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선관위가 교육용으로 공개한 사례를 공익 목적으로 알리고자 작성한 글이며
특정 정치 이념이나 지역을 언급하거나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어느 지방의 한적한 도로
양파 트럭이 나타나더니
난데없이 행인들에게 양파를 공짜로 나눠준다
행인들이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냐고 가격을 물어보지만
트럭 관계자들은 어르신들 후원하는 건데 그냥 가져가라고 한다
그러면서 은근 슬쩍 명함을 건네준다
특정 시의원 후보가 나왔는데 좋은 사람이니 잘 보아 달라고 한다
이렇게 갑자기 누구를 찍어달라고 하니 시민들이 당황해 하지만
양파 트럭 관계자는 해당 후보 이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심지어 소문을 듣고 온 주민들에게는
아예 노골적으로 소문 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얼마나 드리면 우리 후보님 찍어주실 거에요?'
'가져가시는 건 좋지만 꼭 우리 후보 찍어주셔야 합니다'
옛날 옛적 막걸리 고무신 선거는 들어봤지만 양파 선거는 처음 들어본다
그리고 선관위와 경찰이 제보를 받고 어느 으슥한 사무실을 덮쳐보니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전화번호들이 적힌 명단이 수두룩하고
돈봉투가 두둑하게 쌓여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보이스피싱은 아니라고 한다
해당 사무실은 해당 지역의 모 교육감 후보를 위한 곳이었다고 한다
해당 후보는 불법적으로 입수한 명단을 토대로 자기 홍보 및 지지요청 전화를 돌렸다고 한다
당연히 불법이니까 신고따위 하지 않으셨다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 교육자가 감투 한 번 써보겠다고 돈봉투 돌리면서 불법적으로 전화 돌리고 잘하는 짓이다
심지어 해당 후보는 간이 부었는지 직접 사무실을 방문해서
봉사자들 앞에서 자기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니까 힘내달라고 격려 연설을 했다고 한다
'님들이 돈 받고 일해주지만 내 얼굴도 모르고 홍보하면 효과가 없잖아
내 얼굴과 목소리 들었으니까 힘 내서 좀 작업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나오자 선관위에서는 해당 후보들을 선18거법 위반으로 고발했지만
해당 혐의로 고발된 후보들은 하나 같이
'아 내가 안 했다!' 라고 부인했다고 한다
사무장이나 조직원들이 우연히도 자기를 위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저렇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일을 벌였으며 자기는 억울하다고 인간방패를 써먹는 중이다
선관위에서는 아직도 이런 불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상황에 대해 개탄하고
공익 목적을 위해 해당 사례들을 언론을 통해 공개한 다음 제보자들에게 최대 5억원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 두 사건 모두 누군가 선관위에 제보했기 때문에 세상에 알려진 것이었으며
지난 2018년에는 당시 신고 한 건당 평균 포상금 지급액이 400만원이었다고
제보자의 신원을 철저히 감추어줄 테니 불법적인 일이 벌어지면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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