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서 참가한 집앞 하프마라톤 대회 후기

외로워서 참가한 집앞 하프마라톤 대회 후기앱에서 작성

브이닷

2022.09.25 23:00:01

조회 12555 추천 83 댓글 110

친구들은 모두 베를린으로 떠나고,

런갤러들도 대회 참가 후기 올리고,

저도 갑자기 달리고 싶어졌습니다.

쓸쓸하고 외로워서

이번 주말에 적당한 대회 없나 검색해보니

걸어서 20분도 안되는곳에

적당한 규모의 하프마라톤이 있더군요!

서둘러 등록하고, 오늘 막 참가한뒤 후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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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마실 나갈때는 쓰레빠가 국룰.

호카 리커버리 쓰레빠가 참 좋네요.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다 신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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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서 강변 공원따라 쭈욱 걸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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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바로 시작/물품보관 장소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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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

자켓이나 후디입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저도 가져온 물품이 많아 물품보관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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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지도입니다.

저지 시티와 리버티 파크를 쭉 도는 코스입니다.

코스는 언덕 하나 없이 평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급하게 꺽어지는 구간이 많은게 좀 마음에 안듭니다…

리버티 파크는 자유의 여신상 바로 근처라,

뷰가 매우 좋기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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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뒷면만 보이는게 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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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

맨앞줄에 초고수들에게 기가 눌려

저는 뒤로 한발짝 물러섭니다.

A그룹 신발은 전부 나이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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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에어로스위피트 2인치

결과는 01:17:46!

마지막 5-6키로 부터 길이 울퉁불퉁해서

좀 걱정이 되긴 했는데 끝까지 목표에 맞춰 잘 뛰었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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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대회인데 지역 고수들이 많아서 순위는 8위입니다.ㅎㅎ

그럼 마지막으로 저지시티/호보켄 사진 올리면서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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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러닝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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