로고침하던 내가 생각나는데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쉼없이 달려온 자신을 위한 휴식시간을 줘라. 넷플릭스를 보든 놀러가든 맘대로 해라. 충분히 고생했고 한 만큼 또는 뽀록으로 플러스, 재수없게 마이너스를 받았을 수도 있다. 새로고침하면서 자위거리찾지말고 공갤부터 끄고 너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라. 그게 너의 멘탈에도 좋고 향후 공직에 들어갔을때 후회안하고, 재시하더라도 공부를 위한 원동력이 된다. 글이 길어졌는데 0.6배수 안쪽이야 뭐 가볍게 읽겠지만 심신이 힘들 친구들을 위해서 글 한 번 써봤다.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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